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사장 박동호)이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펼치기 위해 연주자를 모집하여 구성한 아마추어 클래식 악단 <세종나눔 앙상블>이 ‘행복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다음달 8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A Klezmer Karnival’, ‘Jupiter Hymn’, ‘Serenade for string Orchestra op.20', 'Beethoven Symopny No.5 op.67 ‘운명’ 등을 연주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관악 합주만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일 수 있는 연주곡이 선보일 예정이며 동덕여대 교수이자 클라리넷티스트인 이임수와 전 상하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지휘자인 이선영이 지휘를 맡는다.
<세종나눔 앙상블>은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했거나 학창시절 또는 사회에서 취미로 연주활동을 펼쳐왔던 일반인들을 모집하여 음악을 통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취지로 세종문화회관이 2008년 12월 창단한 아마추어 클래식 연주단이다.
<세종나눔 앙상블>은 의사, 약사, 변호사, 교사, 엔지니어, CEO, 방송국 PD, 일반 직장인 등 다양한 직업의 20대부터 50대 연령의 4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종나눔 앙상블>은 2009년 7월 세종M씨어터에서 창단기념 음악회와 2010년 7월 정기연주회의 공연 모금액 전액을 한국 해비타트의 ‘사랑의 집짓기 운동’과 세종문화회관에서 구성한 소외 계층의 어린이와 청소년들로 구성된 <세종 꿈나무 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악기 구입비용으로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세종나눔 앙상블> 단원들은 <세종 꿈나무 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자원 봉사자와 멘토로 활동하며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에 공연을 갖는 <세종나눔 앙상블>은 2010년 11월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세종나눔 앙상블> 2기이며 무료 시민음악회와 문화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연주활동을 펼치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 문화예술 나눔 프로그램인 ‘함께해요! 나눔예술’ 공연에 참가하는 등 공연을 통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번 <세종나눔 앙상블> ‘행복 나눔 콘서트’의 티켓은 무료이며, 공연 당일인 10월 8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세종체임버홀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배부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 주거의날’을 맞이하여 해비타트(Habitat)의 ‘사랑의 집짓기 운동’ 모금함을 설치하여 전액을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할 예정이다.
<세종나눔 앙상블>은 이번 공연 이외에도 2011년 10월 15일 중계 근린공원 (노원구 중계동 소재)에서 시민 대상의 무료 공연과 올해 12월 ‘송년 음악회’가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