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7월 철강재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가 17일 발표한 '7월 철강재 수입동향'에 따르면 철강재 수입량은 196만4000t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을 보면 중국산은 134만7000t으로 21% 증가했다. 전체 수입 물량 중 중국산 비중은 68.6%다.
일본산은 50만9000t으로 17.9% 감소했다. 일본산 비중은 25.9%다.
품목별로는 열연강판, 냉연강판, H형강, 봉형강, 철근 등 주력 품목 수입이 증가했다. 특히 H형강은 중국산 수입이 전년 대비 122.1% 증가한 12만8000t을 기록하면서 전체 수입량이 13만1000t으로 112.9% 급증했다.
1~7월 철강재 누적 수입량은 1279만t으로 전년 대비 3.9% 줄었다. 중국산은 0.3% 증가한 783만9000t, 일본산은 10.8% 감소한 424만5000t이다.
6월 수입 철강재의 국내 철강시장 점유율은 37.3%로 집계됐다. 중국산의 국내 명목소비 대비 점유율은 0.1%p 감소한 23%, 일본산은 0.2%p 증가한 12%다.
주요 품목별 수입재의 시장점유율은 선재 50.1%, H형강 47.6%, 봉강 40.5%, 핫코일 35.8%, 컬라강판 22.7%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