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박재완)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유재섭)이 후원하고 전국 16개 시․도가 주최하는 기술․기능인의 축제, 2011년도 지방기능경기대회 참가신청을 24일부터 2월 9일까지 접수한다.
각 지역의 최고 기능인을 뽑는 이번 대회는 4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시계수리, 통신설비, 컴퓨터제어, 장식미술, 자수, 나전칠기, 양복, 기계편물 8개 직종이 폐지되고, 작년부터 시행된 피부미용 직종 등 6개 시범직종을 포함한 48개 직종이 시행된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수여 및 상금이 지급되며, 오는 9월 충청북도에서 개최되는 제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지방기능경기대회 참가인원은 2006년 6,791명에서 2010년 9,878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능경기대회 출신 우수기능인들을 대기업에 취업시키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기능장려 정책은 대회 열기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공단은 대기업과 기능장려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부터 삼성그룹 345명, 현대중공업 92명 등 현재까지 대회출신 기능인 481명의 대기업취업을 지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본 경기 외에도 베틀로봇 축구대회, 해녀물질대회, 춘천막국수 만들기 등 지역별 특성화직종 경기와, 일반 시민들이 참가할 수 있는 축구, 마라톤 등 체육행사, 노래자랑, 백일장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게 된다.
대회 참가신청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홈페이지 http://skill.hrdkorea.or.kr 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