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하동군은 올해 들어 본격적인 공사철을 맞아 섬진강, 덕천강, 횡천강 등 주요 하천변 토목공사 현장에서 기준이상 흙탕물을 유출한 2개 업체에 대해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지난 1월부터 토목공사 발주기관 및 읍·면사무소에 각종 토목건설공사 감독 시 흙탕물 유출, 건설폐기물 방치사례가 없도록 협조 요청을 하고 자체 환경순찰반을 구성해 취약 시간대인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환경오염행위 감시 활동을 해왔고 환경신문고에 접수된 환경오염신고 3개 현장(하동읍 1개소, 화개면 2개소)을 위주로 신속한 지도점검을 실시한 후 이중 기준을 초과한 2개 업체를 적발·조치했다. 물환경보전법 제15조에 의하면 ‘공공수역에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기준 이상의 토사를 유츌하거나 버리는 행위를 한 자는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규정돼 있고 토목공사현장 상류, 하류 하천수 수질검사결과를 비교해 부유물질(탁도 SS) 100㎎/ℓ 이상 초과할 경우 기준 위반행위로 인정돼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과 오염물질 제거 조치명령 등을 받을 수 있다. 김진규 환경보호과장은 “고농도의 흙탕물은 하천 수생태계에 영향을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는 ‘2022년 2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550억 원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13개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대출하고, 울산시는 대출이자 일부(1.2 ~ 3% 차등)를 지원한다. 자금 신청은 오는 6월 20일 ~ 24일까지 울산경제진흥원에서 받는다. 세부사항은 울산시 및 울산경제진흥원의 누리집(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울산시의 올해 경영안정자금 총 규모는 2,150억 원이며, 중소기업에 1,450억 원, 소상공인에 700억 원을 공급한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부터 일자리 창출 실적이 30% 이상인 기업에는 가점을 부여하여 우선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30년 이상 울산시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모범 장수기업에는 ‘지원 금리’를 우대하여 기업경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전담반을 꾸려 운영한다. 기후변화에 따라 여름 평균기온이 점차 상승하는 추세로 올해 폭염일수는 평년보다 최소 2.2일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안전총괄과, 초등교육과, 중등교육과 직원 등 6개 부서 직원 21명으로 전담반을 구성했다. 전담반은 분야별 지침을 재정비하면서 재난 발생 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학교에는 폭염주의보, 폭염경보 등 폭염특보 발령 때 단계별 조치사항을 안내했다.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등·하교 시각 조정, 원격수업과 휴업 등을 신속하게 결정하고, 조정사항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속하게 안내하도록 했다. 학교별 여건에 맞게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실내외 온도 차 5도 내외)를 유지하고 폭염특보 발효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냉방기를 가동하도록 했다. 안전 점검의 날과 연계해 노후 냉방시설과 전력 설비 등 학교별 사전 자체 점검과 함께 식중독 예방을 위해 급식시설 설비와 기구를 점검하도록 했다. 학생과 교직원 대상으로는 재난유형별 행동 요령을 교육하고, 재난 안전 분야 교육도 받도록 했다. 울산시교육청은 폭염 대책과 함께 물놀이 안전사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삼호동 마을 브랜드화로 마을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삼호동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브랜드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삼호동에서 느끼는 시각ㆍ경험ㆍ상품 등을 다양한 환경에서 통일성 있게 전달하고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역의 역사ㆍ문화적 자원 요소를 분석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린 로컬 브랜딩으로 ‘삼호그린철새마을’이 탄생했다. 남구는 앞서 지난 1월 삼호동 주민들과 함께 워크숍을 실시했고 주민들은 마을의 가치 발굴과 마을브랜드 개발 실습 등을 통해 브랜드 디자인에 적극 참여했다. 이를 바탕으로 ‘삼호’라는 지명과 ‘전국 최대의 태양광 빌리지’, ‘철새’라는 핵심가치를 통해 키워드를 도출해 로고타입과 시그니처 디자인 등을 브랜딩했다. 삼호동을 찾아오는 까마귀와 백로를 모티브로 한 마을캐릭터를 디자인하고 남구의 대표캐릭터인 ‘장생이’와 함께 활용 할 수 있도록 통일성 있게 개발했다. 개발된 브랜드디자인과 캐릭터 2종은 디자인 상표 등록절차가 진행 중이며 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의 조건에 따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삼호동 마
▲방송기반총괄과장 최선경 ▲미디어다양성정책과장 강필구 ▲정책홍보팀장 조주연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수요일인 오는 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대기불안정으로 낮 12시~오후 3시께부터 오후 6~9시 사이 강원남부내륙과 충청남부내륙, 전북내륙, 전남북동부, 경북남서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남부내륙, 충청남부내륙, 전북내륙, 전남북동부, 경북남서내륙 5~40㎜ 수준이다. 경기북부에도 5㎜ 정도 비가 오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모레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모레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7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6도, 수원 16도, 춘천 13도, 강릉 14도, 청주 16도, 대전 15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3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1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3도, 부산 22도, 제주 23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이 공수처 설립 1년5개월여 만에 개발 작업을 마치고 시범운영에 착수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자체 전산망의 시범운영에 이어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킥스가 구축돼 있지 않아 사건 접수부터 처분까지 사건 처리 및 관리 업무를 수기로 처리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공수처는 킥스가 개통됨에 따라 사건 접수부터 수사, 처분에 이르기까지 사건 처리와 관련된 전체 업무를 킥스의 온라인 환경 안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법원·법무부·경찰 등과 킥스 전산망으로 연결돼 수사와 사건 처리에 필요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주고받고, 사건 처리에 수반되는 각종 관련 업무도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킥스 구축을 위해 검사·수사관 등 사용자를 대상으로 사전 인터뷰를 진행해 그 결과를 개발 과정에 반영, 사용자의 이용 편리성을 높였다며 공수처 사건사무규칙이 정한 업무 절차에 맞게 설계·개발토록 하여 업무 효율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오는
화소원중 봉접래희라. 꽃이 봄동산을 가득 피어 웃음을 머금고 있으니 벌과 나비가 날아들어 희롱을 부림과 같다. 운수가 좋아 경사스런 일이 있을 것이며 경사가 아니더라도 업을 바꾸거나 새로운 일로 전향하는 계기를 맞게 된다. 큰 이익은 없더라도 하는 일마다 쉽게 풀리니 집안이 화평하고 마음이 안락하니 이보다 더 좋은 일이 또 있을까. 양력 3월, 여름생 직장인 친구 간 동료 간 의견대립이나 갈등 생긴다. 추서득고 식록진진이라. 가을쥐가 창고를 만난 격이니 실록이 적을쏘냐. 무궁무진이로다. 마음먹은 대로 이름을 떨치고 이득 또한 얻게 되니 부귀공명이 한곳에 모인다. 사업가 밝은 달 맑은 바람에 귀인이 와서 도우니 경영하는 일 반드시 성공하고 작은 투자에도 큰 이득을 보다. 벼슬 운 또한 좋으니 직장을 구하거나 시험결과 만족한다. 양력 2월, 3월, 4월, 10월생 자가운전자 어린이 안전에 주의. 삼년불우 연사가지라. 삼년동안 가물었으니 가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곤고함을 탓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해라. 물을 거슬러 배를 몰고 가는데 어찌 어려움이 없으랴. 비록 먼저는 곤하더라도 뒤에는 형통하여 때를 만나게 되니 마침내 성공하되 늦게라야 된다. 사람을 잘못 사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하버드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충북대학교에서 인지 심리학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가 코로나 시대에 일상에서 한 번쯤 궁금하거나 걱정 됐던 문제에 대한 연구 수백 건을 직접 찾아보고 그 결과와 데이터를 정리한 책이다. 뇌는 멀쩡할 거라는 착각 당신은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의 뇌와 인지 기능은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영국인 50만 명의 건강 빅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뱅크(UK Biobank)가 4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전후의 뇌 영상을 비교했더니 신경 세포체가 밀집되어 있는 부분인 회백질의 두께가 얇아져 있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의 뇌를 검사했더니 마치 치매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을 앓은 사람의 뇌처럼 여기저기 손상을 입었고 특히 고위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대뇌피질 신경 세포들이 망가진 것을 확인했다.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없어도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것만으로 뇌 손상과 인지 기능 저하를 피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거리 두기와 자가 격리, 이동 제한과 지역 봉쇄 등 팬데믹이 초래한 사회적 고립은 뇌와 인지 기능에 손상을 입히기 때문이다. 남극 기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에도 외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1%대 하락 마감했다. 미 연준의 긴축 불안으로 약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70.65)보다 44.31포인트(1.66%) 내린 2626.34에 장을 마쳤다. 8.61포인트(0.32%) 내린 2662.04에 출발한 뒤 하락폭을 점차 키워가면서 2650선을 하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와 긴축 속도 관련 우려가 완화되면서 최근까지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증시 반등 동력으로 작용했다"면서 "지난주 미국 5월 고용지표 호조로 오히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가 가속화할 수 있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미국채 금리 급등세와 외환시정 변동성 확대로 투자심리가 다시 흔들리는 양상을 보였다"고 했다. 간밤에 미국 뉴욕 주요 3대 지수는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규제책 완화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살펴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8p(0.05%) 오른 3만2915.78로 장을 마감했다. 미 훈풍에도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청정 자연과 체험, 쉼이 있는 섬은 매력적인 관광지다. 동백숲길과 해변산책로가 어우러진 걷기 좋은 방축도, 한려수도의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다양한 조형물들이 맞이하는 대매물도, 섬 전체에 송림과 해당화 군락이 분포해 있는 원산도, 기암괴석과 백사청송이 해안을 덮고 있는 장고도 등 아름다운 섬 여행지를 소개한다. 절벽 아래 푸른 바다를 마주하다 방축도는 전라북도 군산시 고군산군도에 딸린 섬이다. 고군산군도의 끝자락에 위치해 방파제 역할을 한다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동백숲길과 해변산책로가 어우러진 걷기 좋은 섬으로 유명하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2년 여름시즌 안심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개통된 방축도 출렁다리는 방축도 옆 무인섬인 광대도와 연결된 총 83m의 인도교로 고군산군도 여행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방축도에 들어서면 출렁다리까지 데크길을 통해 트래킹을 할 수 있으며, 출렁다리 위에서는 고군산군도의 명물인 독립문 바위 등 옥도면 말도리의 수려한 경관이 펼쳐진다. 방축도는 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군도로 연결돼 육지섬이 된 장자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하루 2회 (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화물연대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경찰이 화물연대 노조원 4명을 검거했다. 경찰청은 화물연대 노조원 4명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총파업 이후 첫 번째 검거 사례다. 경찰에 따르면 화물연대 노조원 110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께 울산 신항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울산신항·정일 컨테이너부두·석유화학단지 출입구(4개) 등 6개소로 분산해 대기했다. 이후 오후 2시께 석유화학단지 3문과 4문 앞에서 대기 중인 조합원 200여명이 화학단지로 들어오는 차량을 막아서며 통행을 방해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을 밀치고 저항하는 4명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검거했다. 현장에 있던 경찰 기동대 4명은 타박상을 입고 3명은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후로도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안드로이드 인간 ‘양’이 작동을 멈추면서 벌어지는 가족의 이야기.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코고나다 감독의 <콜럼버스>에 이은 두 번째 장편 영화이자 <미나리> 제작사 A24의 신작이다. 제74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되고, 제38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알프레드 P. 슬로안 상(Alfred P. Sloan Feature Film Prize)’을 수상했다. 코고나다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제이크는 찾아오는 손님이 많지 않은 차 판매점 운영에 몰두하면서, 아내와 하나뿐인 딸 미카와의 관계가 소원해졌다. 마카를 위해 구입한 안드로이드 인간 ‘양’이 어느날 오작동을 일으킨 후 작동을 멈추자 ‘양’을 친오빠처럼 따르던 마카는 충격을 받고 슬픔에 빠진다. 제이크는 ‘양’을 수리하기 위해 이곳 저곳을 수소문한다. 그러던 중, ‘양’에게서 특별한 메모리 뱅크를 발견하고 그의 기억을 탐험하기 시작한다. <애프터 양>은 안드로이드 인간 ‘양’의 기억을 탐험하면서 시작되는 상실과 사랑, 그리고 삶에 관한 가장 아름답고 독창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비디오 에세이스트로도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