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원더걸스'가 자퇴했던 멤버 선미와 함께 4인으로 컴백한다.
24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원더걸스는 8월 중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원더걸스는 이날 경기 남양주 일대에서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유빈, 예은, 혜림 기존 멤버에 선미까지 4인 형태다.
원더걸스가 앨범을 발표하는 건 약 3년 만이다. 2012년 6월 미니앨범 '원더파티' 이후 리더 선예가 이듬해 결혼과 출산 등에 집중하면서 팀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선예는 이번 활동에서도 빠진다.
마스코트로 통하던 소희가 연기 활동에 전념한 이후로 2013년 말 BH엔터테인먼트로 이적, 팀을 탈퇴하면서 원더걸스는 이후 수차례 해체설에 휩싸였다.
원더걸스는 2007년 2월 싱글 '아이러니'로 데뷔했다. 같은 해 원년 멤버 현아(현 그룹 '포미닛)가 빠지고 유빈이 합류한 뒤 그해 9월 정규 1집 '텔 미'로 인기를 얻었다. 이듬해 후크송의 대명사로 통하는 '소 핫'과 '노바디'로 특급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2009년 미국 진출을 선언한 원더걸스는 같은 해 한국 가수 중 처음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서 7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 선미가 학업 등을 이유로 탈퇴하고 혜림이 합류했다.
선미는 팀 탈퇴 3년7개월 만인 2013년 솔로 데뷔 싱글 '24시간이 모자라'로 컴백했다. 이후 선미의 원더걸스 합류설도 끊임없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