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면서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며 산불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산지.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2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 영서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으며 동해중부앞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산지와 정선평지, 강원동해안에는 순간풍속 20m/s 이상, 산지는 25m/s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동해중부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5월 1일까지 바람이 9~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강풍주의보는 이날 오후 9시에서 12시 사이에 대부분 해제될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 시 화기사용 및 불씨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 금지, 입산 자제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덪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