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전북지역암센터주관으로 오는 11일 세계 호스피스완화 의료의 날을 기념해 행복한 동행 이라는 주제로 ‘2011 완화의료 주간’을 전북대학교병원 본관 모악홀에서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완화의료 주간을 축하하기 위한 영상과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양강좌 및 도민에게 완화의료에 대해서 홍보하고 인식전환을 도모할 올바른 지식을 전달함으로써 말기환자의 통증과 증상을 경감시키고 신체적․심리사회적․영적 영역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와 치료를 통해 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서비스이다.
완화의료(Palliative care)란 암관리법 제 20조부터 제 26조를 근거로 보았을 때 말기암환자를 대상으로 신체적 증상 경감과 심리사회적 안정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 서비스로 일반적으로 대중들에게는 호스피스(Hospice)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완화의료가 사망이 예상되는 환자에게 품위 있는 죽음을 돕는 서비스라는 목적을 가진 치료의 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2010년 한 해 동안 약 7만명의 암 사망자 가운데 완화의료 전문기관에서 서비스를 받은 말기 암환자 수는 6654명으로 전체의 9%에 불과했다.
이에 전북에서는 전북지역암센터와 엠마오사랑병원에서 각각 오는 11일과 13일에 완화의료 주간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