[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6일 새벽 2시경 사하구 괴정초등학교 주변에 부설된 600㎜ 상수도관이 하수관로 공사로 인해 파열 누수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복구공사를 위해 오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괴정동 고지대 일부 8,900세대 새벽 2시부터 단수) 수돗물 급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급수중단은 사하구와 서구 일부지역을 공급하는 덕산정수장계통의 관경 600㎜ 대형 수도관에서 누수가 발생됨에 따라 긴급 복구공사를 위해 부득이 시행되며, 서구, 사하구 지역 22,903세대는 급수를 중단한다.
박진옥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급수중단은 대형 상수도관 누수로 인해 긴급으로 시행되는 만큼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히 복구할 예정이며, 급수중단지역 세대는 급수중단에 대비 사전에 물탱크, 저수조, 욕조 등을 활용해 수돗물을 받아 급수가 재개될 때까지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급수재개 시 일시적으로 탁수가 나올 수 있으니 깨끗한 수돗물이 나오는 것을 확인 후 사용하여 주시기 바라며, 수돗물 사용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상수도 콜센터로 전화하면 바로서비스팀 등 수질 민원 해결을 위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