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찾아 제2연평해전 전적비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참배하고, 천안함기념관 등을 둘러봤다. 한 총리는 방명록에 "국가와 국민을 위한 그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 튼튼하고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 총리는 이어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과거 주미대사 시절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2010년 7월9일) 채택을 이끌어내기까지의 일화도 소개했다. 한 총리는 "어뢰 공격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아 워싱턴에 있는 여론 주도자들 60여명을 모아놓고 2시간여 동안 어뢰 버블로 배가 꺾어지는 것을 설명했다"며 "의장성명 채택에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 이를 설득하기 위해 유엔대표부와 미국과 협의해 성명서 문안을 만들고, 결국 의장성명이 발표됐다"고 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이어 천안함 피격사건에서 전사한 고(故) 문규석 원사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을 방문해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며 위로했다. 당초 일정에 없었으나 한 총리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1일부터 오는 6일까지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2022 KFA 풋볼 페스티벌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선수 소장품 경매를 진행 중이다. 오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서 손흥민의 축구화가 경매에 오른다. 이 축구화는 손흥민이 지난 3월 이란과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에서 착용한 것이다. 벤투호는 당시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며 11년 만에 이란을 꺾었다. 손흥민의 주가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7도움)을 터뜨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득점왕 등극이다. 브라질과 평가전이 열린 지난 2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육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의 훈장인 청룡장을 직접 수여했다. 또 축구화 경매가 있을 6일은 축구대표팀의 칠레전 평가전이 있는 날이다. 손흥민의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가입이 유력하다. 5일에는 손흥민의 친필 사인이 담긴 국가대표 유니폼이 경매에 오른다. 앞서 끝난 경매에선 선수단 전원의 사인이 담긴 2020 도쿄올림픽 유니폼이 65만원에 낙찰됐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4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국제선을 조기 정상화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수는 20대로 축소됐지만, 8일부터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40대로 늘어난다. 오후 8시부터 다음 달 오전 5시까지인 커퓨도 사라져 인천공항이 24시간 운영된다. 또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가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했을 때 이행해야 했던 7일간 격리 의무도 해제한다. 국제선 증편 규모도 애초 계획보다 커진다. 국토부는 당초 국제선 운항 규모를 매월 주당 100~300회씩 단계적으로 증편해 연내 국제선 운항을 코로나19 이전의 50% 수준까지 회복시키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급격히 증가한 항공 수요와 국내외 코로나19 안정세 등을 고려해 운항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6월의 국제선 증편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주 130회 늘어난 주 230회 증편한 데 이어 8일부터는 증편 규모 제한 없이 항공 수요에 따라 항공편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신속한 검역 심사가 가능한 ‘Q-코드’ 이용률도 제고해 공항 혼잡도를 관리할 예정이다. 출발지에서 온라인으로 사전에 입력하는 Q-코드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에 테러를 하겠다는 게시물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던 10대 남성이 협박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협박 등 혐의로 A(19)씨를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새벽 경남 거제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 2일 네이버 '건사랑' 카페에 '2022년 6월3일 6시 정각에 윤 대통령 자택에 테러한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건사랑'은 김건희 여사의 팬카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대학교 1학년 휴학 중인 남성으로 범행 동기에 대해 "윤 대통령이 공약 사항이었던 '병사 월급 200만원 지급'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의 이유로 글을 게시했다. 개인적인 불만에 대한 표출 수단이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배후단체나 공범은 없어 보이며 A씨가 다른 범행 사항을 준비한 점 역시 없으나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며 "압수물과 체포 방법, 포렌식 여부 등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항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A씨는 1차 피의자 조사를 완료해 풀려날 예정이다. 해당 게시글은 2일 오후 8시40분께 업로드됐으며 다수 커뮤니티로 빠르게 퍼졌다. 한 시민이 이를 보고 같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UNHCR은 지난달 말 기준 유럽 내에서 임시 보호 지위를 등록한 우크라이나 피란민이 300만명가량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침공 이후 폴란드로 피란한 총 380만명 중 110만명이 폴란드에 임시 보호 자격을 등록했다. 유럽 국가 중 가장 많다. 독일, 체코에서도 피란민 수십만명이 임시 보호 자격을 신청했으며 이탈리아, 스페인,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는 현재까지 피란민 수만명을 받았다. 러시아 침공 당시 우크라이나에 거주 중인 이들은 유럽연합(EU) 회원국에 임시 보호 지위를 등록할 자격이 주어진다. EU 집행위원회는 웹사이트를 통해 "임시보호령은 거주, 노동 시장 및 주택 접근권, 의료 지원, 아동 교육 접근권 등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은행 계좌도 개설할 수 있다. EU 집행위에 따르면 임시 보호 자격은 최소 1년간 유지되며, 우크라이나 상황에 따라 연기될 수 있다. UNHCR은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인 800만명가량이 피란길에 오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해 중반까지 임시 보호 자격을 신청한 우크라이나인은 5만3470명이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방선거를 마친 이 의원은 사흘째 '잠행' 중이다. 지난 2일 자정께 인천계양을 캠프에서 선거 소회를 밝힌 것을 마지막으로 일체 공개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6·1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이재명 책임론'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이재명 의원은 여전히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7일 국회에 등원할 예정인 이 의원이 본인을 향해 쏟아지는 '책임론'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낼지 주목된다. 이 의원은 지난 3일 민주당의 현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당의 새 비대위 구성 등을 논의하는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도 자리하지 않았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아무래도 우리 쪽 이야기가 나올 텐데 (이 의원이 참석하면) 다른 분들이 불편하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이 의원의 '불참'에는 격화 조짐을 보이는 당내 계파 갈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친이재명'계 의원들과 '비이재명계' 의원들이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론을 놓고 대립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당사자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부담이었을 것이란 해석이다. 그러나 이 의원의 '두문불출' 생활이 길게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토요일인 4일은 맑은 날씨로 나들이객이 늘어나면서 교통량이 평소 주말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62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3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나들이 차량이 집중되면서 교통량은 평소 주말보다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방방향과 서울방향 모두 혼잡하나 지방방향으로 정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지방방향은 낮 12시부터 오후 1시 사이 정체가 최대에 이르다 오후 8~9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방향은 오후 5~6시에 정체가 절정에 이르다 오후 8~9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전 10시1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한남에서 서초까지 5㎞ 구간 정체다.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수원 방향으로 6㎞ 구간 막히고 있고 기동탄부근에서 15㎞ 구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 북천안분기점에서 청주분기점 부근으로 50㎞ 구간 정체가 있다. 서울방향은 수원신갈분기점 부근에서 2㎞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으로 순산터널 부근 서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본인을 둘러싼 성상납 의혹에 대해 '떴떳하다'고 선을 그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 대표 조기 사퇴론과 미국 유학설 등에 대해서도 "당연히 임기를 채운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4일 공개된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당 대표 조기 사퇴론'을 묻는 질문에 "억측이기 전에 그런 시도들이 있었다. 나는 당연히 임기를 채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학설 같은 구체적인 시나리오까지 만들어서 흘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렇게 해야 나를 흔들 수 있어서다"며 "유학은 내가 (미국 하버드대로) 다녀온 사람이라 별로 갈 생각이 없다"고 했다. 그는 성 상납 의혹에 대해서는 "내가 김철근 정무실장에게 증거인멸 교사를 했다고 하는데 나는 교사나 지시를 한 게 아무것도 없다. 흠집 내기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윤리위에서) 나에 대한 성 상납 비리를 다룬다고 하는데, 윤리위 보도자료에는 그걸 다루지도 않는 것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 압승에도 정당 개혁을 논의할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한 데 대해서는 "이번 지방선거 승리의 원인은 경선 위주 공천 방식을 택해 과거 선거에 비해 공천 잡음이 적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자영업을 하는 A(31)씨는 상장이 예정된 비상장사의 주식을 미리 구매하라는 투자 권유를 받고 올해 초 100만원을 들여 비상장주식을 매입했다. 하지만 상장 예고일이 다가오자 투자를 권유했던 업체는 연락이 끊겼다. 투자 근거로 활용됐던 관련 사이트들은 접속이 불가능해졌다. "홈페이지에서 카카오게임즈 이런 거 상장시켰다는 걸 계속 보여줬어요. 자기들이 장외 상장한 척 계속 보여주면서 현혹을 시킨 거죠. 처음엔 '믿어도 되나' 의심했지만 결국 투자를 하게 됐어요."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주식회사 '베노디글로벌' 대표 이모씨와 투자컨설팅업체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주부터 비슷한 내용의 고소장이 연이어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오픈채팅방에는 벌써 200명 이상이 모였다. 서울과 수도권뿐만 아니라 광주, 대구, 울산 등 전국에서 피해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씨의 경우 첫 시작은 한 통의 투자 권유 전화였다. A씨는 지난 2월 모르는 번호로 연락을 받았다. 전화를 건 사람은 자신을 투자 컨설팅 업체 '공모주tv'의 이상윤 팀장이라고 소개했다. 이 팀장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토요일인 4일 0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2048명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2048명이 늘어 누적 1815만385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1만4397명에 비해 2349명 줄어든 수치다. 전날 1만2542명 보다는 494명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만2007명, 해외유입은 41명이다. 해외유입은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2명, 지역 사회에서 39명이 발생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862명(15.5%), 18세 이하는 2372명(19.8%)이다. 지역별로 경기 2745명, 서울 2254명, 인천 518명 등 수도권에서 5517명(45.9%)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은 6490명(54.1%)이 확진됐다. 경북 888명, 대구 716명, 경남 686명, 부산 640명, 강원 542명, 충남 537명, 전북 412명, 충북 396명, 전남 389명, 울산 330명, 대전 321명, 광주 319명, 제주 210명, 세종 104명 등이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14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9명 늘어 누적 2만4238명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3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이날 발행한 소비자 보호 보고서를 통해 가상화폐 사기 피해액이 10억달러(1조 247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사기 피해자는 4만6000명 이상으로, 피해 규모는 2018년 이후 60배가량 증가했다. 개인별 중간값은 2600달러(약 325만원)로 집계됐다. 사기에 이용된 지불 수단은 비트코인이 70%로 가장 많았으며, 테더와 에테르가 각 10%와 9%를 그 뒤를 이었다. 피해자 절반가량이 소셜미디어(SNS)에서 받은 메시지로 사기가 시작됐다고 응답했다. 플랫폼별로 인스타그램(32%), 페이스북(26%), 왓츠앱(9%), 텔레그램(7%)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사기 유형은 허위 투자 기회로, 이들은 조작된 투자 웹사이트와 앱 등을 통해 피해자를 끌어들였다. 지난해 투자 기회 제공 사기로 FTC에 신고된 가상화폐 사기 피해액은 5억7500만달러(약 7200억원)였다. SNS에서 이성의 호감을 산 뒤 돈을 갈취하는 '로맨스 스캠'도 두 번째로 많은 사기 피해 유형으로 집계됐다. 특히 젊은 층이 가상화폐 사기 피해를 볼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 사망 9명 늘어…위중증 141명 발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규확진 1만2048명…전주 대비 2349명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