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이달 초부터 HSDPA 전국 서비스 실시를 계기로 3세대 이동통신시장에서의 선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KTF측에 따르면 HSDPA 자체 브랜드인 'SHOW'를 출시한지 4일 만에 가입자수가 8,916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부터 상용화 이후 7만3,302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F측은 지난 1일 하루 가입자 수가 1,892명을 비롯해 2일 2,807명, 3일 2,375명, 4일 1,842명 등으로 집계됐으며 이같은 수치는 지난 2월 1일 평균 가입자 수가 300명에 그친데 반해 3월들어 1일 평균 2,000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KTF 최종각 차장은 "이달 초 'SHOW' 출시후 시장에서의 반응이 매우 높다"며"기존 듣는시대에서 보는시대로의 변화와 함께 초고속 무선인터넷 등의 신서비스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고 있는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차장은 또 "지난달부터 시작한 'SHOW' 티저 광고와 함께 이달부터 지상파 등을 통해 내보내고 있는 '해외자동로밍' 광고가 KTF가 실시하고 있는 'SHOW'의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 차장은 이와함께 "소비자들이 새로운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 등과 맞물려 'SHOW'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해외자동로밍의 경우 현재 50개국을 비롯해 상반기 중으로 100개국으로 확대될 경우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