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크리스마스 연휴인 25일 전국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영향 등으로 인해 전체 교통량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87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나간 차량은 11만대, 들어온 차량은 8만대로 집계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전체 이용 차량을 385만대로 예상했다. 수도권을 기준으로는 38만대가 나가고 35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관측했다. 지방 방향 정체는 낮 12시께 절정 이후로 점차 풀려 오후 7~8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 방향 교통량은 점증 추세로 낮 오후 5~6시께 정체가 절정에 이른 뒤 오후 8~9시께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교통량은 평년 금요일,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비하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체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38㎞ 구간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 서울 방향 잠원나들목~한남나들목 1.38㎞ 구간 등에서도 차량 이동이 더딘 편이다. 영동고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한국은행이 내년에도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내년 3% 수준의 경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는 진단에서다. 한은은 25일 발표한 '2021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에서 "국내 경제가 완만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나 국내외 코로나19 확산 정도와 백신 상용화 시기 등 향후 성장경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다"며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기준금리는 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내외 코로나19 전개상황과 주요국의 통화·재정정책 운용, 글로벌 교역여건 변화 등이 국내 거시경제 흐름과 금융안정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히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한은은 올해 두 차례의 인하 결정을 통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0%로 낮춘 상태다. 통화정책 운영 과정에서 자산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민간신용 증가 등 금융불균형 위험 누적 가능성에 한층 유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정부의 주택·거시건전성 정책이 자산시장으로의 자금 흐름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속보]정부 "이번주 일요일 수도권 2.5단계·전국 2단계 후속조치 논의"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인물 2위에 올랐다. 1위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카말라 해리스 미 부통령 당선인, 영화배우 톰 행크스가 각각 3~5위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위권 안에 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구글은 2020년 인기검색어를 뉴스, 인물 등 세부 항목으로 나눠 순위를 분류했다. 이 중 김정은 위원장은 인물 부문에서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인물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4월26일~5월2일에 검색이 폭발적으로 이뤄졌다. 이는 미국 CNN이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보도한 뒤 관련 기사가 쏟아져 나온 시기다. 이에 김 위원장과 함께 '사망' '혼수 상태', '뇌사' 등 건강과 관련된 단어들의 검색 빈도도 급증했다. 같은 기간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후계자설이 돌면서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에 대한 검색도 많아졌다.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충북 청주 오송을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중심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첨단임상시험센터 건립 사업이 시작된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1만4545㎡ 터에 건립되는 첨단임상시험센터 착공식이 오는 29일 열린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센터 건립에는 국비 323억원, 지방비 23억원 등 346억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6513㎡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지어진다. 병상은 총 60개를 갖추게 된다. 오는 2022년 6월 준공되면 충북대병원이 운영을 맡는다. 도는 지난 2017년 8월 위탁 운영과 관련한 협약을 이 병원과 체결했다. 첨단임상시험센터는 첨복단지 내 연구기관·기업이 개발한 신약 후보 물질, 의료기기 시제품 등에 대한 임상시험을 하는 곳이다. 개발한 신약 등의 성과물은 전임상(동물 실험)과 임상시험, 인허가, 상용화 등의 단계를 거쳐 제품화한다. 그동안 오송에 입주한 기업 등은 이 센터가 없어 제품화 전 최종 단계인 임상시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 할 수 있으나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원의 집행정지 인용 결정 직후 "헌법정신과 법치주의, 상식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윤 총장은 결정 하루 만에 다시 출근해 정직 기간 동안 있었던 업무를 보고받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보고 내용 중에는 '월성1호기' 사건도 포함돼 있을 것으로 보여, 정권과 관련된 수사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해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와 복두규 사무국장으로부터 부재중 업무 보고를 받는다. 윤 총장은 오는 26일 오후 2시에도 출근해 조 차장, 복 사무국장, 전무곤 정책기획과장, 박기동 형사정책담당관, 윤재순 운영지원과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업무를 처리한다. 법원의 결정에 대해 윤 총장은 "사법부의 판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헌법정신과 법치주의, 그리고 상식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직무 복귀가 가능해진 윤 총장은 이번에는 대검에 도착해 취재진들에게 입장을 내놓지 않고, 차량을 이용해 지하주차장으로 출근한다. 윤 총장은 최근 교정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병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미국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구한 미국인 개인 '2000달러(약 220만 원)' 지급 방안을 거부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부양책 성립이 또 다시 불확실해졌다. 2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 하원에서는 개인 지급 액수를 600달러(약 66만 원) 수준에서 2000달러로 인상한 법안 성립이 무산됐다. 민주당 측에서는 만장일치로 통화시키자고 제안했으나 공화당이 거부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요구했던 2000달러 인상안의 성사가 좌절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만족시킬 방안을 모색하는 의원들을 원점으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측은 오는 28일 2000달러 인상안 법안 통과를 다시 약속하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28일 하원을 다시 소집하겠다며 다시 2000달러 인상안을 표결에 부치겠다고 했다. "이 법안에 반대표를 던지는 것은 (미국) 가족들이 직면하고 있는 재정적 어려움을 부인하고 그들이 필요한 안정감을 부정하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8일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부양책에 서명하기를 바란다고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싱가포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증가를 이유로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지정 시설에서 14일 간 격리해야 한다고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24일 현지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이날 최근 14일 간 한국 체제 이력이 있는 입국자는 모두 14일 간 지정 시설에서 격리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에서 지속적으르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치는 26일 오후 11시 59분부터 시작된다. 이번 조치는 한국과 싱가포르가 올해 9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신속통로' 대상자 가운데 싱가포르로 돌아가는 사람들에게도 적용된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싱가포르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한국발 입국자가 거주지에서 14일 간 격리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하지만 다시 지정시설에서 격리받게 된 것이다. 보건부는 홍콩, 피지, 스리랑카, 태국발 입국자들은 여전히 거주지에서 4일 간 격리할 수 있다고 했다. 보건부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감염 위험 관리를 위해 국경대책을 조정할 것이라고 했다.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청구한 법무부 징계 처분 효력정지 신청을 법원이 24일 인용하자 청와대 내부에 당혹스러운 기색이 역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대한 공식 입장을 자제하는 모습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10시27분께 출입기자단 문자 메시지를 통해 "법원 판단이 늦은 시간에 나왔다"며 "오늘 청와대 입장 발표는 없다"고 밝혔다. 법원의 선고 20여분만에 나온 첫 반응이다.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밝힐 당장의 입장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법원이 윤 총장의 법무부 징계안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수용할 가능성에 대비해 사전에 준비해 둔 정리된 입장이 없다는 것이다. 법원의 인용 결정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아울러 윤 총장의 징계 효력정지 소식이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지기 시작한 상황에서 법원의 정확한 결정과 취지를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신중을 기하는 모습으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이미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결정한 윤 총장의 정직 2개월 처분을 재가(裁可)한 상황에서 법원이 이를 뒤집는 결정을 내린 결과만으로도 적잖은 타격이 됐다는 평가다. 청와대 다른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크리스마스인 25일 전국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면서 춥겠다. 찬 바람이 불어 체감기온은 더 떨어지겠다. 날씨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오전에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이날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은 -5도 내외, 특히 경기북부, 강원영서는 -10도 내외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은 -5도로 예측됐다. 초속 2~3m 수준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10~-8도 사이를 보이겠다. 한편 전국에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올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보긴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충남과 전라도는 흐린 후 오후부터 맑아지겠다"고 예측했다. 다만 이날 오전 9시께까지 충남남부서해안과 전라서부, 제주도산지는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충청남부내륙과 전라내륙, 경상서부내륙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적설량은 충남남부서해안, 전라서부, 제주도산지, 울릉도, 독도에 1㎝ 안팎이다. 일부 지역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0~2도, 낮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덮친 가운데 미국 등에서 큰 명절로 여기는 크리스마스가 돌아왔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 확산 탓에 세계에서는 다소 우울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는 교회들이 캐럴을 부르지 못해 정말로 '고요한 크리스마스'을 맞이하게 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당국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고려했을 때 실내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을 피하도록 권고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 전역의 대부분 교회에서는 캐럴을 부르지 못하게 됐다. 플로리다 주 페르난디나 해변의 교회의 마크 찰스 목사는 "마스크 안에서 흥얼거려라"고 신자들에게 말했다. "우리는 노래를 부르지 않음으로서 서로를 존중하고 있다"고 그가 부연했다. 사람들이 따라 부르는 것을 피하기 위해 유명 캐럴 대신 생소한 노래를 고른 교회도 있었다.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예배를 피한 교회도 있다. 테네시주 메리빌에 있는 뉴프로비던스 장로교회는 오후 11시 주차장에서 예배를 하고 FM 라디오를 통해 방송하기로 했다.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코로나19 유행으로 런던 등 지역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후보자의 능력과 정책에 대한 검증보다는 개인신상 문제에만 집중되면서, 정치권에서 또다시 인사청문회 도덕성 검증 '비공개' 논의가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앞서 변 후보자는 지난 23일 청문회에서 논란이 된 과거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건 발언', '임대주택자 비하 발언' 등에 대해 "제 발언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변 후보자는 여러 차례 사과했지만, 야당은 이에 더해 딸의 봉사활동 특혜 의혹, 세금 체납 의혹, LH(한국토지주택공사)·SH(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시절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을 줄줄이 제기하며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강하게 요구했다. 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SH사장 시절 했던 '못사는 사람들이 밥을 집에서 해먹지 미쳤다고 사서 먹냐'는 발언을 해명하다가 "여성의 경우 화장이나 이런 것 때문에 같이 아침을 먹는 것을 아주 조심스러워 한다"고 해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 자정을 넘어서까지 진행된 청문회에서 야당은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를 계속해서 파고 들었고, 여당은 후보자의 과거 인식이 일부 문제가 있지만 부동산 정책 적임자임을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진 가운데 수용자들이 밀집해 있는 교정시설도 사실상 '셧다운' 상태에 돌입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수도권 교정시설을 대상으로 접견 전면 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면서 해당 조치는 곧바로 시행됐고, 연말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교정시설 신입 수용자를 대상으로 '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한다. 신입 수용자는 검사 없이 2주간 독방에 격리 수용했는데, 이번 사태가 무증상 신입 수용자들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3일 전부터 실시 중이다. 또 최근 방역당국과 협의해 확진자가 발생하는 교정시설은 전부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수도권 교정시설 전수검사 방안도 논의됐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워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및 수용자를 대상으로 한 교정시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수용자들은 연말까지 사실상 외부와 단절된 채 지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1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