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지난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최국진 민주노총 조직쟁의실장을 포함한 관계자 30여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감염병예방법 위반, 일방교통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 10일에도 같은 혐의를 받는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해 10월과 11월 등에 서울 서대문구와 종로구 일대에서 2만여명 규모의 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집회·시위 상 인원 제한이 없지만, 당시에는 방역 지침에 따라 집회·시위 최대 참석인원이 499명, 299명 등으로 제한됐다. 또 이들은 대규모 집회를 주도하는 과정에서 차도를 점령했는데, 이 때문에 인근 도로가 마비되고 지하철은 열차가 무정차로 통과하는 등 혼란을 빚었다. 경찰은 집회 직후 주요 참가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해 지난달 25일 최 조직쟁의실장과 윤 수석부위원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그로부터 4일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다만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국내 최대 주얼리 커머스 플랫폼 ‘아몬즈’를 운영하는 비주얼(대표이사 허세일)이 19일 웨딩 주얼리 브랜드 ‘아몬즈W’를 출시했다. 비주얼은 아몬즈가 보유한 90만 명의 유저가 만들어내는 주얼리 구매 데이터와 글로벌 주얼리 트렌드를 기반으로 ‘아몬즈W’를 기획했다. 밀레니얼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솔리테어링과 프로포즈링, 가드링 등의 웨딩링 라인과 더불어 커플링 라인을 구축하였으며, 트렌디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담았다. 팬데믹 이후 높아진 주얼리 온라인 쇼핑에 대한 고객 니즈를 웨딩 시장에서도 만족시키려는 계획이다. 천연 및 랩그로운(lab-grown) 다이아몬드에 걸친 폭넓은 원석 선택권과 합리적인 가격대가 ‘아몬즈W’가 기존 웨딩 브랜드와 특히 차별화되는 점이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천연 다이아몬드와 같은 성분과 품질을 구현해낸 인공 소재다. 포브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2021년 미국 다이아몬드 시장의 5%를 점유할 정도로 글로벌 주얼리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서 자리잡았다. 비주얼은 ‘아몬즈W’가 글로벌 트렌드의 국내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 기대하며, 랩그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남 함안의 한 공사장에서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해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께 경남 함안군 예곡가압장 개선사업 공사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60대 노동자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공사현장에선 상수도 공급을 위해 굴착기와 트럭을 이용한 토사 반출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용접 작업자인 A씨는 이 부근을 지나가다 굴착기 후미와 벽면 사이에 끼여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공사인 만덕건설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부는 사고 확인 즉시 해당 사업장에 작업중지 조치를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아울러 중대재해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올해 1월27일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중대재해는 ▲사망자 1명 이상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동일한 유해 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국민의힘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는 공직선거운동 첫날인 19일(목) 오전 9시 아라리오 광장에서 시민과 지지자 수백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시 천안 캠프’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다시 천안 캠프’ 출정식에는 박상돈 후보를 비롯해 천안시 당협위원장과 시·도의원 출마자들도 함께 참석해 필승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앞서 박 후보자를 비롯한 시·도의원 출마자들은 ‘천안인의 상’을 참배한 후 아라리오 사거리에서 단체 거리 인사를 하며 천안 시민분들께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출정식을 마친 자리에서 “2년 만에 수도권 전철 환승할인과 천안역 증·개축 등 많은 숙원사업을 해결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집권여당의 시장으로서 다시 뛰는 천안의 원동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뛰는 천안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가 꼭 필요하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자정부터 이준석 당대표, 김기현 국회의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와 함께 불당동 먹자골목에서 시민들과 만나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북한 평양 대학가에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급 학교에서는 비대면 원격 수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양시 소식통은 지난 17일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지난주 초 만 해도 김정일 군정 대학에서 코로나 감염자로 확진된 대학생이 5명 정도였으나 지금은 수십 명으로 불어나 평양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코로나 검사는 심한 고열과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가 비상 방역 사령부가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 감염자로 확진된 대학생들은 즉시 구급차에 실려 평양 외곽에 자리한 격리 시설로 옮겨진다"고 설명했다. 평양시 또 다른 소식통은 이 방송에 "이달 초부터 열병식 참가자들 속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자 국가 비상 방역 사령부는 열병식에 참가했던 김일성 군사 종합 대학 학생들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해 유증상자들을 가려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검사 결과 고열과 호흡 곤란을 호소하던 학생들은 대부분이 코로나 감염자로 확진됐으며 확진자로 분류돼 현재 평양 외곽의 격리 시설에 격리된 학생만 30명이 넘는다는 말을 김일성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19일 자정 당 지도부와 함께 천안시 서북구 신불당동 젊음의거리 거리인사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첫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거리 인사에는 김 후보를 비롯해 이준석 당 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김형동 수석대변인,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후보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당 지도부가 첫 일정으로 충남을 선택했다는 것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 선거 승리를 최고 과제로 보고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날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충남에서 승리해야 윤석열 정부가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선거 시작부터 우리 이 대표께서 충남을 방문한 것, 이것은 우리 당에서 충청권에서의 선거 승리를 최고 과제로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충남도지사 후보로서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대표는 “천안, 아산 등 젊은 세대가 있는 지역 위주로 자주 방문해 선거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당을 위해 출마를 선언한 김 후보에 대해 당은 당선을 위해 전력지원할 것이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인천을 찾아 "지난 4년 동안 국민의힘이 잘못해서 인천 발전이 더뎠다"며 "이번에 반성하고 대통령을 배출하고 다시 섰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인천을 발전시킬 사람이 누구냐"고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 부평구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희망 인천 출정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인천을 사랑하는 국민의힘은 인천에 무한히 감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을 만들어줬다"며 "저희는 약속을 지키고 은혜를 갚는 정당이 되겠다. 더 많은 예산과 인천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로 은혜에 보답하는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GTX 신설과 공항철도 확장, 인천내항 개방, 조병창 부지 사용, 인천발 KTX 등 유 후보와 윤 대통령의 인천 공약을 일일이 나열했다. 이 대표는 먼저 "인천의 발전을 위해 정말 교통 인프라가 더 발전해야 한다"며 "인천과 서울을 잇는 교통축, 경인선을 넘어 GTX를 신설해서 20분이 빨라지고, 공항철도로 바로 신논현·올림픽공원까지 급행으로 가도록 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천 내항을 시민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인 역사상 최악의 급락을 기록한 루나-테라 코인을 만든 권도형 테라폼랩스의 대표를 향한 투자자들의 분노가 세계 곳곳으로 퍼질 전망이다. 전체 암호화폐 10위권 안에 들었던 만큼 루나-테라의 투자 피해자들이 전 세계에 있기 때문이다. 19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LKB)가 권 대표의 재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사기 혐의로 고소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로펌에도 투자 피해자가 있어 따로 피해자 모집 없이이날 서울지방경찰청 금융수사대에 고소장을 접수한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만 30만명에 가까운 투자자가 있는 만큼 루나(LUNA)코인의 투자자들의 소송행렬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형 포털 사이트에도 루나-테라 피해자 모임 커뮤니티가 개설됐다. 지난 13일에 개설된 이 모임은 일주일도 안돼 2000명이 넘는 사람이 모였다. '테라 루나 코인 피해자 모임' 운영자는 테라폼랩스의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상품 앵커 프로토콜 외에 루나가 상장한 거래소에서 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테라폼랩스 대표 처벌을 위한 진정서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이들은 다음 주 중 권도형-신형성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북한의 코로나19 감염은 4월 말 열병식을 계기로 급속도로 퍼졌고, 5월 말~6월 초에 전염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체체 불안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국정원은 분석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다 끝내고 타이밍만 보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19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발표하는 발열자 통계치에는 코로나가 아닌 발열, 수인성전염병도 상당수 포함돼있다"며 "북한이 매일 발열자 수를 발표하는 건 외부에 대외지원을 호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민심 통제·관리를 위해 수치를 발표하는 것"이라고 한 비공개 보고내용을 국회 정보위 간사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하태경 의원은 "북한은 4월 말부터 코로나가 확산되기 전에 홍역, 백일해, 장티푸스 등 수인성전염병이 상당히 확산돼 있었다"며 "북한의 코로나 진단설비는 절대 부족하지만, 열체크 온도계는 충분히 있는 것 같다"며 중국과의 왕래수단이었던 기차를 통해 반입이 된 것으로 추측했다. 김병기 의원은 "코로나 정점은 추정이긴 하지만 5월 말~6월 초면 정점에 도달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판단된다"며 "퍼진 계기가 열병식인데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18일 오후 3시경 직원 9여명을 대상으로 양성 평등 간담회를 진행 했다고 19일 밝혔다. 평택해경은 현재 59명(경찰관52명, 일반직7)의 여직원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MZ세대 여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소통간담회는 직장 내 성비위, 경찰관의 성인지 감수성 등 양성 평등의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서정원 서장은 간담회에서 “MZ세대와 X세대의 소통을 위해서는 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남성의 비율이 많은 환경 속에서도 여직원들이 어려움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서장은 “직장 내 양성평등 문화와 관련하여, 양성평등 문화의 정착을 위해서는 직원들 간의 상호 존중의식과 적극적인 소통이 필수적” 이라고 강조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MZ세대 여직원 간담회뿐만 아니라 MZ세대 남직원을 대상으로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 이라며, “직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지휘부와의 소통이 유연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앞으로 자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라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정원, 미국 바이든 방한 앞두고 북한 미사일·핵실험 징후 포착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조현일 국민의힘 경산시장 후보는 19일 아침 경산사거리에서 출근인사를 마친 뒤 경산시 당원협의회 당사 앞 대로변에서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 및 도·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출정식을 가졌다. 조현일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살기 좋은 경산, 엄마가 행복한 경산, 기업하기 좋은 경산, 학생들이 행복한 경산을 만들겠다”는 각오와 함께, “경산 지하철 시대를 꼭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경산이 대한민국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 목숨 걸고 뛰겠다.”, “경산시민을 하늘같이, 부모님 같이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경산이 최고의 도시가 될 기회가 왔다, 경산을 대한민국 제1도시로 함께 만들어 가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두현 국회의원은 “6.1 지방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선거”라며, “압도적 지지로 승리해야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후보들과 선거운동원 등 관계자들과 함께 지지자와 경산시민 1천여 명이 운집하여 선거 첫날의 분위기에 기세를 올렸다. 또한 경산시장 공천을 놓고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이천수 전 경산시의회 의장, 허수영 국민의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의 한양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1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부장검사 최형원)는 이날 오전부터 한양대 공과대학 사무실과 한국석유관리원, 대한석탄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산업부 산하기관 6곳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지난 3월25일 산업부 및 산하 공공기관 8곳을 압수수색하며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강제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4월부터는 산업부 전·현직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인데 약 두 달만에 재차 압수수색에 나선 모습이다. 특히 검찰이 백 전 장관이 교수로 재직 중인 한양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백 전 장관의 소환조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이번 의혹으로 고발된 5명 가운데 백 전 장관을 제외한 4명에 대한 조사는 이미 마친 상태다. 이달 중순까지 이인호 전 산업부 제1차관, 손모 전 혁신행정담당관, 박모 전 에너지산업정책관을 소환했다. 김 모 전 운영지원과장은 지난 16일까지 세 차례 피의자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지난 2019년 1월 백운규 전 산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