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단속정보를 알려주고 불법오락실 업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경찰서 기능직 여 공무원이 검찰에 긴급 체포됐다.
인천지검은 A(44.여 부평경찰서 주무관 8급)씨를 4일 오후 5시25분경 사무실에서 금품수수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지검과 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부평경찰서 생활안전과 생활질서계 주무관으로 근무하면서 인천의 한 변호사로부터 자신의 사촌동생인 B씨가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에서 불법오락실을 운영한다며 소개받고 불법오락실 업주인 B씨에게 단속정보를 알려주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있다.
A씨는 검찰이 제시한 범죄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부평경찰서 청문민원실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졌다.
검찰은 A씨를 추궁하는 한편 동료 경찰관과도 공모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