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김범수가 브라질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29일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범수는 6월5일 브라질 상파울루 내 공연장 '에스파소 다스 아메리카스'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
40년 전통의 이 공연장은 최대 8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다. 브라질 인기가수와 해외 팝스타들이 주로 공연했다.
한국 솔로 가수 중 이곳에서 공연하는 건 김범수가 처음이다.
폴라리스는 "이번 김범수의 공연은 솔로가수, 특히 발라드 가수로서는 이례적"이라면서 "그동안 남미지역 K팝 공연 대부분이 아이돌 그룹 위주였는데 그 수요층과 폭이 넓어졌다는 증거"라고 진단했다.
앞서 김범수는 미주 투어와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공연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김범수는 "브라질 공연은 처음이라 떨리기도 하고 현지 분들의 반응이 기대되기도 한다"면서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브라질에서 유명한 곡들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브라질 공연을 위해 6월2일 출국한다. 이 공연 이후에는 같은 달 27일 제주를 시작으로 7월4일 천안, 11일 인천, 18일 전주, 8월29일 고양, 9월5일 경산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2015 김범수 겟올라잇쇼 - 비포 & 애프터'를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