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정재형(45)과 문희준(37)이 KBS 새 프로그램에서 라디오 DJ로 호흡을 맞춘다.
KBS 측은 5일 "정재형과 문희준이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KBS 쿨FM(89.1㎒)에 신설되는 '정재형·문희준의 즐거운 생활' DJ로 투입된다"며 "기존 '레이디제인의 두시'는 14일을 끝으로 폐지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KBS 2TV '불후의 명곡' MC로 활약 중이다. 문희준은 "TV에서 다 보여드리지 못한 재형 형과의 환상 케미를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정재형은 "20·30대 젊은이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보내는 방송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출진도 변경된다.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심야식당' 등 주로 심야 프로그램 연출을 맡았던 윤성현 PD가 낮 시간대로 이동한다. 또 에세이집 '다시, 사랑'으로 젊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라디오 작가 정현주가 가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