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제 67회 현충일을 맞은 6일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며 "호국영령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3초의 묵념, 쉽지만 값진 추모입니다'라는 서울시청의 꿈새김판 문구를 언급하면서 "단 3초만이라도 묵념에 동참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되어 나라를 지켜낸 분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6월 호국의 달과 현충일의 의미를 함께 되새겨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훈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했던 분들과 그 역사를 기억하는 데서 출발한다"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는 단순히 개인 희생에 대한 보은이 아니라 한 국가의 정기를 세우는 중요한 일이고 다음 세대에도 반드시 일깨워줘야할 우리의 책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서울에 거주하는 세 분의 독립운동가분들에 지급하는 보훈명예수당을 월 2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하고, 저소득 보훈대상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생활보조수당과 독립유공생활지원수당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현충일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고속도로는 서울방향을 중심으로 오후 늦은 시간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방향 정체는 오전 10~11시부터 시작돼 오후 5~6시 정체가 절정을 보이다가 오후 11시~자정 사이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방향 정체는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97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9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는 "현충일 연휴 마지막 날로 교통량은 평소 주말보다 증가할 전망"이라며 "경부선, 영동선, 서해안선 등 주요 노선 서울방향에 정체가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낮 12시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33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10분 ▲대구~서울 4시간28분 ▲광주~서울 4시간22분 ▲대전~서울 2시간16분 ▲강릉~서울 3시간39분 ▲울산~서울 5시간 ▲목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울지하철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중단했던 심야 운행을 2년 만에 재개한다. 2·5·6·7·8호선은 오는 7일부터, 1호선은 7월1일부터, 3·4호선은 8월1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단독 운영노선인 서울지하철 2호선, 5~8호선 구간의 운행 시간 조정 준비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7일부터 심야 운행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다만,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철도공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구간인 1호선과 3·4호선은 안전확보, 양사간 운행체계 조정 협의, 선로 야간작업 일정 조정 등 열차 운행에 필요한 준비과정이 진행 중이다. 순차적 시행이 불가피한 이유다.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철도공사는 양사간 노선을 공유하는 1호선, 3호선, 4호선의 지하철 운행 시기를 조정해 1호선은 7월1일부터, 3·4호선은 8월1일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 운영 역이 10개 역에 불과한 서울지하철 1호선과 한국철도공사가 단독 운영 중인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서해선은 7월1일부터 심야시간대 감축했던 열차 운행을 재개하며, 3호선과 4호선은 8월1일자로 시행 일정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서울지하철 모든 노선이 심야 운행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현장경영 첫 지역으로 대전을 방문했다. 농협 대전지역본부는 이 회장이 대전에서 충남·세종 및 대전지역본부장과 관내 조합장 등 범농협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대내외 경영환경과 농업·농촌에 미치는 영향, 지역본부 주요업무 현황 공유, 조합장과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회장은 지역 농정 구심체로서 농협 역할을 강조하면서 활기차고 살고 싶은 농촌 조성과 농업 미래성장산업화, 농가 경영안정과 소득증대 지원, 신뢰받는 농협 구현 등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농촌일손 부족 등 농업·촌의 제반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농업인들의 실익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들을 농협 사업 전반에 반영, 농업인 및 국민과 더욱 가까이서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한 손실보전금이 332만여개사에 20조원 이상 지급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연휴 3일째인 현충일에도 사장님들의 손실보전금을 지속적으로 신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1137개사가 손실보전금을 신청했다. 첫날인 지난달 30일부터 누적 신청은 333만개사다. 348만개사 기준 95.7%에 해당된다. 누적 지급액은 20조1943억원이다. 332만4000개사가 받았다. 4~6일 연휴기간에도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신청·지급이 계속된다. 신속지급 대상 348만개사 중 아직 신청하지 않은 23만개사가 대상이다. 24시간 열려있는 전용 누리집(소상공인손실보전금.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연휴기간 입금은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오전 10시까지 신청분은 오후 1시, 오후 5시까지 신청분은 당일 오후 8시에 받을 수 있다. 손실보전금 지원대상은 지난해 12월15일 이전 개업해 같은해 12월31일 기준 영업 중이며 매출액이 감소한 소상공인·소기업 또는 연매출 10억원 초과 50억원 이하 중기업 371만개사다. 개별 업체의 피해규모 등에 따라 최소 60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맞은 현충일인 6일 "확고한 보훈 체계는 강한 국방력의 근간"이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남겨진 가족들을 위한 확고한 보훈체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이곳 국립서울현충원에는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투쟁한 순국선열들과 공산 세력의 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령들 그리고 목숨을 바쳐 국민의 생명을 지킨 분들이 함께 잠들어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용기로 지킬 수 있었다"면서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이 더욱 살아 숨 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그들의 희생을 빛나게 하는 길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영웅들의 희생이 남겨진 가족의 눈물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며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영웅들의 사명이었다면 남겨진 가족을 돌보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유가족 여러분의 가슴에도 자부심과 긍지를 꽃피울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이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의 '죽음의 백조'로 알려진 전략 폭격기 B-1B 랜서 4대가 4일(현지시간)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미국의 군사 전문매체 워존이 보도했다. 워존은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를 통해 이같이 보도하며 "폭격기가 현재 인도태평양 지역의 산발적인 배치 일부로 머무를 것인지, 주요 훈련에 참여하기 위한 것인지 둘 다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B-1B 랜서는 동체가 백조를 떠올리게 한다고 해서 '죽음의 백조'로도 불린다. B-1B는 기체 내부에 각종 폭탄과 미사일을 최대 34t 장착할 수 있으며 날개를 포함한 외부까지 합하면 최대 61t을 실을 수 있다. 최고 속도는 마하 1.2로 B-52(마하 0.78)나 B-2(마하 0.9)보다 빠르다. 이 매체는 잠재적인 핵실험을 포함한 북한의 행동에 대한 억지력과 방어책으로 배치하는 것 아니냐는 소문도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 2017년 9월 북한의 제6차 핵실험 직후 B-1B 랜서 전략폭격기 두 대를 북방한계선(NLL) 북쪽 동해상 국제공역으로 비행하도록 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로마 카톨릭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6일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외교적 해결책을 강구할 것을 최고지도자들에게 거듭 요청했다. 교황은 이날 오순절 정오 기도에서 "죽음과 파괴의 분노가 살아있고 서로 다른 입장이 더욱 커져가 모든 사람을 위태롭게 하는 전쟁을 부추기고 있는 이때 다시한번 국가 지도자들에게 호소한다"고 말했다. 인간성이 파멸하는 그런 상황을 만들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진정한 협상, 휴전 및 지속가능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대화를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언론에서 매일 보고있지만 전쟁 참화로 신음하는 사람들의 절망적인 울부짖음에 귀기울이고 인간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도시와 마을을 악마처럼 파괴하는 행위를 당장 멈추라는 것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5일(현지시간) 원숭이두창이 전 세계 비풍토지역 27개국에서 780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지난 5월1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이 같이 확인됐다면서 실제 사례는 더 클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다른 국가로 감염 사례가 확인될 가능성이 높으며 추가 확산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27개국 가운데 가장 많은 사례가 보고된 곳은 영국으로 207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어 스페인이 156명, 포르투갈이 138명, 캐나다가 58명, 독일이 57명 등이었다. WHO는 비풍토지역에서의 사망자는 현재 없다고 했다. 유럽과 북미 지역 이외에도 아르헨티나, 호주, 모로코,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한자릿수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WHO는 현재 공공보건에 대한 위험은 낮으나, 만일 비풍토지역에서 인간 병원체로 자리잡는다면 공공보건에 대한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원숭이 두창이 비풍토 지역과 풍토병 지역에서 동시에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국제적인 관점에서 위험도는 중간 수준으로 평가했다. 원숭이 두창은 주로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화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지난 5일 전국에서 502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는 전날 9835명 보다 4813명, 1주 전 5월30일 6135명보다 1113명 줄어든 수치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 전인 지난 1월18일 4068명 이후 139일 만에 최저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022명 늘어 누적 1816만8708명이 됐다. 월요일 0시 기준으로는 오미크론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1월 17일 3855명 이후 20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이날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5005명, 해외 유입은 17명이다. 해외유입 없이 모두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는 710명(14.2%)이며, 18세 이하는 1029명(20.6%)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340명, 서울 738명, 인천 197명 등 수도권에서 2275명(45.5%)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모두 2730명(54.5%)이 확진됐다. 부산 185명, 대구 299명, 광주 154명, 대전 193명, 울산 105명, 세종 43명, 강원 240명, 충북 176명, 충남 193명, 전북 192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한이 지난 5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 8발을 한꺼번에 쏘는 도발을 하자 한미 연합군이 6일 지대지 미사일 8발을 시험 발사하며 쏘며 응수했다. 8발 중 한국군이 7발, 미군이 1발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다양한 표적에 적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오전 "한미 동맹은 오늘 4시45분경부터 북한의 다수의 탄도 미사일(SRBM)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연합 지대지미사일 ATACMS(에이태킴스) 8발을 동해상으로 사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은 북한의 다수의 장소에서 미사일 도발을 하더라도 상시 감시 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도발 원점과 지휘, 지원 세력에 대해 즉각적으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합참은 그러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안보 불안을 가중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에이태킴스는 한국 육군과 주한미군이 보유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다. 에이태킴스는 950개 자탄을 탑재해 미사일 하나로 축구장 3~4개 크기 지역을 초토화시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현충일이자 월요일인 6일은 전국 곳곳에 비소식이 예보된 가운데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오전 강원영동북부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이날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내리는 비는 오후 6~9시 서울·인천·경기남부와 강원영서중·남부, 충청권, 내일 오전 6~9시 전북내륙, 오전 9시~낮 12시 경상권으로 확대되겠다. 낮 12시~오후 3시 사이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북과 경상권은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부터 모레 새벽 사이 동풍이 강화되면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시간당 10㎜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7일까지 예상강수량은 강원영동 50~100㎜(강원영동북부 120㎜ 이상), 강원영서북부,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 20~60㎜다. 경기북동부, 강원영서중·남부, 경북권(북부동해안, 북동산지 제외), 경남권, 울릉도·독도에는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인천·경기(경기북동부 제외), 충청권, 전북, 서해5도에는 5~2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도해상,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판소리가 '조선족 문화유산이니 중국 문화'라는 중국 측의 주장에 반발하고 나섰다. 반크는 4일 "판소리는 한 명의 소리꾼이 북 치는 사람의 장단에 맞추어 창, 말, 몸짓을 섞어가며 긴 이야기를 엮어가는 한국의 전통 소리"라며 "그 역사는 신라 때까지 올라갈 만큼 오래됐으며 1964년 한국 국가무형문화재, 200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한국의 등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백과사전 바이두(百度)와 무형문화재망, 무형문화재 디지털박물관 사이트를 확인하면 '판소리는 조선족의 문화유산이기 때문에 중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설명하고 있다"며 "중국은 한복, 김치 등 한국의 문화유산들을 중국의 문화유산이라 주장하며 한국의 문화유산을 강탈해 문화 제국주의를 실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크는 이날 '판소리가 중국 문화유산? 이게 무슨 소리!'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해 배포했다. 반크는 "국악의 일부인 판소리는 우리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소리이자, 현대에는 랩, 힙합 등의 노래와도 합쳐져 보다 폭넓은 활용을 보여주는 한국의 살아있는 유산"이라며 "방탄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