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강원도 동해시 동해항에 첫 크루즈선으로 중국 천해크루즈(天海郵輪)사의 '스카이시 골든 에라'(Skysea Golden Era)호 입항 환영행사를 연다.스카이시 골든 에라호는 7만2000t급으로 5일 오후 4시(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승객 1800명을 태우고 출항해 7일 오전 8시 동해항에 입항한다.승객들은 4박5일 일정으로 첫날과 다음날 강원도에 체류하며 동해·강릉·평창·정선·속초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서울·부산을 방문한 후 11일 오후 8시 부산에서 승선, 상하이로 돌아가게 된다. 입항 환영행사에서는 선사 대표 등 관계자에게 기념패를 전달한다. 해군 함대 군악대 연주, 포토존 설치, 기념품 증정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 대상 친절문화 확산을 위한 'K스마일 캠페인'도 동시에 벌인다. 박이락 관광공사 해양관광팀장은 "크루즈 관광객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에도 전년(2014년 95만명) 대비 10% 증가한 105만명이 방한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도 지속적인 크루즈 관광객 증가를 위해 중국 현지 선사 및 여행사와 공동으로 기항지 대표 관광상품 개발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중국 증시 폭락 및 거래중단 사태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 이란 국교 단절 선언 등의 영향으로 세계 5대 부호들이 하루만에 87억 달러(약 10조3034억원)를 날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닷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 주가가 5.8%나 급락하면서 새해 첫 날부터 37억 달러를 잃었다. 아마존의 현재 시가총액은 560억 달러다. 스페인의 세계 최대 패션 유통업체인 인디텍스 창업자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주가가 3.5% 떨어지면서 자산가치가 25억 달러나 하락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헤더웨이 회장과 멕시코 텔맥스텔레콤의 카를로스 슬림 회장을 비롯해 마이크로 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도 '블랙 먼데이' 쇼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들의 손실액은 총2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행동주의 투자자로 유명한 칼 아이칸은 자산 가치가 201억 달러에서 2104억 달러로 크게 올랐다. 세계 400대 부호들은 4일 하루만에 블랙 먼데이 쇼크로 824억 달러를 잃은 것으로 추정됐다.4일 중국 증시는 7%나 폭락하면서 장중 서킷브레이커(주식매매 일시 정지)가 발동해 거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다소 놀라운 전망을 내놓았다. 코스피지수가 매년 7% 성장하게 될 경우 40년 후에는 지수가 3만 포인트를 돌파하고 시가총액은 2경에 달할 수 있을 것이란 내용이다.황 회장은 4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단 신년하례식에서 "40년 후 코스피 3만 포인트, 시가총액 2경은 70~80% 확률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황 회장은 이날 "오늘(4일) 거래소 60주년을 맞아 40년 후 열어볼 타임캡슐에 들어갈 편지를 쓰는 데 자본시장은 어떨까를 고민했다"며 "주식이라는 것은 장기적으로 보면 오른다고 생각해 혼자 계산을 해봤다"고 말했다.그는 국내 주식시장이 해마다 등락은 있겠지만 매년 평균 7% 성장은 이룰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를 근거로 다시 타임캡슐을 열어보게 될 40년 뒤에는 코스피 지수가 3만포인트가 넘을 것이며 시가총액은 현재의 10배 이상인 2경에 달한다는 계산을 내놓은 것이다.이럴 경우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계 3위의 주식시장이 될 것이란 게 황 회장의 생각이다.황 회장은 "미국이나 일본처럼 발달한 주식시장은 성장 동력이 떨어지겠지만, 한국이나 중국, 베트남 주가지수는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자신이 휴대폰 요금 20% 할인 대상자인지를 인터넷으로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5일부터 단말기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20%) 가입 가능 여부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운영하는 '단말기자급제 홈페이지(www.checkimei.kr·www.단말기자급제.한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20% 요금할인 제도는 개통된 지 2년이 지난 단말기 사용자, 2년 약정 이후 해당 단말기를 계속 사용하려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요금할인을 받으려면 단말기 보조금을 받지 않아야 한다. 지금까지는 가입자는 자신이 사용 중인 단말기 또는 구입하려는 중고폰의 20% 요금할인이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 통신사 고객센터에 직접 문의를 해야 했다. 하지만 단말기자급제 홈페이지가 개설됨에 따라 인터넷으로도 손쉽게 요금할인 적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홈페이지를 방문해 '개인용' 항목으로 들어간 후 '20% 요금할인 대상단말기 조회' 항목에서 단말기 식별번호(IMEI)를 입력하면 요금할인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조규조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단말기의 20% 요금할인 가능여부를 확인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경섭 제3대 NH농협은행장은 취임 일성으로 '일류은행 도약'을 외쳤다. 그러면서 농협은행의 5대 핵심과제를 내놨다. 이 행장은 4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신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일류 농협은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외부적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저성장·저금리 기조 지속, 인터넷 전문은행 출현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불명예스럽게도 출범 이후 단 한 번도 경영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행장은 "출범 5년차를 맞는 농협은행은 일류은행으로 비상하느냐 삼류 은행으로 추락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모두 마음을 모아 일류은행이 되고자 하는 비전을 실천해 나가자"고 밝혔다. 그는 변화를 위한 5대 핵심과제로 ▲개인 역량 개발 ▲경영 패러다임 변화 ▲선택과 집중 ▲강점 극대화 ▲기본원칙 준수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 행장은 '은행다운 경영'을 강조하며 "농협은행의 겉모습은 일반 은행과 같지만 경영방식은 아직 중앙회 시절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영업본부의 비효율, 중간만 하자는 적당주의, 연공서열과 지역안배, 느리고 둔한 조직문화 등을 타파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민들의 경기 체감도를 높이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4일 신년사를 통해 "경제활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면서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해야 한다"며 "연초 재정과 소비절벽에 대응해 적극적 거시정책과 규제개혁으로 투자와 소비를 진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민들의 삶은 팍팍해 진다"며 "주거·교육·의료·난방비 등 생계비를 덜어주고 최저임금 인상·비정규직 처우개선·실업급여 확대 등을 통해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출과 관련해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중국 내수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산업전략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3년차를 맞이해 성과를 보여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노동개혁 5대 입법을 하루빨리 마무리하고 4대 부문 구조개혁 후속조치를 조속히 추진해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며 "인구구조 변화에도 미래지향적 시각으로 대응해 출산장려, 일·가정 양립, 노후보장을 강화하고 범정부 외국인정책 관리체계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가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아 국내 최고 높이 롯데월드타워에 '도약! 대한민국' 메시지를 부착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부착된 메시지는 롯데월드타워의 성공적인 완공과 2016년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롯데월드타워 58층부터 42층까지 가로 42m, 세로 45m 크기(1862㎡, 약 564평)로 총 644개 커튼월(Curtain Wall)에 부착됐다.롯데월드타워 73층에 설치된 43톤 규모의 BMU(Building Maintenance Unit) 2대를 활용해, 지난 26~29일 총 4일간 10여명의 작업자들이 일 평균 8시간씩 작업을 진행했다.지난해 8월 광복 70주년을 맞아 롯데월드타워 70층(304m)에 가로 36m, 세로 24m의 초대형 태극기와 '광복 70년' 메시지, 10월 '통일로 내일로' 메시지에 이어 진행하고 있는 세번째 '나라사랑 캠페인' 메시지다. 이번 메시지를 쓴 캘리그래퍼(글씨 예술가) 강병인씨는 "올해 말 국내 최고 높이로 완공될 롯데월드타워에 부착된 이 글을 통해 국민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희망을 꿈꾸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새해 첫날인 1월1일 노병용 롯데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해 수출은 전년보다 7.9% 감소한 5272억 달러, 수입은 16.9% 감소한 4368억 달러로 집계됐다. 교역량은 9640억 달러로 무역 1조 달러 달성에 실패했지만,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 흑자인 904억달러를 기록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5년 수출입 실적 및 평가'를 발표했다.지난해 무역 환경은 유가 등 원자재 하락이 수출입 단가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수출의 경우 저유가로 단가가 수출 부진의 핵심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수출물량은 2.0% 늘어나며 세계 경기둔화·교역축소 등 경기적인 요인과 중국 수입구조 변화, 해외생산 확대 등 구조적 부진요인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가 휴대폰 부품 수출이 늘며 10% 성장했으나 반도체(0.5%), 선박(0.3%) 등은 전년 실적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일반기계(-3.2%), 차부품(-4.1%), 자동차(-6.4%), 평판디스플레이(-8.1%), 섬유류(-10.3%), 철강(-15.0%), 가전(-16.8%) 등 주력 수출품목들은 공급과잉, 신흥국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성적을 냈다. 다만 신규 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롯데그룹이 내년부터 계열사 사장단 인사평가에 사회적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3대 비재무적 성과'를 반영키로 했다. 3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사장단 평가에 친환경(environment) 경영, 사회적(social) 책임, 지배구조(governance) 개선 등 일명 'ESG'로 요약되는 3대 비(非)재무적 성과를 반영한다. 이는 투명경영을 중시하는 기업문화가 최고경영자(CEO)에서부터 전임직원을 확산돼야 한다는 신동빈 회장의 주문에 따른 것이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도 이를 재차 강조했다. 신 회장은 "기업 투명성 강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환경친화적인 경영, 기업의 사회적 책임 그리고 투명한 지배구조는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다"고 밝혔다.이어 비재무적 성과인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를 언급하며 "친환경적인 경영, 사회적 책임, 그리고 투명한 지배구조는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사항임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신 회장은 올해 내수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사상 최대 규모인 7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잇딴 사업실패로 부채에 허덕이는 커피 전문점 카페베네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창립 7년 만에 주인을 바꿨다.카페베네는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최대주주를 김선권 회장에서 사모투자사인 케이쓰리제오호(K3제5호)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케이쓰리제오호는 지난 28일 전환상환우선주 149만1300주에 대해 전량 보통주 전환을 신청했다. 이를 통해 카페베네는 지난해 7월 유치된 증자대금 223억원에 대해 전액 보통주 자본금으로 반영돼 부채 비율이 기존 865%에서 300% 이하로 낮아지는 효과를 얻게 됐다.보통주 전환에 따라 케이쓰리제오호는 84.2%의 지분을 갖게 되어 카페베네 최대주주로 올라섰으며 김 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49.5%에서 7.3%로 낮아졌다.김 회장은 지난 9월 최승우 사장을 선임하면서 앞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카페베네의 해외 사업과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카페베네는 그동안 즉 프랜차이즈 매출에 의존하면서 재무구조가 나빠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커피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규 점포를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신규 점포를 내면서 생기는 가맹점 인테리어 등 신규 매출액을 창출하지 못했기 분석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우리나라에서 애플 아이폰이 고장났을 때 교환받을 수 있는 리퍼폰 가격이 미국, 일본, 호주 등 주요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스마트폰 수리정책 비교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에서 아이폰 6s 플러스를 리퍼폰으로 교체할 때 드는 비용은 44만9000원이다.이는 영국(256.44 파운드·45만2347원)보다는 낮지만 미국(329 달러·38만9305원), 호주(518.95 호주달러·43만7832원), 일본(3만8800엔 37만4792원)보다는 높은 수준이다.또 우리나라에서 아이폰 6s, 아이폰 6 플러스, 아이폰 6, 아이폰 5 등 대부분의 모델의 리퍼폰 비용은 영국과 함께 5개국 중 가장 높은 편이었다.애플 아이폰은 삼성과 LG 등 국내 업체들과 다른 애프터서비스 방식을 택하고 있다.국내 업체들은 직영 서비스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있지만 아이폰은 위탁수리업체인 애플 공인 서비스제공업체(AASP)를 통해 서비스가 이뤄진다. 또 부품에 따라 현장에서 직접 수리되는 경우와 애플진단센터로 이관되는 경우로 절차가 이원화돼 있다.소비자원 조사 결과 이런 서비스센터 운영 형태 차이는 수리 기간에 영향을 미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의 효과로 4분기 초 반짝했던 소비훈풍이 사그라들고 있다. 정부의 단기적 소비진작책이 효과를 다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주도하고 대형유통업체가 뒷받침한 각종 할인행사에서 이미 많은 지출을 한 소비자들은 당분간 지갑을 열지 않을 공산이 크다. 내년 초 소비절벽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에 비해 1.1% 감소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3.5%),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0.5%), 가전제품 등 내구재(-0.3%) 판매가 고루 줄었다. 소매판매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내수에 직격탄을 맞은 지난 6월 -3.4%를 나타낸 후 7월부터 4개월 연속 플러스였다. 개별소비세 인하,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이 효과를 보면서 10월엔 3.2%나 증가해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행사가 끝나자마자 소매판매가 마이너스로 전환하면서 수출 부진은 심각하지만 내수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정부의 판단이 멋쩍어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광섭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전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상당히 높았기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면세점 재승인 기간을 현재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면세점 특허권은 당초 결격 사유가 없으면 10년마다 연장했다. 하지만 지난 2013년부터는 5년 의무 입찰제로 변경됐다. 당시 업계에서는 5년 의무 입찰제로 제도가 변경되더라도 기존 사업자들의 특허권을 쉽게 빼앗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다수였다. 하지만 관세청은 지난달 14일 롯데 월드타워점 면세점 특허권을 두산에게 넘겨줬고, SK네트웍스의 워커힐 면세점 특허권은 신세계그룹에게 넘어갔다. 하반기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를 둘러싼 대기업들의 면세점 2차 전쟁에서 기존 면세사업자가 특허권을 잃는 일이 발생한 것.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자 유통업계에서는 면세점 사업자들이 5년 후에 빼앗길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대규모 투자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다수 제기됐다. 사실상 면세점의 최대 강점인 '사업 안정성' 부분이 이번 결정으로 훼손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의견이다. 이에 정부는 기획재정부와 관세청 등 관계부처가 함께 면세점 제도개선 태스크포스를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TF에서는 내년 7월까지 전반적인 제도 보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논의 사항에는 5년인 특허기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