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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경으로 TBS 예산 73억 되살린 서울시…시의회 통과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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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이달 중 혁신안 발표…시의회 의결 관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3일 서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올해 첫 추경안에서 올해 대거 삭감된 TBS(교통방송)에 대한 예산 대부분을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되살렸다. 올해 TBS의 출연금은 232억원으로 전년대비 88억원(27.5%) 줄어든 상황이었다. 이번 추경을 통해 삭감분 대부분이 복구된 셈이다.

 

다만 내년 TBS에 대한 서울시의 예산 지원 중단 조례를 통과시킨 서울시의회가 이번 추경안을 그대로 통과시킬지가 관건이다.

전체 예산의 70%를 서울시 출연금에 의존하고 있는 TBS는 서울시의 예산 지원이 끊기면 경영상 차질이 불가피하다. 서울시가 TBS에 대한 추경 예산을 편성한 것도 당장 올 하반기부터 TBS가 방송 중단 위기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TBS는 그동안 '김어준의 뉴스공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불거진 정치 편향성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 혁신안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방송의 공정성·객관성 등을 훼손하는 방송인의 출연을 제한하도록 심의위원회를 신설하고, 혁신 의지를 담아 사명 변경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적으로 정원 5%를 감축하는 내용 등의 조직개편안도 마련 중이다. TBS는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이달 중 혁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관건은 국민의힘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시의회의 문턱을 통과할 수 있을지 여부다. 시의회는 TBS에 대한 서울시의 예산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내년부터 TBS에 대한 서울시의 예산 지원을 아예 끊는 내용의 조례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TBS는 이번 혁신안 등을 통해 시의회 설득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시도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충분히 설명하고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지난달 30일 추경안 기자설명회에서 "지난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TBS에 대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있었다"며 "조만간 혁신안이 발표되면 이 부분에 대해 설명하고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올해 예산이 100억원 감액된 서울시립대에 대해서도 추경으로 147억원을 편성한 상태다. 시의회는 지난해 반값 등록금 도입에 따른 교육의 질 저하 문제 등으로 서울시립대에 대한 예산을 당초 예산안 대비 100억원 삭감한 바 있다.

정 기조실장은 "시립대는 총장이 새로 선출되면서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여러가지 논의에 착수했고, 이 부분에 대해 시의회와 일정 부분 교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 예결위 심의 등을 거쳐 본회의 의결로 확정된다.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는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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