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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수원, ‘글로벌 그린 에너지 리더’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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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창사로 도약’ 선언…’나눔·소통·미래‘ 등 ’뉴 스타트’전개
“신뢰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운동 가속”…‘미래발전委’ 설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창립 13주년을 맞아 '글로벌 그린 에너지(Green Energy) 리더'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한수원은 2일 ‘나눔·소통·미래’를 3대 핵심 추진전략으로 하는 ‘뉴 스타트(NEW START)’ 운동을 적극 전개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조석 사장은 “안전한 원전운영을 바탕으로 깨끗한 기업 문화를 조성해 글로벌 그린에너지 리더로 거듭나겠다”며 “거문고의 줄을 바꾸어 매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각오로 제2창사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 실천

한수원은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4월 첫째주를 '이웃사랑 나눔주간'으로 정하고 모든 사업소가 참여하는 전사적 나눔활동을 전개한다.

조석 사장과 이인희 노조위원장 등 서울사무소 직원들은 3일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무의탁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배식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각 원전 및 수력발전과 양수발전 등 전(全)사업소가 동참해 전국 20여개 지역에서 복지시설 어르신 목욕시키기, 환경정화활동, 독거어르신 가정 전기수리 등의 사랑 나눔을 실천한다.

중소협력기업과 동반성장에도 적극 나선다. 한수원은 이날 중소협력기업 31개 대표와 '한수원 산업혁신운동 3.0' 추진 협약을 맺고 협력기업들을 지원한다. '3.0사업'은 오는 2017년까지 150개 중소기업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원규모는 총 30억원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3.0운동은 중소협력기업들의 자생력을 키워주기 위한 것으로 원자력 산업계의 신(新)새마을운동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를위해 원전산업 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생산성 향성 ▲기술혁신 ▲공장혁신 ▲정보화 추진 등 4개 분야로 나눠 지원할 예정이다.

◆“소통을 통해 국민 신뢰 되찾는다”

한수원은 국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잃었던 신뢰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우선 원전을 개방한다. 4일과 5일 이틀간 사진 마니아들을 경북 월성원전 인근과 본사가 건립중인 경주시 인근으로 초청해 '출사 이벤트'를 개최한다.

젊은세대와의 교감을 위해서는 조석 사장이 직접 나선다. 조 사장은 대학들을 직접 찾아가 'CEO토크 콘서트'를 개최하며 향후에는 본부장 등 경영진이 각자의 모교를 찾아 '릴레이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밖에 여성과 소방관 등 각계각층의 국민을 초청, 원자력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등 다각도의 소통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미래 전략'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미래발전위원회'를 설치한다.

이 위원회는 CEO, 본부장 등 내부인사와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구성되는 본위원회를 비롯해 본사실무위원회와 미래발전위원회로 체제를 갖춰 체계적인 소통과 협업의 의사결정 채널을 정립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미래발전위원회는 혁신계획을 구체화하고 혁신과 관련한 주요 경영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해 말부터 원전 비리의 원천 차단과 안전 최우선의 운영체제 구축을 위해 ‘조직·인사·문화’를 핵심으로 하는 ‘3대 혁신’을 강도높게 추진한 바 있다.

그 결과 시험성적서 사건으로 멈춰섰던 신고리1, 2호기와 신월성1호기를 성공적으로 재가동하고 지난달에는 경주 본사사옥 건립에 착수햇다. 한수원은 앞으로 국민과 지역을 위한 기업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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