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는 오늘(10일) 참사 재발방지를 위한 전문가 공청회를 국회에서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는 지난 6일 2차 청문회 이후 전체회의에서 의결돼 열리게 되었다. 재난안전, 위기관리, 소방, 경찰행정, 응급의료 등 분야 전문가 8명이 참여해 재발 방지책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차지호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교수와 이경원 연세대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강정구 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선임행정관, 김장한 울산대학교 인문사회의학교실 교수, 변수남 동의대 소방방재행정학과 교수, 김학경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교수, 정상만 한국재난안전기술원 원장, 정종수 숭실대 재난안전관리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한편 국조특위 활동기한 연장과 함께 쟁점으로 꼽혔던 3차 청문회와 관련해선 여야가 아직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상태다. 활동 기한은 오는 17일까지 연장됐지만, 3차 청문회 일정과 유가족 참여 여부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우상호 국조특위 위원장은 6일 전체회의에서 “10일에 공청회를 열고 12일쯤 유가족, 생존자, 상인에 대한 의견 청취를 위한 회의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조특위 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위원장께서 언급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인데, 합치된 의견이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청문회가 아닌 공청회 방식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조특위 활동기한은 오는 17일까지로, 종전 7일에서 10일 연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