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무병장수백세

목욕요법<1> 욕조에서 질병 다스린다

URL복사

 건강 유지법으로 목욕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혈액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단순 입욕법에서 최근에는 아로마 오일이나 약재 등의 보조제를 첨가한 다양한 목욕법이 등장했다.
 목욕은 피부 혈관이 팽창하면서 혈액순환이 빨라져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노폐물 배출효과로 미용에도 좋다. 특히, 온탕 입욕은 휴식을 취할 때 나오는 알파파가 형성되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하다.
 냉탕과 온탕에 교대로 입욕하는 냉온욕은 감기 기운이 있을 때나 감기가 완전히 떨어지지 않을 때, 혹은 피로 회복용으로 좋다. 독일의 자연의학의 대가인 브라우플레 박사는 임파의 환류와 청정, 신장의 작용을 향상시키는데 냉온욕이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고 주장한다.
 목욕요법에서 기억할 점은 목욕은 운동과 달리 무조건 많이 자주 반복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음주 후 사우나는 위험하며, 동맥경화증 조짐이 있는 사람에게 냉온욕은 역효과를 일으킬 가능성이 많다.
 저혈압의 경우 42℃ 이상의 뜨거운 물에서 3분내로 간단하게 목욕을 한다. 그리고 목욕 후엔 반드시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가야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변비는 샤워기를 이용해 40℃ 이상의 뜨거운 물로 아랫배에 중점적으로 강한 수압 자극을 주고 욕조 안에서 손으로 배를 가볍게 마사지해 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감기는 39~40℃ 정도의 따뜻한 물에서 목욕을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노폐물 배설에 효과적이다. 지나치게 뜨거운 물은 피하는게 좋다. 불면증은 욕조에 물을 절반 가량 채운 후 식초를 한 컵 섞어 목욕을 한다.
 위산 과다로 속이 쓰린 사람은 아주 뜨겁게 느껴지는 42~43℃의 물에서 5분 정도 입욕을 해주면 위액의 산 분비가 줄어들어 위가 쓰리는 느낌이 가신다. 고혈압은 39℃정도의 따뜻하다고 느끼는 온도의 물에서 20~30분 정도 여유 있는 입욕 시간을 갖는다. 특히 욕실온도를 너무 춥거나 덥지 않도록 일정하게 유지해 줘야한다.
 당뇨병은 뜨거운 느낌이 들 정도의 41~43℃의 물에서 3~4분정도 입욕하고, 나와서 2~3분 쉬고 다시 욕탕에 들어가는 목욕법이, 심장병은 38℃ 정도의 따뜻한 물로 20분 이상 장시간 입욕을 해주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은 심장에 갑작스런 충격을 주기 때문에 피해야한다. 특히 냉온 교대욕은 심장에 큰 부담이 되니 금물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공정위,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에 "관련 산업 위축될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 "관련 산업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2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수 점주단체가 반복적으로 협의를 요청해 가맹본부 부담이 지나치게 많아질 수 있고, 이는 협의절차 형식화를 초래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사이 갈등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부위원장은 "개정안에 따르면 가맹점주 단체 중 가장 많은 가맹점주가 소속된 단체에 대해 우선 협상하게 돼있지만 해당 협상이 끝나면 다음 가맹점주 단체도 요청할 수 있는 구조"라며 "우선 협상 대상 단체도 여러 주제에 대해 계속 협상을 요청할 수 있어 가맹본부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체 등록 요건이 가입된 가맹점주 숫자 혹은 비율 중 하나만 충족하게 돼있다"며 "수많은 가맹단체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여러 번 협의를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가맹본부의 영업이 지나치게 위축될 수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특히 "총 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인 가맹본부가 66.4%나 되는데 소규모, 혹은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