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공공기관 중 임직원 수가 가장 많은 기관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 나타났다. 3만명에 육박한다.
16일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공공기관 2분기 경영정보를 알리오를 통해 공개했다.
공공기관 임직원 수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15년도 2분기 현재 전년대비 7063명 증가한 28만7000명을 나타내고 있다.
공공기관별 임직원 수는 50명 이하부터 2만명 이상의 대규모 기관까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임직원수가 가장 적은 기관은 한국희귀의약품센터(13명)다. 1만명이 넘는 기관은 ▲한국철도공사(2만7981명) ▲한국전력공사(2만693명) ▲국민건강보험공단(1만2857명) ▲한국수력원자력(1만1116명) 등이다.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인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올해 2분기까지 모두 4만2455명이 유연근무제도를 활용했다. 올해 활용 인원은 전년 동기(3만3925명) 대비 25% 늘었다.
시차출퇴근형(1일8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되 출근시간을 자유롭게 조정)과 근무시간선택형(주5일근무, 1일8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근무시간 자율조정)은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 5일 미만으로 출퇴근하는 재량근무형, 집약근무형 등은 활용도가 아직 미미한 실정이다.
신규채용은 올해 채용 목표의 55%를 달성했다. 올해 2분기까지 신규채용은 9482명으로 전년 동기(8714명) 대비 늘었다. 계획 대비 상반기 채용실적은 지난해(50%)보다 소폭 증가한 55%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