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이 올해말 준공돼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군에 따르면 양양송이의 이미지 제고와 산림 휴양도시 기반조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양양읍 월리 일원에 조성중인 송이밸리 자연휴양림조성사업이 올해 말에 준공됨에 따라 휴양림의 효율적인 관리 및 운영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송이밸리 자연휴양림 관리․운영조례’를 지난 6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에 의하면 휴양림의 효율적 관리 및 운영을 위해 위탁관리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입장료는 500~1,000원이며 숙박시설인 산림문화 휴양관(30㎡)은 성수기와 비수기를 구분해 60,000원에서 85,000원, 세미나실(120㎡)은 120,000원에서 180,000원의 시설사용료를 받는다.
입장료는 자연휴양림 인근에 조성되는 백두대간생태교육장과 목재문화체험장이 완공되는 2012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징수하지 않고 만6세 이하 및 만65세 이상인자, 국가유공자,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양양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자 등은 면제토록 했다.
송이밸리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9억 7,200만원을 들여 산림문화 휴양관(2층 655㎡), 송이관(404㎡), 관리사무소(115㎡), 전망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달 말 준공할 예정이며 백두대간생태교육장과 목재문화체험장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군은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탐방로, 야생화 식물원, 습지공원,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을 추가 조성하고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림휴양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송이밸리 자연휴양림을 비롯해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목재문화체험장 등이 모두 완공되면 산림휴양 벨트가 형성돼 학습, 체험, 휴양이 어우러진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