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광인의 대축제의 장인 ‘제19차 유엔세계관광기구 총회’가 지난 8일 중동․아프리카지역 위원회를 시작으로 오는 14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위원회에서는 세계관광인의 현안과제인 ‘지속가능한 관광’과 ‘안전망’ ‘공정여행’등을 주제로 중동․아프리카 지역관광 활성화을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유엔세계관광기구 총회에 맞추어 경주시와 경북관광개발공사는 2011 떡과 술잔치를 시내 봉화대에서 개막했다.
보문관광단지 관리운영을 맡고 있는 경북관광개발공사는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보문호 축제를 개최하여 참가한 총회 관계자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어 경주는 한마디로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또한, 첫날부터 현대호텔 테라스가든내 설치된 경북관광홍보관을 찾은 세계관광인들은 경북의 멋, 맛, 흥, 정에 흠뻑 젖어 들었다.
‘전통문화관광존’에는 전통한복 체험과 신라문화체험 등 전통공연을 ‘템플스테이체험존’에서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사찰음식체험, 연꽃만들기, 다도체험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농․식품 홍보존’에서는 경북의 다양한 농․특산물 전시와 떡메치기 체험사, 막걸리 시음 등을 ‘경주홍보존’에서는 경주관광 안내 및 기념품 판매를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에서는 명품관을 운영, 쇼핑의 현장기회를 부여하여 한마당 큰 잔치의 장을 마련하여 인기를 끌었다.
한편, 비공식 선택관광으로 진행된 안동권 투어에도 외국인이 참가하여 안동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안동한지체험, 상주보 등을 관람하였다.
안동투어에 나선 남아프리카공화국 데이비드 쇼안폴(David Swanepoel)씨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안동하회마을의 잘 보존된 모습을 보고 "세계문화유산 등재 가치가 충분하며 주변 환경과 어우러져 학문연구를 한 한국의 옛 선현들의 생활상을 상상만 하여도 신기하다" 면서 문화관광해설사에게 연신 질문세례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