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제주에서 138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되어 누적 환자가 23만5892명으로 늘었다. 4일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 도내 신규 확진자는 138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연령별 분포는 20세 미만 청소년이 31명이며 20세 이상 59세 이하가 72명이다. 60세 이상은 35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가운데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1228명이며, 퇴원자는 23만4484명, 누적 사망자는 18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없으며, 치명률은 0.08%로 전국 평균 0.13%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확진자는 줄었지만 손 씻기와 환기·소독 등 국민이 일상에서 지켜야 할 생활방역 수칙 준수 등 개개인의 감염차단 노력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4일 오후 1시 35분쯤 경기 남양주시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 금남터널 부근에서 차량 10대가 잇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사고 당시 충격이 크지 않아 큰 부상자는 없었으며, 경상자 2명만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만 사고 수습과정에서 약 1시간 동안 일대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겪으면서 운전자들이 한동안 불편을 겪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5일부터 시작되는 연휴는 남부지방과 제주도 등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있겠다. 특히 동해상에 물결이 높겠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4일 수시 예보브리핑에서 "5일 남해상을 통과하는 저기압으로 제주도·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0~80㎜의 비가 내리겠고, 5일 오후부터 7일 오후 사이 동풍의 영향을 받아 동해안 등에 비소식이 있겠다. 특히 6일 이후 동해상에 매우 강한 물결과 너울이 예상돼 인명·재산피해를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예보했다. 해수면과 바람의 마찰로 5일 아침부터 7일 밤까지 남해전해상, 동해전해상, 서해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동해는 물결이 크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매우 유의해야겠다. 6일엔 저기압이 동해상에 진출해 오랜 시간 바람이 불면서 너울성 파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는 연휴 막바지인 7일 오전 가장 거세질 것으로 관측돼 시설물 점검과 해안가 접근 자제가 필요하겠다. 이 예보관은 "연휴 막바지에 해안가에서 비를 맞으며 분위기를 즐기시려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 멀리서 파도가 덮쳐오면 피할 수 없으니 가급적 해안가에 가지 않고 안전한 곳에 있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6일 중부지방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6·1 교육감 선거 결과 보수 성향 당선자가 8명으로 진보교육감 독주시대에 제동을 걸었고, 담당학생도 54%를 차지했다. 성향별로 중도·진보 9명, 보수 8명의 당선자가 확정된 가운데, 이들 당선자 17명 중 교사 출신이 12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 연령은 64.6세로 고령이었으며, 여성은 2명이다. 4일 교육계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17개 시·도 교육감 당선자 중 12명은 초·중·고 교사 경력이 있다. 이들은 강은희(대구), 김광수(제주), 김대중(전남), 김지철(충남), 노옥희(울산), 도성훈(인천), 박종훈(경남), 설동호(대전), 신경호(강원), 윤건영(충북), 임종식(경북), 최교진(세종) 당선자다. 대학 총장 출신은 서거석(전북), 이정선(광주), 임태희(경기), 하윤수(부산) 당선자 4명이다. 조희연(서울) 당선자는 성공회대 교수 출신이다. 윤건영, 이정선, 하윤수 당선자는 교육대학 교수 경력도 함께 갖고 있었다. 현직 교육감은 9명(52.9%)에 이른다. 부산·경남·제주·충북 4곳에서도 현직 교육감이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현직 교육감이 아닌 당선자 중에는 교육청 등 공무원 출신 2명이 포함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해군이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과 일본 오키나와 동남방 공해상에서 연합훈련을 벌였다. 해군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 동남방 공해상에서 한미 해군 간 항모강습단 연합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환태평양훈련(RIMPAC) 참가 차 이동 중인 1만4500t급 대형수송함 마라도함, 7600t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 4400t급 구축함 문무대왕함이 참가했다. 미국 해군은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Ronald Reagan), 순양함 엔티텀함(Antietam), 이지스구축함 벤폴드함(Benfold), 군수지원함 빅혼함(Big Horn)이 참가했다. 항공기의 경우 한국 해군 해상작전헬기(Lynx)와 미군 해상작전헬기(MH-60R)와 다목적 전투기(FA-18) 등이 참가했다. 한미 해군은 로널드 레이건함에서 한미 지휘관 회의를 열었다. 이어 방공전, 대잠전, 해상기동군수, 해양차단작전 등 해상 훈련을 펼쳤다. 한미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연합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이번 항모강습단 연합 훈련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한미 간의 의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한미 연합 방위 능력과 태세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 인도 정부가 밀과 설탕 수출 제한에 이어 쌀을 포함한 다른 농산물에 대한 수출을 제한할 계획이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데칸 헤럴드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피유시 고얄 인도 소비자·식품 유통부 장관은 이날 정부가 쌀 등 농산물에 대한 수출 제한을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 현재로선 식량 수출을 제한할 계획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고얄 장관은 "다른 상품에 대해 (제한 조치를) 할 필요성을 못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 정부는 폭염에 따른 밀 수확량 감소와 국내 가격 상승으로 지난달 14일 밀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다. 앞서 인도 정부는 올해 들어 밀 100만t을 수출했다고 발표했었다. 이어 지난달 말 국내 공급 유지와 가격 안정을 위해 설탕 수출을 1000만t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제당업자와 수출업자는 설탕 수출 시 정부 승인을 받고 있다. 인도가 설탕 수출을 제한한 건 6년만으로, 인도는 브라질에 이은 세계 2위 설탕 생산국이자 수출국이다. 전 세계 식량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인도가 밀과 설탕 수출을 규제하자, 쌀 수출까지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의 세계 식량 공급부족 사태를 의식해 마리우폴 등 점령 지역과 우방 벨라루스 등을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제안했다. 3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로시야 1TV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몇 가지 조건을 받아들일 경우, 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화물선의 통행을 보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그 조건으로 우크라이나가 항구에서 지뢰를 제거하거나, 러시아가 통제 중인 베르댠스크·마리우폴 등 점령 지역 항구를 이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육로로도 곡물을 수출할 수 있다며, 가장 논리적인 경로는 벨라루스라고 거론했다. 다만 이 경우 벨라루스에 대한 서방 제재가 해제돼야 한다고 했다. 다뉴브강을 통한 루마니아, 헝가리, 폴란드 경로도 제안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 세계 고조되고 있는 식량 위기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아닌 서방에 의한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재차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세계 식량 문제는 2020년 2월부터 시작됐으며, 에너지 위기 원인은 기후 변화 관련 서방의 "근시안적 정책"에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유럽은 천연가스 공급 장기 계약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남 함양군 폐타이어 야적장에서 4일 오전 11시25분경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대원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야적장에 쌓인 폐타이어가 불에 타면서 현재 공장 주변으로는 시커먼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다. 다행히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아직 초진 전 단계이고 야적장에 쌓인 폐타이어 양이 많아 화재 진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진화후 피해등을 파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책임론' 논의가 선거 전부터 계속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심지어 선거 당일 낮 12시에 모여서 회의도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의원은 "전국에서 선거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후보와 당원들, 지지자들은 정말 절박한 마음으로 간절하게 선거 운동을 하고 있을 때, 일부 의원들은 '이재명 죽이기'를 기획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이것은 대선 때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김 의원은 또 6·1지방선거 직후 이재명 의원에 대한 책임론이 분출한 것을 두고 "마치 '작전' 하듯이 국회의원 10여분께서 일제히 SNS에 글을 올리고, 일부는 방송에 출연해 일방적인 주장을 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3일 이뤄진 당무위원회-국회의원 연석회의와 관련해서도 "잘 짜여진 드라마의 각본을 본 것 같았다"며 "우리들의 부족함을 되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네 탓타령'만 가득했다. 반성보다 당권에 대한 사심이 가득해보였다"고 비판했다. 오는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른바 '친문재인계' 의원들이 연달이 이 의원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소비자물가가 매월 기록을 갈아치우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물가가 2%대로 내려가 안정세를 찾을 거라는 당초 정부의 예상과는 달리 오름세가 오히려 더 확대되는 모습이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보다 5.4% 오르며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보이던 소비자물가는 지난 3월(4.1%)과 4월(4.8%)에 4%대로 올라서더니 지난달에는 13년 8개월 만에 5%대까지 치솟았다. 특히 외식 물가가 1년 전보다 7.4%나 껑충 뛰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3월(7.6%) 이후 24년 2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외식 물가 상승으로 서민들의 생활은 더 팍팍해진 셈이다. 품목별로 보면 갈비탕은 지난해 5월보다 12.2% 올랐다. 1992년 1월(12.3%) 이후 30년 4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생선회(10.7%), 자장면(10.4%), 치킨(10.9%), 설렁탕(8.6%), 해장국(8.5%), 쇠고기(9.1%), 삼겹살(8.4%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오전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한 '나의 주장: 누워서 침뱉기 하지 맙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후보가 훌륭하니 찍어달라고 (지원 유세했는데) 선거 끝나자마자 그 사람은 후보감이 아니었다고, 이 사람은 부족했다고 그러면 이거 언어모순 아니냐"며 이같이 적었다. 이는 6·1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이재명 의원의 책임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우리 스스로에게 침 뱉고 우리 스스로 눈을 찌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절대로 후보자들 실명을 거명하면서 그 사람은 아니었다고 말하는 것 자체는 그 사람을 지원유세했던 우리 모두의 자기부정"이라며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 2012년 대선 패배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를 두고 불거진 '책임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의원은 "대선 패배 직후 열린 의총에서 '문 후보는 국회의원을 사퇴하고 정계를 은퇴하라'고 주장한 의원들이 있었다"며 "그 후로 문재인을 흔들던 사람들은 끝내 탈당하고 딴 살림을 차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2년 당시 문재인을 공격하면 안 되었듯이, 대선후보였던 이재명에 상처를 내고 공격하면 안 된다"며 "우리 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강금실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는 '여성 첫 법무부장관'으로 자주 소환된다. 2003년의 '파격'이 좀처럼 잊히지 않는 모습이다. 강 대표가 법무부 장관으로서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검사와의 대화'를 함께했던 것은 20년 전의 일이다. 그런 강 대표가 '지속가능한 지구공동체' 문제에 오래 천착해왔다는 것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그는 정치를 떠나 2008년 카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에 진학한 것을 계기로 지구와 인간을 고민했고, 고민은 2013년 '생명 문화포럼', 2015년 포럼 '지구와 사람' 창립으로 이어졌다. 생태문명을 모색하는 사람들의 지식공동체를 지향하는 '지구와 사람'은 학술, 교육, 문화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 대표의 오랜 고민은 지구의 위기가 강조되는 지금 '지구를 위한 변론'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지구와 사람 사무실에서 만난 강 대표는 "10년 전에는 사실 일부 목소리에 불과했는데, 이제는 생태위기에 대한 각성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탄소중립목표설정과 법제화는 물론 기업 중심 경제계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실천이 시작됐기 때문에 대전환이 시작됐다고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4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기시다 총리가 참석하는 안을 놓고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으로, 유럽 방문 일정을 연장해 나토 정상회의에도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정될 경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첫 일본 총리가 된다. 윤석열 대통령도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 대통령실 관계자와 외교부 관계자로 꾸려진 사전답사단이 현지에서 예상 동선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늦어도 이달 중순께 참석 여부 등이 최종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00일 차를 맞은 가운데, 일본 정부는 미국 등 서방 국가와 함께 러시아 경제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러시아 제재 등에 협력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경우 기시다 총리는 일본이 우크라이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