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번 주 5만7000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이 5만5000달러 안팎을 횡보하면서 추가 상승이 이어지지 않자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의 하락 가능성을 언급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전히 비트코인 10만달러론을 외치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시장의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전망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보내면서 상기된 시장 분위기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1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날 비트코인은 5만달러 중반대를 횡보하며 이번 주 초 상승 이후 추가 상승이 잠잠한 상태다. 지난 11일 비트코인은 5만8000달러 근처까지 오르며 기대감을 키웠으나 이후 5만7000달러대를 뛰어넘지 못하고 아래에서 횡보 중이다. 주 초 가격대를 높였던 비트코인이 잠시 숨을 고르는 사이 일부 전문가들은 시장의 극단적인 매수세는 상승장의 열기가 곧 식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하락을 전망하는 이들은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가 집계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가 지난주 '극도록 탐욕적인(Extreme greed) 수준에 들어선 것을 언급하며 "이는 지난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8월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내놓은 탄소중립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한 에너지공기업들이 의문을 제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야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다는 방향성에는 동의하지만, 그 과정에서 관련 기업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일부 공기업은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경제적 지원과 법·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공기업들로부터 받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에 대한 의견' 자료에는 대체로 이런 내용이 담겼다. 앞서 탄소중립위원회는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을 발표하기 전에 에너지공기업들로부터 관련 의견을 취합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작성한 전환(발전) 부문 시나리오는 총 3안으로 나눠진다. 공통적인 목표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2만6960만t)과 비교해 2050년까지 적게는 82.9%(4620만t)부터 최대 100%(0t)까지 줄이자는 것이다.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전력을 공급하되, 수소, 원전 등 무탄소 전원을 활용하고 각 안에
이낙연 지지자들, 경선 결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준비중 이재명, "이낙연 후보님께 감사하고 시간만 내주시면 만날 것“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을 둘러싼 내홍이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이재명 후보가 '원팀' 구축에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당무위원회까지 여는 절차를 밟은 끝에 이낙연 전 대표가 승복 의사를 표하면서 경선 과정에서 쌓인 앙금을 빠르게 털고 대선체제로 전환할 나설 전기가 마련된 것이다. 일부 강성 이낙연 지지자들의 반발도 품어낼 이 후보의 해법이 원팀 구성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무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경선 중도 사퇴 후보의 득표수를 무효 처리해 유효투표수 계산에서 제외한 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박수로 추인했다. 이 전 대표 측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이에 이낙연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저는 대통령후보 경선결과를 수용한다"며 "경선에서 승리하신 이재명 후보께 축하드린다. 이 후보께서 당의 단합과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 민주당이 직면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국민의 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구속 여부가 14일 결정된다. 법조계에선 앞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이어 김씨까지 구속될 경우, 정관계 로비 의혹 등으로 수사가 뻗어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김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문 부장판사는 김씨와 검찰 측 입장을 각각 듣고 기록과 자료 등을 검토한 뒤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양측이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김씨의 구속 여부는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김씨를 지난 11일 한 차례 소환해 조사한 뒤 이튿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유 전 본부장 등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 또는 관여한 인물들로부터 사업에 특혜를 받고 대가로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구속영장에 김씨가 유 전 본부장과 함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1100억원대 손해를 입힌 혐의(특가법상 배임)의 공범이라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
근로기준법 등 고용부 소관 개정안 오늘부터 시행 괴롭힘 가해자 조사 등 조치 없을 땐 최대 500만원 과태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앞으로 사업주뿐 아니라 사업주의 배우자와 4촌 이내의 친·인척도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인정되면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퇴직 근로자뿐 아니라 재직자도 국가를 통해 밀린 임금의 일부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재입국 특례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는 출국 후 1개월 만에 돌아와 다시 일할 수 있게 된다.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근로기준법 등 고용부 소관 법률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 우선 개정 근로기준법은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가 사용자 외에도 사용자의 배우자, 4촌 이내의 친인척일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했다. 사업주가 직장 내 괴롭힘 행위의 조사, 가해자 징계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거나 조사 과정에서 알게 된 비밀을 다른 사람에게 누설했을 때에는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고용부는 "그간 직장 내 괴롭힘 행위의 가해자가 사용자나 그 친족인 경우 사용자의 적절한 조치를 기대하기 어려웠다"며 "그러나 과태료 등을 부과해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게 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들의 실적 발표일이 다가왔다. 금융지주들은 시장금리 상승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도 호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21일, 하나금융은 22일, 우리금융은 25일, 신한금융은 26일 3분기 실적 발표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금융지주들이 3분기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인데다 대출 평잔이 급격히 증가해 관련 이익이 늘어난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1조192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한금융의 순이익은 1조1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하나금융의 순이익은 8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올해 3분기에는 우리금융의 선전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금융의 순이익은 7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우리금융의 호실적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전배승 연구원은
GM "리콜 비용 총 2조4000억원 중 LG가 2조3000억원 부담"…LG는 "1조4000억원 배상 합의" CNBC "GM의 큰 승리…3Q 실적 개선 전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는 12일 쉐보레 볼트 전기차 리콜 비용과 관련해 LG전자로부터 최대 19억 달러(약 2조2733억원)를 배상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GM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같은 합의 사실을 공개했다. GM은 LG 측이 납품한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 때문에 자사의 주력 전기차 볼트EV의 2016년 이후 생산분을 모두 리콜한다. 실판 아민 GM 글로벌 구매 담당 부사장은 성명에서 "LG는 GM에 가치 있고 높이 평가 받는 공급처"라며 "우리는 이번 합의에 도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엔지니어링팀과 제조팀은 새로운 배터리 모듈 생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계속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달 차량 수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GM은 배터리 완전 교체를 포함해 리콜 비용에 총 20억 달러(약 2조3930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 금액은 이전 예상치인 18억 달러보다 많아진 것이다. 또 배상금 규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전날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75%로 동결했다. 한은은 그동안 가계부채 억제와 물가 안정 등을 고려해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해 온 만큼 다음 달인 11월 금통위에서는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 시장 전문가들은 한은 금통위가 오는 11월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8월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으나, 10월에는 0.75%에서 동결했다. 금리인상 소수의견은 임지원 위원, 서영경 위원 2명이 었다. 하지만 11월에는 금통위가 다시 기준금리를 연 1%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의 국제유가 상승, 공급 병목 현상 등에 따른 물가상승과 가계부채 증가 등 이른바 '금융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전날 금통위 직후 간담회에서 "경기회복 흐름이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다음번 금통위 때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며 "여러가지 대내외 여건 변화가 금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경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수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에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상권은 새벽까지,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에 가끔 구름이 많고,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다"면서 "경상권은 새벽까지, 제주도는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상권은 이날 새벽 6시까지, 제주도는 오후 6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는 10~50㎜, 경북동해안은 5~10㎜다. 경북동해안을 제외한 경상권은 5㎜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날과 14일 아침 기온은 15도 내외로 쌀쌀하겠고, 낮 기온은 25도 내외로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9~20도, 낮 최고 기온은 20~27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5도, 수원 15도, 춘천 12도, 대관령 10도, 강릉 15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급할 게 없는 집주인들이 호가를 내리지 않으면서 거래도 끊겼어요." 지난 12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한강푸르지오 단지 내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원하는 가격에 안 팔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배짱호가' 매물이 대부분"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표는 "급한 매물은 이미 다 팔렸고, 남은 매물들의 호가는 이전 거래가격보다 5000만원~1억원 높게 형성됐다"며 "집주인과 매수 대기자들의 가격 차이가 커서 거래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다소 주춤했으나,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 들어 4년 4개월 동안 3.3㎡당 서울 아파트값이 두 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강북지역에서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KB국민은행 월간 주택매매가격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달 4652만원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2326만원에서 2배 상승했다. 자치구별로 서울 25개구 중 12개구 아파트값이 두 배 넘게 상승했다. 이 중서 11개구는 한강 이북의 강북권에 집중됐다. 성동구의 3.3㎡당 아파트값이 2306만원에
대외 리스크 주가에 기 반영 vs 당분간 하방 압력 지속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6만원대 급락…외인 공매도도 집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10개월 만에 6만원 선으로 떨어졌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줄줄이 하향 조정하는 추세다.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계속해서 사들이며 하락선을 지탱하는 중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50%(2500원) 급락한 6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6만8700원(-3.92%)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7만원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해 12월3일(6만9300원)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763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며 이 같은 급락세를 견인했다. 기관도 979억원을 팔면서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홀로 843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하락선을 지지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8244억원, 기관은 1997억원을 각각 비웠다. 개인은 9794억원을 사들였다. 투자자별 순매매 비중의 대부분이 삼성전자에 몰린 것이다. 삼성전자에는 외인들의 공매도도 집중되고 있다. 공매도가 부분
'확진자 억제'에서 '중환자 치료' 중심으로 대응체계 변경 김 총리와 민간 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위원 40명으로 구성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식 '위드(with) 코로나' 방안인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를 논의할 민관합동 위원회가 전환 가능 시점을 한달 앞두고 출범한다. 마지막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 방안이 될 18일 이후 방역 조치에선 예방접종 완료자 혜택 확대 정도만 검토하고 거리 두기와 방역, 의료 대응 체계 조정은 이 위원회에서 이뤄진다. 13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9시10분께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민간 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복지부와 행정안전부가 간사 부처로 활동한다. 기획재정부,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 장관과 분야별 민간위원 등 40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첫 회의를 개최한 이후 논의 사항에 대해선 이날 낮 12시께 별도 브리핑을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첫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과 민간 공동위원장 및 위원 명단 등이 공개된다.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는 이르면 11월 둘째주부터 적용하게 될 새로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전략인 '단계적
삼성·하이닉스는 세금 해외에 내 대신 구글·애플 등은 국내서 거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구글처럼 세계에서 돈을 벌면서도 각국에 세금을 거의 내지 않는 기업에 물리는 '디지털세'(Digital Tax)의 윤곽이 드러났다. 한국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세금 일부를 다른 나라에 내주는 대신 구글·애플 등에서 거둘 것으로 보인다.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정부와 재계는 득실 따지기에 한창이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디지털세의 국제 논의를 이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요 20개국 협의체(G20) 포괄적 이행 체계(IF)는 제13차 총회를 열고 회원 140개국 중 136개국의 지지를 얻은 최종 합의문과 시행 계획을 공개했다. 지지하지 않은 회원국은 케냐·나이지리아·파키스탄·스리랑카다. 합의문의 골자는 ▲연결 연 매출액 200억유로(약 28조원) 및 10% 이상의 이익을 내는 다국적 기업(금융업·채굴업 등은 제외)에 ▲세계에서 벌어들인 이익 중 통상 이익률(10%)을 넘는 초과 이익의 25%를 시장 소재국에 세금으로 내게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디지털세 논의의 2개 축 중 하나인 '필라(Pillar) 1'이다. 한국에서는 1~2곳의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