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인터넷 전문기업인 엔에이치엔(NHN)의 연구소 이전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되고 있다.
NHN은 춘천시 동면 만천리 330-17 일원에 당초 연구소만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확대 이전계획을 도와 협의하여 결정하고 금년 6월까지 부지를 추가적으로 매입하는 등 사업대상부지 98,073㎡를 100% 매입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 7월 4일 도에 산업단지계획승인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도에서는 원주지방환경청, 홍천국도유지관리사무소, 도와 춘천시의 도시계획ㆍ교통ㆍ재해ㆍ산림ㆍ상하수도 등 관련부서 협의와 강원도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3개월만에 승인 완료하므로써 사업추진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NHN은 즉시 단지 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Auditorium동 등 4개동의 연구시설을 건립하는 것을 비롯 조만간 확대 이전계획에 대한 결정을 확정할 계획이며 내년말까지 1차로 이전을 완료하여 초기에 300여명이 근무하는 등 지역인재 채용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NHN은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일본의 세계적 건축설계사인 구마겐꼬에 용역을 하여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설계를 하였으며, 북카페와 강당을 만들어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NHN 이전에 가시화됨에 따라 유사 연관 IT 기업의 춘천으로의 집적화와 IT 창업의 활성화 등 기업유치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도내 관련 학과 대학생 취업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에서는 NHN이 계획된 기간내에 차질없이 이전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전기시설 공급 등 인프라 지원을 위해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며 춘천이 실리콘 밸리처럼 NHN도시로 발전되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