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한류스타 배용준(43)과의 결혼 발표로 일약 신데렐라로 떠오른 배우 박수진(30)이 충북 청주 현대백화점 충청점을 찾았다.
결혼 발표 이후 첫 공식행사다. 이날 오후 3시께 현대백 충청점을 방문한 박수진은 지하 1층 유플렉스관에서 30여분 동안 팬들과 만났다.
'욘사마의 여인'에 대한 취재진의 관심도 뜨거웠다. 이어지는 질문 세례에 박수진은 "예쁘게 잘 살겠다"고 짧게 답하면서 특유의 '먹방 여신'의 미소를 선사했다.
2002년 아유미, 황정음, 한예원 등과 함께 4인 걸그룹 '슈가'로 연예계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박수진은 2007년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선덕여왕'(2009),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2010), '총각네 야채가게'(2011),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 '이웃집 꽃미남'(2013) 등에 출연했다.
케이블채널 올리브의 맛집 소개 프로그램 출연했을 때 새침하고 예쁜 외모와 달리 음식을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먹방(먹는 방송) 여신으로 통하기도 했다.
박수진은 지난해 3월 배용준이 이끄는 키이스트로 둥지를 옮겼다. 배용준과는 지난 2월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을께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