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대안공간 루프가 5월 25일부터 6월 26일까지 ‘마르코 바로티 개인전: 유인원’을 개최한다. 바로티는 우리가 사는 지구 생태계에 기술 발전이 미친 이점과 딜레마를 작업 주제로, 사운드와 데이터에 기반한 예술 작업을 소개한다. 전시는 로봇 공학과 음파를 사용해 제작된 키네틱 사운드 조각 ‘유인원APES’와 이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만난 연구원과의 인터뷰 영상으로 구성된다. 호르스트 궤르츠 IT 보안 연구소(HGI), 막스 프랭크 연구소(MPI)의 과학자·연구원들은 △페이스북 좋아요 △구글 검색 △틴더 스와이프 △이메일 보내기와 같은 사이버 이벤트가 만드는 데이터를 음파로 바꾸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저음의 주파수는 유인원의 움직임으로, 고음의 주파수는 유인원의 사운드로 변이시켰다. 사운드는 딥 페이크 기술을 해킹하려 만든 딥 페이크 인공지능(AI)이 실제 유인원의 울음을 학습한 결과이기도 하다. 연구원과 인터뷰는 데이터를 사용하거나, 가상 화폐를 거래하는 행동이 탄소를 배출한다는 불편한 사실을 담는다. 더불어 일상에서 무의식적으로 데이터를 소비하는 행동이 감시 자본주의를 공고히 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사실과 같이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발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올 6월 1일부터 5일까지 CICA미술관에서 미국 뉴욕 기반 작가 PJPIII (Patrick J. Peters III)의 개인전이 열린다. PJPIII 작가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 뉴욕에서 사업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2020년 4월 코로나로 죽을 고비를 넘겼다. 긴 코로나 투병으로 얻은 심각한 정신적 후유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는 예술에 집중하게 됐다. 예술을 만난 후 그는 이전 쌓아온 모든 경력, 직업을 포기했다. PJPIII 작가는 예술로 이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PJPIII 작가의 ‘뉴스 도둑 (News Bandits)’ 신작 시리즈가 선보여진다. 전통 예술, 프린트와 대체 불가능 토큰(NFT)이 혼합된 매체 작품들이다. 대중 매체 뉴스에 의해 조종되는 대신, PJPIII 작가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예술을 이용해 자선 단체를 위한 후원 기금을 모으고자 한다. 그는 그가 만난 사람들과 장소, 경험들에 영감을 받아 작업하고 있다. 그는 올바른 의도를 지닌 예술이 세상을 선하게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PJPIII 작가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 점프 45
▲박판조씨 별세, 김성수(전 한국지엠 홍보임원)·형수(용인 스프라우트 학원장)씨 모친상, 이명희(하이투자증권 부장)·조은영씨 시모상, 김태완(롯데제과기술팀)·민선(중앙대학교 교직원)·민석씨 조모상 = 31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6월2일 오전 5시50분. 02-2258-5973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확대되며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69.66)보다 16.24포인트(0.61%) 오른 2685.9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날 장이 열리면서 전 거래일(2669.66)보다 2.78포인트(0.10%) 내린 2666.88에 개장했으나, 오전 장중 상승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60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5841억원, 5123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의료정밀은 2.73%, 화학은 2.43%, 운수장비는 2.13%로 많이 올랐다. 그 외에도 서비스업 0.94%, 의약품 0.77%, 운수창고 0.74%, 제조업 0.73%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보면 LG화학은 5.03%, 네이버 2.49%, LG에너지솔루션 1.02%, SK하이닉스 0.93%, 삼성바이오로직스 0.47%, 현대차 1.07%, 카카오 1.31%로 대부분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는 0.44%, 삼성SDI는 1.03%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86.44)보다 6.92포인트(0.78%) 오른 893.36에 거래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100m 이내 시위를 허용해야 한다는 법원 결정이 연이어 나온 가운데, 경찰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 검토를 시작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그간 경찰은 현행법상 시위 금지 장소인 대통령 '관저'에 '집무실'도 포함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었는데, 기존 해석에 사법부가 제동을 걸자 아예 법을 바꾸자는 입장으로 선회한 모양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옥외집회·시위 금지 장소로 대통령 관저 등을 열거하고 있는 집시법 제11조를 포함, 전반적인 집시법 개정 추진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기회에 집회·시위 관련 국민들께서 요구하는 다양한 사안들을 담아 집시법 개정 방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소음이나 교통지·정체 유발 등 인근 시민의 평온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는 집회·시위를 제한하는 규정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지금도 세종대로 등 정해진 주요 도로의 교통 소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집시법 12조), 확성기 등을 사용해 타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는 소음을 발생시킬 경우(집시법 14조) 등에 해당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영국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71건 추가 보고됐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전날 기준 잉글랜드 지역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71건 추가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영국에서 확인된 감염 사례는 총 179건으로 지역별로 잉글랜드 172건, 스코틀랜드 4건, 북아일랜드 2건, 웨일스 1건 등이다. 전날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전 세계 원숭이두창 감염이 확인된 국가는 총 23개국이다. 확진 사례는 257건, 의심 사례는 120건이다. 영국 보건 당국은 원숭이두창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이날 감염 방지를 위한 신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새 지침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는 원숭이두창 감염 증상을 보일 경우 성관계를 자제하고, 감염 후 8주 동안은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하라고 권고했다. 감염됐거나 감염 가능성이 있으면 충분히 회복될 때까지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접촉자도 최대 21일까지 격리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의료진에겐 확진자 치료 시 방호복 등 개인 방역 장비 등을 착용하도록 했다. 영국에선 지난 7일 확진 사례가 처음 발견됐다. 원숭이두창은 일반적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파파나나가 오는 6월 3일 시작하는 여주 금사 금빛참외축제에서 개막공연 ‘K시니어 탑 모델 패션위크’를 주최한다고 밝혔다. 여주 금사 근린공원에서 열리는 금빛참외축제는 올해 16회를 맞이하여 다양한 축하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지역 축제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작년 15회 축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이루어져 아쉬움을 남겼던 만큼, 성공적인 일반 축제로의 복귀를 목표로 한다는 각오이다. (주)파파나나는 이번 개막공연에서 (주)엠엔터테인먼트, 금사참외축제추진위원회와 함께 'K시니어 탑 모델 패션위크'를 주최한다. 패션쇼 총괄 연출 및 기획을 맡은 하영진 이사는 "지역 축제이니 만큼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한복패션을 시작으로 드레스 및 수트까지 시니어의 멋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패션위크에는 '김태기 선 한복'의 김태기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한복들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무대에도 선다고 예고하여 더욱 의미있고 진정성 있는 무대가 기대된다. 김태기 디자이너는 45년 동안 직접 사이즈 측정부터 피팅까지 지금도 손을 놓지 않고 있을 만큼 한복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시대흐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감사원은 31일 정부의 2021년도 국가 결산 검사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국가 자산은 2866조원, 부채는 2195조3000억원으로 조정됐다. 보고서에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4월 국회에 제출한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검사한 결과가 담겼다. 세입·세출 결삼 검사 결과 세입은524조2000억원, 세출은 496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세계잉여금은 23조3000억원이었다. 통합재정수지(-30조5000억원), 관리재정수지(-90조5000억원), 국가채무(중앙정부 기준 939조1000억원) 등이었다. 국가채무는 GDP대비 45.6%로 지난해(42.4%)보다 3.2%포인트 증가했다. 재무제표 검사에서는 자산·부채가 28조5000억원 과소계상되고, 3조5000억원 과대계상된 오류가 확인됐다. 오류를 반영한 결과 국가자산은 기재부가 제출한 재무제표 2839조9000억원에서 2866조원으로, 부채는 2196조4000억원에서 2195조3000억원으로 조정됐다. 자산은 26조1000억원 증가했고, 부채는 1조1000억원 감소했다. 순자산은 670조7000억원, 재정운영결과는 63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최근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연 3%대의 저축성보험이 부활했다. 생명보험사들은 저금리 기조에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저축성보험 판매를 축소해 왔는데, 은행권 예금이율과의 금리 차가 커지자 보험사들이 공시이율을 변동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최근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엔젤확실한저축보험' 상품의 확정이율(공시이율)을 연 2.7%에서 3%로 올렸다. 최근 교보생명과 흥국생명도 2% 후반대 확정이율 저축성보험을 출시했다. 주요 생보사의 저축성보험 공시이율은 저축성보험 기준 삼성생명 2.35%→2.36%, 교보생명 2.5%→2.55%, 한화생명 2.45%→2.6%로 각각 올랐다. 연금보험은 삼성생명이 2.55%로 0.09%포인트, 교보생명 2.5%로 0.06%포인트, 한화생명 2.6%로 0.1%포인트 상승했다. 공시이율은 은행의 예금이율에 해당하는 보험상품의 이자율이다. 가입자가 납부한 보험료에서 사업비 등을 제외하고 남은 적립보험금에 적용된다. 공시이율이 오르면 가입자들이 만기에 돌려받는 환급금도 늘어나게 된다. 보험사는 운용자산이익률과 시중금리 등 객관적인 지표를 이용해 산출한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인천효성구역도시개발사업 시행사 ㈜제이케이도시개발이 지난 23일 한국투자증권 등을 통해 조달한 5,600억여원 자금에 대해 불법대출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효성구역도시개발사업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동 100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대상 토지만 43만4,922㎡(약 13만 평)에 달하며 3,998세대가 입주를 목표로 총사업비 2조여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시행을 맡은 제이케이도시개발은 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 3,400억여원을 대출로 조달했으며 2021년 5월 4,800억여원을 한국투자증권을 대표로한 대주단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지난 23일 조달된 5,600억여원은 지난 21년도 자금을 상환하고 추가로 800억여원을 대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제이케이도시개발 정관에 의거 법인에 의한 추가대출은 주주총회를 거쳐햐 한다고 명시되어 있는 것. 본지에 이와 관련한 제보를 한 제이케이개발 소액주주 A씨는 “주주총회 소집이나 대출에 대한 공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일어난 명백한 불법대출”이라 단언했다. 현재 이 사안은 금융감독원에도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A씨는 “추가로 대출된 800억여원도 근거가 불투명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수소 제조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관계자 3명이 부상을 입었다. 31일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1분 여수시 화치동 여수산단 내 모 수소 제조 공장 사무실 2층에서 폭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공장 관계자 A(46)·B(24·여)·C(25)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또 샌드위치 패널 형태의 사무실 내외장재 일부가 부서졌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관리·감독 소홀과 업무상 과실 여부, 사고 예방 장치 마련 여부 등에 대한 수사도 할 방침이다.
▲사장 최민이 ▲편집국장 김성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일인 오는 1일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들의 투표를 위한 외출이 오후 6시20분부터 허용된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의 전국동시지방선거 참여를 위한 일시적 외출을 허용한다고 31일 밝혔다. 확진자·자가격리자는 1일 오후 6시 일반 시민들의 투표가 끝나고 30분 뒤인 6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1시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격리장소에서 투표소로 이동하는 시간을 고려해 외출은 오후 6시20분부터 허용된다. 관할 보건소장은 격리 중인 유권자에게 외출 시 주의사항 등을 포함한 외출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홈페이지 등에 게재할 예정이다. 투표에 참여하고자 하는 격리 중인 유권자들은 외출안내 문자에 따라 외출하면 된다. 선거일 당일 신규 확진자와 격리자의 경우 확진·격리 통지 시 외출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지난 28일 사전투표일에 투표를 한 격리자 등에게 선거일 외출안내 문자가 다시 갈 수 있지만, 이미 사전투표를 한 경우에는 외출할 수 없다. 격리 중인 유권자는 투표소에서 신분증과 함께 외출 안내 문자 또는 확진·격리통지 문자 등을 제시하고, 투표사무원 등의 안내에 따라 투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