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 험한 뱃길을 거쳐야 닿을 수 있는 외로운 섬 ‘외연도’에서 풍어와 안녕을 기원하는 400년 전통의 ‘외연도 풍어당제’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태초의 축제’라고도 명명되고 있는 풍어당제는 섬사람들의 치열한 생존방식과 삶이 녹아든 ‘섬의 축제’이자 외연도의 전설이 깃든 축제다 풍어당제는 산신에게 드리는 산신제, 전횡장군 사당에 올리는 당제, 바다로 나가 제를 올리는 풍어제, 용왕제, 농악놀이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당주 및 화장들은 풍어당제를 준비하는 동안 언행을 조심하고 해물을 제외하고 고기를 먹지 않으며, 특히 제물구입 당일에는 목욕재개 후 대천에 나가 제물을 준비하고 사당에서 제사준비를 위해 밤을 지새우게 된다. 당제는 기원전 200년경 한나라에 대항하다 패장이 되어 부하 수백 명과 함께 외연도로 피신해 부하들과 함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건강기능식품의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하여 건강기능식품 우수판매점(가칭) 시범운영을 오는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건강기능식품 우수판매점 시범운영업체는 한국인삼공사, 동원 FB, 한국암웨이 등 3개 업체가 참여한다.시범업체는 건강기능식품 판매점 영업신고를 한 업체로 진열대 또는 판매대를 보유한 판매장, 최근 2년간 건강기능식품 허위과대광고로 인한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업소 등 기준을 충족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선정했다.우수판매점은 판매원 사전교육을 실시해 방문고객에게 의약품과 혼동하기 쉬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 제품의 기능성 및 적정 섭취량 등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정보를 제공하여야 하며, 제품 교환, 환불, 보상처리 등과 관련한 소비자 피해 및 보상 기준을 별도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지난 2년간(2009∼2010) 계룡산, 속리산 등 12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연구한 결과, 연간 2조 1,533억 원의 경제효과와 2만 1,648명의 고용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번 연구는 공단 국립공원연구원이 지리산, 설악산, 북한산, 경주, 한려해상, 태안해안, 계룡산, 속리산, 내장산, 다도해해상, 변산반도, 월출산을 대상으로 생산, 소득, 부가가치, 고용파급 효과를 조사한 것이다.연구결과 12개 국립공원은 연간 1조 2,952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2,335억원의 소득유발효과, 6,24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2만 1,648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방법은 지역산업 연관분석(Regional Input-Output Analysis) 모델을 이용하여 공원별 탐방객 여행비용 조사, 한국은행이 발간한 지역산업 연관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는 100%고사한다. 하지만 드넓은 산림에서 재선충병에 감염된 나무(고사목)를 찾는 것은 '백사장에서 동전찾기'라고 할 정도로 어렵다. 따라서 소나무재선충병을 찾아내기에 그나마 손쉬운 방법은 소나무 숲 상공에서 정밀한 에찰을 하는 것이다.산림청(청장 이돈구)은 14일부터 25일까지 2주동안 전국 91개 시·군·구에서 헬리콥터 50대를 동원해 재선충병 감염 우려가 있는 소나무(고사목)를 찾는 전국 일제 재선충병 항공정밀 예찰을 실시한다.재선충병 항공정밀예찰에 투입되는 헬기는 산림청 헬기 3대와 산불진화용 임차 헬기 47대다. 헬기들은 재선충병이 발생한 전국 43개 시·군·구와 그 연접지역을 포함한 전국 11개 시·도, 91개 시·군·구(120만ha)에 일제히 투입된다. 헬기에는 담당 공무원 등 315명이 탑승해 도면과 GPS(위성항법장치)를 휴�
충북 흥덕경찰서는 1년 전에 가출해 청주시내 일원 찜질방 등에서 생활하며 상가 등에 침입 6회에 걸처 약 24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피의자들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최 씨(22세 ,남)는 지난 2010년 8월 8일 절도죄로 지명수배중인 자이고 또 다른 피의자 이 씨 2명은 보호관찰 9호 처분을 받아 보호관찰 중에 있는 자들로 약 1년전 가출해 일정한 주거 가 없는 자들이다. 이들 피의자들은 공동으로 지난 10년 5월 중순 일자미상 02:00경 청주시 상당구의 모 식당 내에서 피해자 박 씨(여,56세)가 퇴근해 아무도 없는 틈을 이용, 나머지 피의자 들은 망을 보고 피의자 이 씨는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시정되어 있지 않은 식당 창문을 열고 침입 현금 9만원을 절취 하는 등 전후 6회에 걸처 도합 24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경찰은 이들에 대해 1명은 구속하고 2명
충주경찰서는 이혼한 전처를 살해할 목적으로 전처가 운영하는 주점으로 칼을 들고 찾아가 목에 칼을 들이대고 위협 하는 것을 피해자가 제지하자 복부 등 3회 찔러 살해 하려한 피의자를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한 씨(43,남 무직)는 3년 전에 이혼한 전처가 이혼 후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살해 할 것을 마음먹고, 지난 12일 21:30경 충주시에 있는 전처가 운영하는 유흥주점에 미리 준비한 칼을 소지하고 들어가 주방에 있던 전처의 머리채를 잡고 룸 안으로 끌고 가 칼을 목에 들이대며 위협하는 것을 동업하는 피해자가 ‘칼을 주고 말하세요’라고 하며 이를 제지하자 갑자기 칼로 피해자의 복부 등을 3회 찔러 치료일수 미상의 상해를 가한 혐의다.경찰은 한 씨에 대해 1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농촌진흥청은 15년에 걸쳐 복원한 재래닭을 이용해 만든 ‘우리맛닭’의 분양을 대폭 확대한다. ‘우리맛닭’은 1992년부터 15년간 품종 복원한 맛이 좋은 종자를 모본으로 알을 잘 낳는 종자와 성장이 빠른 토종닭 종자와의 교배로 경제성을 갖췄다.또한, 구수한 맛을 내는 휘발성 향기성분이 많고, 쫄깃한 육질을 좌우하는 콜라겐 함량이 높아 특유의 육질과 향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이번에 분양하는 ‘우리맛닭’ 종계는 총 4만 5천수로 신규 신청자의 경우 종계 사육장과 부화장을 확보한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운영 능력 등을 심사해 최소 1천수 이상의 단위로 분양하고 2010년 기존 종계 보급 거점농장의 경우는 실용계 생산 및 시장 확대실적 등을 고려해 분양을 중단하거나 확대할 예정이다.종계보급을 원하는 농가는 3월 20일까지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성기)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지역본부장 손두익)는 오는 14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5층 컨벤션룸에서 피자 3사, 한국프랜차이즈협회(대표 김용만)와 함께 ‘안전배달, 행복배달’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륜차에 의한 ‘넘어짐·충돌’재해를 줄이기 위한 의지와 실천을 담은 협약을 체결한다.피자 3사는 최근 일련의 배달 중 안전사고와 관련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함과 동시에 프랜차이즈업계의 배달안전문화를 선도적으로 이끌기 위해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지원을 받아 ▲이륜차에 의한 넘어짐 등 재해예방을 위한 전사적 캠페인 전개 ▲안전보건경영체계 구축 ▲배달원 안전보건교육 강화를 적극적으로 실천에 옮기고 ▲전국 가맹점, 회원사에도 전파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한국프랜차이즈협회도 회원사들�
영화사에서 가장 불편하고 충격적인 영화의 탄생! 제62회 칸국제영화제를 발칵 뒤집은 거장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화제작 안티크라이스트가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강렬한 이미지의 포스터를 공개했다강도 높은 성행위 묘사와 폭력성으로 전 세계를 충격에 휩싸이게 한 문제작 안티크라이스트가 수많은 논란을 뒤로 한 채, 드디어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안티크라이스트는 지난 2009년 칸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최저점과 최고점을 동시에 갱신하며 이례적인 평단의 반응을 이끌어내 화제가 되었으며, 그 해 주연을 맡은 배우 샤를로트 갱스부르에게 여우주연상의 영애를 안겼다. .어둠 속의 댄서 브레이킹 더 웨이브 등의 작품을 통해 세계적 거장으로 떠오른 덴마크 영화계의 귀재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새로운 작품 안티크라이스트는 어린 아들을 잃은 부부의 슬픔과 고�
서울시가 서울시내 289개 약수터 중 수질이 좋은 으뜸약수터 9개소를 선정했다. 서울시는 최근 3년간 수질검사(매년 6회씩 18회)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중랑구 보현정사 등 9개 약수터를 2011년 으뜸약수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시민들이 안심하고 약수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6회 서울시내 약수터의 수질검사를 실시, 각 자치구와 공원관리사업소 홈페이지, 해당 약수터 안내판에 공개하고 있다. 2010년에 실시한 1,700건의 수질검사 중 1,094건(64.4%)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일 약 4만6천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번에 선정된 9개 으뜸약수터는 ▴중랑구의 보현정사․동산․송림천 약수터 ▴강서구의 꿩고개․우장초등학교 뒤 약수터 ▴서초구의 서초(상) 약수터 ▴강남구의 옛(2)․성지 약수터 ▴북한산공원의 제8휴식처 약수터다. 이와 함께 �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문화재청 차관청 승격 기념일(3.11)에 맞춰 행정안전부와 협력을 통해 국가지정문화재 및 시도지정문화재 등 전국 문화재 1만 1,044건을 스마트폰 중 안드로이드폰으로 조회할 수 있는 “문화와 문화유산” 서비스를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개통하고, 추가로 아이폰용도 개통 할 예정이다.이번에 개통되는 “문화와 문화유산” 스마트폰 서비스는 그동안 문화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던 지정문화재 정보를 스마트폰 서비스로 제공하여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문화유산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연/전시” 서비스 등을 함께 서비스 하여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권을 강화한다.특히, 이번 서비스 개통을 시작으로 문화재행정 50주년이 되는 오는 10월 2일까지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 궁․능 촬영허가민원, 스마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한국도로공사(사장 류철호)와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한 열량 및 나트륨 등 영양표시를 100개 휴게소로 대폭 확대한다.지난해 3월 죽전휴게소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40여 휴게소에서 자율적으로 조리‧판매하는 식품에 대한 영양표시를 하고 있다.현재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는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169개소와 민간에서 12개소를 관리하여 총 181개소가 운영 중이다.식약청은 고속도로 휴게소 영양표시는 금년 9월에 전국 100개소(약 55%)로 확대하여 내년에는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영양표시를 100%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발생한지 100여일이 지나면서 확산은 멈추었지만 매몰지에서 발생되고 있는 침출수로 인한 환경오염이 후폭풍으로 다가오고 있다.환경평가에 따른 매몰은 뒷전이번 구제역으로 11개 광역시도 75개 시·군·구의 매몰지 4,467곳에 매몰된 가축 수만도 350만 마리로 ‘한국 축산업의 붕괴’라 할 만큼 전대미문의 피해규모다. 이와 함께 구제역 방재작업에 동원된 인력만 공무원, 군인, 경찰 등 44만 명에 이르고,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설치된 이동통제소만도 2,000여 곳에 이르렀다. 또, 공무원 8명이 순직하는 비극도 발생했다. 이로 인해 구제역 피해에 따른 물적 규모는 3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최근 들어 구제역 확산은 줄고 있다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의 행정책임론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정부는 구제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