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화물연대 총파업 영향으로 충북 단양 시멘트 생산기지의 출하가 이틀째 올스톱 상태다. 8일 시멘트 업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단양군 매포읍 한일시멘트 출하장 입구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연 화물연대는 이날도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열고 파업을 이어갔다. 조합원들이 출하장 앞 도로를 가득 메우면서 한일시멘트 출하장 차량 진·출입은 원천 봉쇄됐다. 화물연대는 인근 성신양회 단양공장 입구에도 조합원들을 배치했다. 비조합원들의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는 진입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시멘트 생산량의 60%를 육로로 운송해온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는 40%인 철도운송 비율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수요에 대처할 방침이다. 청주시 현도면 하이트진로 청주공장 역시 총파업 이후 주류 운송 길이 막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화물차 기사들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제품 출하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화물연대는 하이트진로 청주공장에서도 이틀째 파업 집회를 이어갔다. 경찰이 추산한 이날 집회 참석 조합원 수는 한일시멘트 200명, 하이트진로 60명으로, 전날 200명과 500명보다 줄었다. 도내 사업장에서는 아직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뚜렷한 물류 운송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골드만삭스가 올해 3분기 국제유가가 14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 여름 고유가에 대비해 증산을 장려하고 소비를 억제할 필요가 있다며 아같이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오는 7월과 8월 사이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가 배럴당 평균 14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전 배럴당 125달러 전망보다 상향 조정한 것이다. 브렌트유는 8일 오후 1시35분(한국시간) 기준 배럴당 120.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올 후반기와 내년 상반기에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135달러선을 나타낼 것으로 봤다. 이 역시 이전 전망보다 10달러 오른 것이다.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올 여름에도 큰 폭의 가격 상승이 여전히 가능하다"며 "수요가 줄어들려면 유가가 배럴당 160달러까지 치솟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정제 예비역량 뿐 아니라 지속 불가능하게 낮은 수준의 세계 석유 재고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유가가 더 반등할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고 썼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이날 휘발유 가격이 9월까지 갤런당 4달러 이하로 떨어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부산의 유일한 디자인 전문 전시회 ‘2022 부산디자인위크(이하 부산디자인위크)’가 6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된다. 부산디자인위크는 국내외 디자인 분야 네트워크를 기반한 디자인 전문 전시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는 디자인하우스와 부산경남 지역의 대표 방송 KNN, 부산의 디자인 산업을 이끄는 부산디자인진흥원이 함께해 국내외 유망한 기업들 및 재능 있는 디자이너들이 찾는 부산의 대표적 디자인 전문 전시회다. 이번 부산디자인위크는 ‘로컬 디자인’이라는 키워드로 부산, 경남 지역 브랜드와 디자인 전문 스튜디오 200여개가 360여부스 규모로 참가해 다양한 기획전과 특별전을 진행한다 △제품·패션 디자인 △지속 가능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리빙 디자인 등의 품목으로 전시가 진행된다. 부산 디자이너스룸 Busan Designer’s Room: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로컬 디자이너 4인이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기획한 전시다. 부산의 로컬 디자이너 커뮤니티 ‘프로토’에 속한 3팀의 디자이너, 피스앤플렌티, 소소나, 부산고등어가 각각의 부스를 각각의 라이프 스타일과 작업 과정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인사청문회 없이 김창기 국세청장 후보자를 임명하려 한다고 주장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제21대 국회 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를 지낸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번번이 일정을 합의해주지 않았다. 사실상 인사청문회를 거부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류 의원은 "정부는 지난달 16일 국세청장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전반기 국회 종료가 5월29일인 점을 감안하면 인사청문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날짜는 13일이나 주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임명동의안이 회부된 날부터 15일 이내에 상임위원회에서 청문회를 마쳐야 하는 만큼 시간이 충분했다는 것이다. 류 의원은 기재위 민주당 간사인 김영진 의원에게 수차례 일정 합의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류 의원은 "지난달 12일 상임위 일정 협의 시 신임 후보가 내정돼 곧 임명동의안이 제출될 것이니 계획서 채택을 조속히 진행하자고 제안했고, 민주당은 서류 접수 후에 논의하자고 했다"며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16~19일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일정 합의를 시도했으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법원이 8일 BBQ 내부 전산망에 불법 접속한 혐의를 받는 박현종 bhc 회장에게 유죄 선고를 내린 것에 대해 bhc그룹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bhc 측은 "판결문을 받은 뒤 바로 항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 정원 판사는 이날 오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박 회장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 회장은 2015년 7월 불법으로 습득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BBQ 내부 전산망에 접속해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박 회장은 BBQ를 퇴사한 상태로 BBQ 경쟁사인 bhc 최고경영자 신분이었다. 박현종 회장은 BBQ에서 해외사업 담당 부사장으로 재직하다가 BBQ가 bhc를 사모펀드에 매각한 후 bhc로 회사를 옮겼다. 검찰은 박 회장이 BBQ 직원으로부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넘겨 받아 bhc와 소송을 진행하는 서류를 비롯해 BBQ의 매출 현황 자료 등을 열람하고 이를 다운 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박 회장 휴대폰에서 BBQ 내부 전산망에 접속할 수 있는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적힌 쪽지를 증거로 제시했다. 그러나 bhc는 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지난 2020년 9월 서해상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당한 윤성현(55) 남해해양경찰청장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판단을 내렸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사자명예훼손)혐의로 고소된 윤 청장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윤 청장과 같은 혐의로 고소된 김홍희(54) 전 해경청장 사건을 각하 처분하고 불송치했다. 윤 청장은 지난 2020년 9월21일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의 총격에 숨진 것으로 알려진 해양수산부 서해 어업지도관리단 소속 공무원 A(사망 당시 47세)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았다. 해경청은 2020년 9월28일 군 당국으로부터 확인한 첩보 자료와 표류 예측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실종된 A씨가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중간수사 결과 발표와 함께 그의 도박 사실과 기간, 횟수, 채무 금액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당시 언론 브리핑은 해경청 수사정보국장이었던 윤 청장이 맡았다. 이에 대해 A씨의 유가족들은 지난해 10월 해경이 아버지와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김 전 해경청장과 윤 청장을 사자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적시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해외에서 건강기능식품 4만여점을 불법 반입한 일당이 세관 당국에 붙잡혔다. 이들은 지인들의 명의를 이용해 반입한 건강기능식품은 시가 8억원 상당이다. 인천본부세관은 8일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해 지인 40여명의 명의로 불법 반입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 일당 2명을(관세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네이버와 쿠팡, 옥션 등 오픈마켓에 입점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팅으로 주말 및 심야시간대에 판매했다. 세관은 이들이 150달러 이하의 자가 사용물품으로 인정돼 면세가 허용되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들은 구하기 어려운 불법 식·의약품 등을 본인이 사용할 것처럼 위장해 가족과 지인 등의 명의를 빌려 미국에서 소량씩 반복 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관 당국이 오픈마켓에서 판매금지 물품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면서 이들은 심야·주말 시간대를 노려 해당 물품의 판매 글을 올려 SNS 채팅 등으로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관은 특히 이번에 적발된 불법 건강시능식품에는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알리포텍'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동물용구충제 이버멕틴과 파나쿠어(펜벤다졸) 등 식약처에서 위해식품으로 등록된 물품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고등·평생교육 분야 재정도 적극적으로 확보해 분야 간 균형 있는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교육개혁을 뒷받침하는 교육재정 제도 개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재정 재편 관련 현장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학령인구 감소는 매우 큰 위기다. 학생 한 명, 한 명을 인재로 키워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며 이를 위한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가 여전히 중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유·초·중등 교육을 위해 쓰이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제도는 내국세 총액의 20.79%, 교육세 등 세입을 전국 시·도교육청에 배분해 재정으로 쓰게 한다. 장 차관은 교육교부금 제도와 관련, 고등교육(대학)과 평생교육 분야에 투자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 매년 경기 변동에 따라 세금이 적고 많이 걷히는 정도에 따라 교부금 총액이 바뀐다는 점이 지적됐다고 말했다. 이를 각각 "불균형"과 "비효율성"이라 언급한 장 차관은 "지난해 하반기 정부 추경(추가경정예산)부터 교부금이 크게 증액되면서 이런 논의들이 더욱 발전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교육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생후 1개월 된 친 딸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로 40대 친부가 구속된데 이어 베트남 국적 친모도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8일(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상습방임)혐의로 베트남 국적 A(33·여)씨를 구속했다. 인천지법(소병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통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3월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생후 1개월 된 딸 B양을 때리는 등 학대하는 남편 C(43)씨를 제지하지 않고 방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남편이 B양을 학대하는 장면을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최근 C씨를 살인미수 및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C씨는 지난 3월5일 오후 4시경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생후 1개월 된 딸 B양을 폭행해 중상을 입히고, 얼굴에 분유를 부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같은 날 오후 아내 A씨와 함께 부상을 입은 B양을 데리고 인근 종합병원을 찾았다가 이를 의심한 병원 관계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B양은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 진단을 받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최근 기능성 염색샴푸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성분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 부처 간 엇박자도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키우는 데 한몫 했다. 소비자단체와 업계에 따르면 어제(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소비자시민모임·소비자권익포럼·미래소비자행동과 최연숙·김성주·최혜영 국회의원실이 공동으로 제품 핵심 원료인 ‘1, 2, 4-트리하이드록시벤젠(이하 THB)’의 위해성 논란'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무산되었다. 주최측은 무산 이유에 대해 “THB 성분이 포함된 갈변샴푸를 출시했던 모다모다 측이 주최 또는 주관단체 및 토론참여자에게 압박감을 느끼게 해 토론회를 연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모다모다측에 오는 6월10일까지 토론자로 참여할 전문가나 회사 연구자 등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모다모다측은 6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패널 다수가 THB에 대해 부정적인 인사들로 토론회 자체가 균형을 잃어다”며 강력 반발했다. ㈜모다모다는 지난해 6월 THB 성분이 함유된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를 출시해 300만병 이상 팔매고를 올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원숭이두창이 아프리카 밖의 지역에서 발생한지 한 달 만에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와 같은 급격한 증가세는 아니지만 30개 가까운 나라로 감염이 확산되면서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환자와 밀접 접촉하지 않고도 감염되는 소수의 사례도 나오면서 공기 중 전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 8일 국제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ourworldindata)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으로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전세계 28개국에서 103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6일 영국에서 첫 확진자가 보고된 뒤 한 달 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 영국에서는 가장 많은 30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스페인(198명), 포르투갈(153명), 캐나다(81명), 독일(80명), 프랑스(52명), 네덜란드(40명), 미국(26명), 이탈리아(25명), 벨기에(17명) 등 주로 북미와 유럽에서 많은 확진자가 보고됐다. 아랍에미리트(8명), 호주(6명), 이스라엘(2명), 아르헨티나(2명), 멕시코(1명) 등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당초 원숭이두창은 전파력이 강하지 않아 코로나19와 같은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8일 단행된 경찰 치안정감 인사로 경찰청 차장에 윤희근 경찰청 경비국장이, 서울경찰청장에 김광호 울산경찰청장이 내정된 가운데 윤석열 정부 첫 경찰 수장에 누가 임명될 것인지를 두고 관심이 높다. 현재 김창룡 경찰청장의 임기는 오는 7월23일 만료로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한 달 가량 소요되는 국회 인사청문회 등 인선 절차를 고려하면 차기 경찰청장 내정자 윤곽은 이달 중순께 드러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경찰청은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의 협의 절차를 거쳐 이날 총 6명의 치안정감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윤 차장 내정자와 김 서울경찰청장 내정자 외에 부산경찰청장에는 우철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인천경찰청장에는 이영상 경북경찰청장, 경기남부경찰청장에는 박지영 전남경찰청장, 경찰대학장에는 송정애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이 각각 내정됐다. 이들은 이날 경찰청장 추천과 행정안전부 장관 제청, 국무총리, 대통령 재가를 거쳐 오는 10일자로 정식 임명된다. 치안총감인 경찰청장은 치안정감만이 될 수 있어 원칙적으로는 임기가 보장된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한 나머지 치안정감 6명 전원이 후보군에 속한다. 특히 경찰 안팎에선 윤 차장 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본부가 8일 "우리의 요구에 대한 정부의 약속이 없으면 총파업을 계속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봉주 화물연대 위원장은 총파업 이틀째인 이날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안전운임 일몰제가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화물연대가 더 이상 물러날 곳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와 안전운임제 확대 등을 요구해온 화물연대는 정부와의 교섭에 진척이 없자 결국 예고한대로 지난 7일 자정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안전운임제는 과로·과속 등을 막기 위해 화물 노동자에게 최소한의 운송료를 보장하고, 그보다 적은 돈을 주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지난 2020년 도입됐지만 3년 일몰제로 올해 종료를 앞두고 있다. 특히 최근 경유가가 리터당 2000원을 돌파해 화물 노동자들이 수백만원의 유류비를 지출하고 있는 가운데, 유가 인상 시 이에 연동해 운송료가 조정되는 안전운임제 안착과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화물연대 주장이다. 그러나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는 제대로 된 논의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