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 지진피해 희생자를 위로한 뒤 학생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지진 피해로 부모를 잃은 학생과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며 "특성화고 유학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대사에게 제안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지진 피해 복구 상황 등을 고려해 현지 학교와의 자매결연 등을 추진해 다각적인 교육 협력·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는 뜻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교직원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9294만9000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그림과 편지도 대사관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