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개 언론단체들이 모여 \'시청자를위한무료방송서비스강화협의회\'가 16일 오후2시 서울 광화문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출범했다. 무료방송강화협의회에는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서울YMCA, 기독언론연대,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전국방송노동조합협의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 지역방송협의회 등 10여개 언론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서중 민언련 대표는 \"무료로 지상파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환경 구축과 공익 전문 채널로서의 MMS(멀티모드서비스) 도입을 목표로 협의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료방송강화협의회는 발족취지문을 통해 \"다양한 미디어가 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를 위한 무료보편적인 방송서비스는 오히려 위축되고 있다\"면서 \"무료방송서비스를 위축시킨 장본인들은 다름 아닌 정책당국이다. 지금도 정부는 유료방송 활성화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한 \"무료방송활성화 정책은 어떠한 유료방송 지원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며 \"무료방송서비스를 지금보다 한층 강화하도록 사회 각계각층에 적극적으로 요구하여, 시청자의 이익을 극대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조정래의 대하소설 ‘아리랑’을 역사자료로 재현하여 식민지 조선인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해 보는 기획전시가 전국 순회에 들어간다. 민족문제연구소가 기획 주관하는 ‘조정래의 아리랑’展의 전국 순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신나는 예술여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문화행사가 희소한 중소도시 위주로 6~10여회 열릴 예정이다. ‘아리랑’은 망국 전야부터 해방에 이르기까지 민족사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대작 역사소설이다. ‘아리랑’은 일제의 끊임없는 수탈로부터 이 땅을 지켜내고자 한 이름 없는 민초들의 눈물겨운 농부가이며 타지로 내몰렸던 식민지 농민들의 유랑기이다. 또 꺾이지 않는 민중들이 남긴 저항의 기록이며 민족의 서사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소설에 그려진 식민지 조선인의 삶과 죽음을, 농촌지도자를 꿈꾼 청년의 일기 · 추억을 담은 졸업앨범 · 교과서에 쓴 낙서 · 무수히 자행된 학살 기록사진 · 징용‧징병 피해자들이 남긴 유품 등을 통해 생생히 만날 수 있다. 또 일제의 시정업적에 대한 다양한 선전자료들도 전시되어 식민지시기의 근대화가 누구를 위한 것이며 누구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신기루였는지를 확연히 깨닫게 해준다. 전시 개최지와 관련된 특
독립기념관(관장 김삼웅)은 개관 20돌을 맞이한 8월 15일 1차분 4권을 발간했다. 단재 순국 70주년을 맞이한 2006년부터 독립기념관은 단재의 저술과 논찬을 총망라한 편찬을 기획, 추진해 왔다. 단재 신채호를 각 방면에서 연구한 전문학자들로 단재신채호전집편찬위원회(위원장 윤병석)를 발족시켜 편찬 사업을 진행한 것. 독립기념관 개관 20돌을 맞아 발행한 1차분 4권이 첫 번째 결실이다. 이번에 독립기념관을 통해 다시 빛을 보게 된 4권은 역사, 전기 편으로 구성되었다. 제1권 역사(조선상고사), 제2권 역사(조선사연구초), 제3권 역사(독사신론·대동제국사서언·조선상고문화사), 제4권 전기(을지문덕·수군제일위인이순신·동국거걸최도통·이태리건국삼걸전) 등이다. 단재 신채호가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부터였다. 1972년 단재 순국 36년을 맞이하여 \'단재전집간행위원회\'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을 발행하였다. 1977년에는 이를 보완한 개정판 이 발간되어 단재 연구의 한 전기를 마련했다. 하지만 기존의 것은 \'전집\'이라 불리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았다. 이를 보완하여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소장 한시준)가 주관
서울시는 광고물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우수간판 제작설치를 유도, 도시미관 수준을 향상시켜 나가기 위하여 서울시에 설치된 좋은 간판을 광고주 등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9월 10일까지 공모한다. 광고물 개선은 시민들의 의식개선을 통한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으로 일반시민은 물론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좋은 간판 공모로 시민들이 간판이 어떤 것인지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좋은 간판을 설치한 광고주와 옥외광고업자에게 상패와 상장을 수여하는 한편 수상작품은 서울광장에 전시한 후 전 자치구를 순회하며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시 좋은 간판 공모대상은 서울시내에 기 설치된 적법한 간판으로 가로형간판, 세로형간판, 돌출간판, 공연간판, 옥상간판, 지주이용간판으로 입지적인 특성과 건축물 사용용도와의 적정성 등을 주안점으로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3점, 동상 5점, 장려상 10점을 좋은 간판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응모자격은 광고주 및 옥외 광고업자(광고물 디자이너 포함)이나 광고물에 관심이 많은 일반시민 또는 단체에서도 평소 눈여겨본 좋은 간판을 추천할 수 있다. 응모하고 싶은 시민들은 23일부터 서울시홈페이
하나은행 김종열 행장이 금융노조 산별중앙교섭 조인식이 있는 16일 합의사항인 생리휴가수당 미지급 혐의로 서울지방노동청에 고발됐다. 하나은행노동조합(위원장 김창근)은 16일 “씨티은행소송결과를 준용하여 생리휴가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지난 7월 20일에 당시 재직중인 전체 여성직원에 대해 지급하기로 합의를 하였으나, 7월 23일 재직직원에 대해서만 지급한 후에 수차례의 독촉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퇴직직원에 대해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하나은행노조는 “비정규직 문제와 마찬가지로 사회적으로 이슈화되었던 사안인 생리휴가수당문제 등에 대한 은행측의 인식에 상당한 문제가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면서 “하나은행은 2007년도 금융노조 임단협에서 소위 간사은행 및 대표교섭단으로 활약했다며, 사회적의제에 대해 빈약한 해결의지를 지닌 하나은행으로 인해 교섭과정에서도 상당한 문제가 있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고 비판했다. 하나은행노조는 지난 달 30일 취업규칙의 일방적 불이익변경, 6일 ‘노동조합간부에 대해 사퇴를 요구한 부당노동행위’, 14일 비정규직문제를 다루기 위한 노사협의회 미개최로 하나은행을 서울지방노동청에 고발한 바 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4개년 계획으로 도시곳곳에 문화예술작품을 설치하는 를 시범으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공공미술의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도시에 예술의 숨결을 불어넣는 의 \'07년 시범사업인 정동길, 불광천, 신림동 놀이방, 망원동 등 4개 지역에 대한 당선작품의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8월 16일부터 작품설치에 착수하여 11월 중순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동화시장, 남산식물원, 서울역, 서대문, 서울숲 인도교, 청계천, 살곶이다리, 고산자교-제2마장교, 역사박물관 앞 버스쉘터, 망원동길 자전거 조형물 등에도 곧 작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에 착수하는 정동길, 불광천, 신림동 놀이방, 망원동 등 4개소는 구한말 신문명이 개화한 , 생태하천인 , 일상적 삶의 장소인 , 어린이의 꿈이 있는 의 공간적 의미와 역사성 등을 공공미술을 통해 살리는 프로젝트이다. ◆ 발견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정동길 덕수궁, 시립미술관, 정동극장, 난타극장, 이화여고 백주년 기념관 등 많은 문화공간이 있는 정동길에서는 예술을 통해서 서울의 역사 문화자원을 기억하고 향유하는 의 3가지 주제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펼친다. 작업에서는 시민과 작가가 공동작업으로 이화여고 담과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이자 동국대 교양교육원 조교수였던 신정아 씨(35ㆍ여)의 학사ㆍ석사ㆍ박사학위 위조부터 영어강사 이지영,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창하(51), 명지대 사회교육원의 정덕희, 공연예술학 박사 국내 1호\'로 꼽혀온 김옥랑(62) 씨도 학력을 속여온 것으로 들어났다. 이러한 가운데 연극배우 윤석화 씨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학력위조 사실을 고백했다. 윤 씨는 1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고백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화여대를 다니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씨는 “친구들에게 실망감을 안길 지도 모르는 \'고해성사\' 같은 고백을 용기 내어 하려 한다”면서 “철없이 했던 거짓말이 30년 세월 동안 제 양심의 발목을 잡았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윤 씨는 “뼈조차 눈물로 녹아내릴 것 같은 \'회개\'를 통해 용기 내어 고백 하게 되었다”며 “부디, 제 고백을 받아 주시고 용서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동안 윤 씨는 1974년 이화여대 생활미술과에 입학했으나 75년 민중극단 \'꿀맛(A Taste Of Honey)\'으로 무대에 오른 뒤 연극의 매력에 빠져 자퇴했다고 밝혀왔다. 다음은 윤석화가 밝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이자 동국대 교양교육원 조교수였던 신정아 씨(35ㆍ여)의 학사ㆍ석사ㆍ박사학위 위조부터 영어강사 이지영,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창하(51), 명지대 사회교육원의 정덕희, 공연예술학 박사 국내 1호\'로 꼽혀온 김옥랑(62) 씨도 학력을 속여온 것으로 들어났다. 이러한 가운데 연극배우 윤석화 씨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학력위조 사실을 고백했다. 윤 씨는 1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고백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화여대를 다니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씨는 “친구들에게 실망감을 안길 지도 모르는 \'고해성사\' 같은 고백을 용기 내어 하려 한다”면서 “철없이 했던 거짓말이 30년 세월 동안 제 양심의 발목을 잡았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윤 씨는 “뼈조차 눈물로 녹아내릴 것 같은 \'회개\'를 통해 용기 내어 고백 하게 되었다”며 “부디, 제 고백을 받아 주시고 용서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동안 윤 씨는 1974년 이화여대 생활미술과에 입학했으나 75년 민중극단 \'꿀맛(A Taste Of Honey)\'으로 무대에 오른 뒤 연극의 매력에 빠져 자퇴했다고 밝혀왔다. 다음은 윤석화가 밝힌
곰플레이어가 누적 다운로드 1억건을 달성했다. 곰플레이어와 곰TV를 서비스하는 그래텍(대표 배인식)은 13일 곰플레이어가 출시된 지 4년 7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억건, 하루 사용자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곰플레이어는 개발 당시부터 코덱 내장, 자유로운 화면 비율 조정, 영상 캡쳐, 배속 기능 등 국내 환경에 맞는 다양한 기능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래텍측은 \"1억 건 다운로드 달성이 빨리 이뤄진 데는 해외에서의 성과 뿐만 아니라 인터넷TV 곰TV 출범이 큰 영향을 미쳤다\"며 \"곰TV를 시작할 당시 3000만 건이었던 누적다운로드는 6개월 뒤 6000만 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다시 1년 만에 1억 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7월에는 미국 MS사 윈도미디어플레이어를 누르고 국내 멀티미디어 재생기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자국의 SW가 세계적인 SW를 누른 유일한 사례였다. 얼마 전에는 음악 파일 재생 프로그램인 곰오디오도 이 분야의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미국의 윈앰프를 국내 점유율에서 앞지르는 등 토종 \'곰\'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곰플레이어의 돌풍은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구속집행이 한 달 동안 정지된다. 보복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은 김 회장은 우울증 등 건강 악화를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었다. 김 회장의 변호인 측은 “실형 선고 후 심한 우울증과 충동조절 장애을 앓는 등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우울증과 심한 불만 등으로 심각한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김득환 부장판사)는 “김 회장측이 건강상 치료를 이유로 낸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14일 밝혔으며, “피고인이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을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인정 사유를 설명했다. 법원은 이날 오전 검찰에 구속집행정지 사항을 송달하고 검찰은 해당 내용을 김 회장이 수감돼있는 서울구치소 측에 통지한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다음달 13일까지 한 달 동안 구속집행이 정지되며 주거지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으로 한정된다. 당초 검찰은 구치소 내에 의무시설이 있고 통원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김 회장측 신청을 불허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바 있다.
내일 8월 15일에 62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본받기 위한 경축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정부는 15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광복회원, 3부 요인을 비롯한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갖는다. 또 이날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세종문화회관 야외무대에서 국제대학생 자원봉사연합회와 함께 젊은 세대의 태극기 사랑을 일깨우기 위한 ‘태극기사랑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 캠페인에서는 태극기 율동, 페이스 페인팅, 태극기 사랑 나라사랑 나도 한마디, 퀴즈풀기, 태극기 그리기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밖에 광복절 행사기간 동안 ‘전 가정·전 직장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해 전국 주요 도심시설에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장려하는 한편 각 지방자치단체도 자체 경축식을 비롯한 현장중심의 부대행사를 실시해 광복정신의 의의를 고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부처의 협조를 얻어 전국의 고궁과 능원, 국립중앙박물관과 서울과학관을 온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독립기념관 등 문화시설과 철도와 전철, 시내버스를 독립유공자와 가족, 유족 등에
KBS 집중토론팀이 전 시사저널 파업기자들을 위해 풍자의 칼을 뽑았다. 지난 8월 11일,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린 참언론실천시사기자단의 ‘시사인 창간선포식’에서 이들은 패러디 개그 집중토론 번외편을 공연했다. 이날 토론개그에서는 ‘편집권은 누구에게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토론을 벌이고 ‘식사저널의 금변태 사장’(패러디 기사)의 무단 기사 삭제 행위에 대해 신랄하게 비난했다. 기사를 보지도 않고 삭제를 지시한 식사저널 금변태 사장 역할은 ‘기러기 아빠’를 실수로 ‘갈매기 아빠’로 말해 새로운 유행어를 만든 박성광 씨가 맡았다. 그는 “고용의 의무에는 복종의 의무도 있는 것이다”라고 억지를 부리며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 했다. 반대편에서는 박영진 씨가 언론학 교수 역할을 맡아 기자들의 입장을 대변해 주었다. 그는 “편집권은 편집인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편집국 기자에게도 있다. 고로 편집권은 노동권에도 속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기자들이 편집권 독립을 위해 벌인 파업은 기자 노동자로서 양심에 따라 기사를 쓸 수 있는 최소한의 근로조건을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합법 파업이다”라며 기자들의 파업을 지지했다. 편집권에 대한 토론은 금변태 사장의 완패로 끝이 났다
KBS 집중토론팀이 전 시사저널 파업기자들을 위해 풍자의 칼을 뽑았다. 지난 8월 11일,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린 참언론실천시사기자단의 ‘시사인 창간선포식’에서 이들은 패러디 개그 집중토론 번외편을 공연했다. 이날 토론개그에서는 ‘편집권은 누구에게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토론을 벌이고 ‘식사저널의 금변태 사장’(패러디 기사)의 무단 기사 삭제 행위에 대해 신랄하게 비난했다. 기사를 보지도 않고 삭제를 지시한 식사저널 금변태 사장 역할은 ‘기러기 아빠’를 실수로 ‘갈매기 아빠’로 말해 새로운 유행어를 만든 박성광 씨가 맡았다. 그는 “고용의 의무에는 복종의 의무도 있는 것이다”라고 억지를 부리며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 했다. 반대편에서는 박영진 씨가 언론학 교수 역할을 맡아 기자들의 입장을 대변해 주었다. 그는 “편집권은 편집인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편집국 기자에게도 있다. 고로 편집권은 노동권에도 속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기자들이 편집권 독립을 위해 벌인 파업은 기자 노동자로서 양심에 따라 기사를 쓸 수 있는 최소한의 근로조건을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합법 파업이다”라며 기자들의 파업을 지지했다. 편집권에 대한 토론은 금변태 사장의 완패로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