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질병관리청은 8일 오전 10시 원숭이두창(Monkeypox)을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고시를 발령했다. 이번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의 종류' 고시 개정으로 지난달 31일부터 한시적으로 1급 감염병으로 관리되던 원숭이 두창이 이날부터 법적으로 2급 감염병 지위를 갖게 됐다. 현재 2급 감염병에는 코로나19, 결핵, 수두 등 22종이 지정돼 있다. 의료기관 등은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24시간 내에 방역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확진자는 입원 치료 대상으로서 격리 의무가 생긴다. 원숭이두창은 주로 병변, 체액 등 오염물질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공기 중 전파 사례는 흔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잠복기는 통상 6~13일이며 길게는 21일까지 이어진다.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두통, 림프절 부종, 수포성 발진 등이 나타나며 2~4주간 지속되다 대부분 자연회복된다. 치명률은 3~6%로 보고돼 있지만, 의료체계 수준이 높은 지역에서는 치명률이 높지 않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까지 비풍토 지역에서 사망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하는 국민에게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함께 귀국 후 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인 신임 서울경찰청장에 김광호 울산경찰청장이 내정됐다. 경찰청은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의 협의 절차를 거쳐 총 6명의 치안정감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청장은 지난달 24일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뒤 서울경찰청을 이끌게 됐다. 울산에서 태어난 김 청장은 서울대·행정고시(35회) 출신으로 지난 2004년 경정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경찰청 정보1과장, 서울 광진경찰서장, 부산 해운대경찰서장, 경찰청 대변인,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경찰청 차장에는 윤희근 경찰청 경비국장이 내정됐다. 충북 청주 출신인 윤 국장은 운호고등학교와 경찰대학교(7기)를 졸업한 뒤 1991년 경위로 임용됐다. 이후 충북경찰청 정보3계장, 제천경찰서장, 청주흥덕경찰서장, 충북경찰청 1부장,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 등을 지냈다. 또 부산경찰청장에는 우철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인천경찰청장에는 이영상 경북경찰청장, 경기남부경찰청장에는 박지영 전남경찰청장, 경찰대학장에는 송정애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이 각각 내정됐다. 이들은 이날 경찰청장 추천과 행정안전부 장관 제청, 국무총리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경찰서(서장 박정웅) 지구대 경찰들이 새벽 시간 원룸 화재 현장에서 연기를 마신 주민을 구조하고 잠을 자고 있던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켜 심야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했다. 평택지구대 경찰들은 소방관이 도착하기 전 순찰 차량에 있던 소화기와 현장의 소화기를 이용하여 연기가 나고 있는 3층 건물에 진입해 1차 화재를 진압한 후 연기를 마신 주민 2명 등 9세대 19명의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켜 대형화재를 막고 인명사고 발생 상황을 차단해 소중한 인명을 구했다. 평택지구대 2팀 이이현 팀장에 따르면 7일 새벽 2시께 화재 신고를 받고 야간 근무 중이던 경찰관 8명과 함께 신속 출동해 2분만에 현장에 도착, 4층 건물의 3층 창틀에 걸터앉아 구조를 요청하는 여성을 발견 한 후 순찰차의 싸이렌, 마이크를 이용해 잠자던 주민들에게 대피 방송을 한 후 함께 출동한 경찰들을 4층 건물 전층에 분담해 올라간 후 각 세대 현관문을 두드려 잠을 자고 있던 주민 19명을 건물 밖으로 대피시켰다고 했다. 평택지구대 고삼영 지구대장은 "112신고를 통해 “건물이 불나고 있음 살려 주세요”내용의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를 피해 원룸 창틀에 걸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백경란 청장)는 6월 8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14명,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4,305명(치명률 0.13%)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3,299명, 해외유입 사례는 59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13,358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188,200명(해외유입 33,117명)이다. 1차접종자 344명, 2차접종자 964명, 3차접종자 3,393명, 4차접종자 15,201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5,058,246명, 2차접종자수는 44,600,319명, 3차접종자수는 33,322,996명, 4차접종자수는 4,193,278명이다. 재택치료자는 67,972명이고, 어제 신규 재택치료자는 11,617명(수도권 5,092명, 비수도권 6,525명)이다.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79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9,969개소로, 전국에 10,448개소가 있다. (6.7. 17시 기준)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7,772 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8.8%, 준-중증병상 9.4%, 중등증병상 6.8%이다. 생활치료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7일 동안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8일 서울시교육청은 "조 교육감이 7일 양성 판정을 받아 오는 13일까지 별도 일정이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조 교육감은 7일 오전 출근하기 전 감기 증상을 호소했다. 이후 출근하지 않은 채 구로구보건소에서 PCR(유전자 증폭)검사를 받았으며, 몇 시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통보 받았다. 조 교육감은 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7일 동안 병가를 사용해 자가격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재택근무는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현재 자택에서 재택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감염 경로는 요새 추적이 어렵고, 확인된 내용도 없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정부 요직에 검찰 출신 인사를 지나치게 중용한다는 지적에 대해 "선진국, 특히 미국 같은 나라를 보면 법조인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정관계에 폭넓게 진출하고 있다. 그게 법치국가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과거에는 민변 출신들이 아주 뭐 도배를 하지 않았느냐"라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 내 '윤석열 사단'으로 꼽혔던 이복현 전 부장검사를 이례적으로 금융감독원장에 발탁한 윤 대통령은 "이복현 신임 원장은 경제학과, 회계학을 전공한 사람이고, 또 오랜 세월 금융 수사 활동 과정에서 금감원과 협업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며 "금융감독·규제나 시장 조사에 대한 전문가이기 때문에, 저는 아주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한 "금감원이나 공정거래위원회 같은 경우는 규제·감독기관이고, 적법절차와 법적 기준을 갖고 예측 가능하게 일해야 하기 때문에 법을 다룬 사람들이 가서 역량을 발휘하기에 아주 적절한 자리라고 늘 생각해왔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공정거래위원장 하마평에 오른 검찰 출신의 강수진 교수가 후보군에서 제외됐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3358명 늘어 누적 1818만820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일(1만2048명) 이후 5일 9835명→6일 5022명→7일 6172명으로 사흘 연속 1만명 이하를 기록하다 이날 다시 1만명을 넘겼다. 전날 6172명보다 7186명 늘어났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1일 1만5797명보다는 2439명 줄어든 수치다. 이날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1만3299명, 해외 유입은 59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단계에서 나왔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843명(13.9%)이며 18세 이하는 2560명(19.2%)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3073명, 서울 2628명, 인천 517명 등 수도권에서 6218명(46.8%)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7081명(53.2%)이 확진됐다. 대구 987명, 부산 823명, 경북 811명, 경남 741명, 강원 587명, 전북 467명, 충남 457명, 전남 441명, 충북 394명, 울산 368명, 광주 350명, 대전 369명, 제주 171명, 세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21대 국회 원구성이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을 둘러싼 여야 이견으로 공전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자당 상임위 간사를 내정해 발표하겠다고 나섰다. 법사위원장 양도 합의를 파기한 더불어민주당에 국회 공백 책임을 떠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북 도발 관련 국가안보 점검' 당·정부·대통령실 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상임위 구성 관련' 질문에 "오늘 11시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고 오늘 오후께 상임위 구성은 안됐지만 일단 우리 당의 정책 준비를 위해서 당의 상임위 간사를 내정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간사를 중심으로 국회 원구성이 이뤄질 때까지 각종 정책에 대해서 준비하고 정부와 의견을 교환하고 비판할 거 비판하고 견인할 거 견인하겠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법사위 권한 축소 절충안에 대해 "그 얘기는 결국 돌려주지 않겠다는 얘기와 일맥상통한다"며 "법사위를 법제위와 사법위로 분리하고 사법위를 우리 주고 법제위를 민주당이 가져가겠다는 속셈인 거 같은데 그건 결국 법사위를 돌려주겠다는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현역 최고령 MC 송해 별세, 향년 95세
▲류간중씨 별세, 류창선(총경·경찰청 감사관실 인권보호담당관)씨 부친상=7일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백합원, 발인 9일 오전 9시30분, 053-258-4444
▲권열상씨 별세, 송재봉(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부위원장)씨 장모상 = 7일 오후 6시,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9일 오전 8시. 031-738-7450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우크라이나 정부 측 관계자들을 만나 국가적 지지와 전후 재건사업 참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표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슬라바 우크라이니"(우크라이나에 영광을)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대표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날(6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난 사실을 전하며 "우크라이나에 있는 내내 '자유'라는 단어 하나를 중심으로 소통했다"고 밝혔다. 수도 키이우에 도착한 한-우크라이나 자유·평화 연대 특별대표단은 6일 우크라이나 국회 방문을 시작으로 우크라이나 측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올렉사드르 코르니옌코 우크라이나 국회 수석부의장은 면담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입장에 감사하다. 더 강력한 제재가 있기를 바란다"며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대한민국 유명 기업들이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 보전, 독립에 대한 존중의 의사를 밝히고, 최근에 많은 인명을 희생시킨 러시아 측에 규탄하고 이를 중단하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며 "한국에
▲김영아씨 별세, 송태정(우리금융지주 브랜드전략실 상무)·태승·은경·희경·지경씨 모친상, 윤병옥·임은정씨 시모상, 박재우·박세경씨 장모상 = 7일, 분당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0일 오전 9시, 장지 용인공원. 02-762-4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