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의회 의원들을 비롯한 금산인삼시장 상인, 인삼경작자 400여명은 26일 보건복지부 국정 감사장 앞에서 ‘한약재 수급 및 유통 관리 규정’(이하 “규정”) 개정고시를 규탄하는 시위를 가졌다.지난 1월 24일 개정 고시한 규정에 따르면, 그동안 한약도매상에 허용된 자가규격완화제도를 폐지하고 인삼을 비롯한 모든 한약재를 한약 제조업소 규격품목으로 전환하고, 한약규격품의 유통체계를 제조는 한약제조업소로, 오통은 한약도매상으로, 소매는 한방의료기관으로 일원화 한다는 내용으로 그동안 허용되오던 자가 규격품의 제조, 판매, 포장, 저장, 진열까지 일체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규탄시위에서 금산군의회 이상헌 부의장은 “보건복지부의 당초 고시 개정취지인 한약재의 안정성 강화측면에는 공감하지만, 인삼의 경우 그동안 인삼산업법에 의거 엄격�
최근 3년 동안 어린이집에서 사망한 사례가 3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순자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어린이집 안전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3427건으로 이중 12명이 사망했다.2008년에는 안전사고가 3310건이 발생해 12명이 사망했고 2009년에는 3675건이 발생해 11명의 사망자를 냈다.최근 3년간 35건에 달하는 사망사고 가운데 18건이 원인 미상이었다. 외부 차량이나 통학버스에 의해 사망하거나 급성폐렴 등에 의한 경우가 14건, 실내에서 부딪혀 사망한 경우가 2건 등이었다.박 의원은 "앞으로 어린이집은 물론 보육시설에 대한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어린이집에서 사망하는 사례가 많다면 어떻게 자기 아이를
감염병 예방법이 시행된 지 9개월이 지났지만 보건복지부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조차 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26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지 9개월이 넘도록 20인 위원을 선임하고 단 한 차례만 회의를 개최했을 뿐 감염병 기본 계획 수립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양 의원에 따르면 2009~2010년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하며 정부는 감염병에 대한 효율적 대처와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법률을 전면 개정, 지난해 12월 말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감염병관리위원회 위원 선임과 7개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몇 차례 회의만 했을 뿐 기본계획도 수립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자체의 시행계획 수립도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다. 기본계획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홍구)는 내년 9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자연보전총회’의 지역차원 사전 행사인 ‘IUCN 아시아지역보전포럼’을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IUCN 아시아지역보전포럼은 ‘Greening Asia's Growth, Nature+(아시아의 녹색성장, 자연+)'를 주제로 IUCN과 환경부, IUCN 한국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와 IUCN이 주관한다.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1년 앞서 열리는 IUCN 아시아지역보전포럼에는 아시아지역 환경 실행계획 검토 및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대비 의제 논의 등을 위해 IUCN 아시아 19개국 회원, 국내 IUCN 회원(10개 기관/단체) 및 환경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공식행사로는 개회식, IUCN 중점계획「2013-2016 Programme :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자연의 이익공유, 생
중부지방산림청(청장 홍명세)은 관할 구역인 대전과 충남북 주민들이 산림 속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이 지역 국유림을 녹색 여가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유림에 숲 해설가를 확대 투입하고 숲속 일자리를 확대한다. 대전 및 충남북 지역 국유림을 관할하는 중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2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산림문화서비스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중부지방산림청은 이에 따라 올해 8억원을 들여 대전 월평동과 충북 보은 이평리에 산림공원 2곳을 조성하고 이미 만들어진 10곳의 산림공원도 주민 편의 위주로 바꾼다. 또 관할 국유림에 산재한 숲길과 등산로 381㎞도 정비해 수요자 위주의 산림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숲해설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숲 해설가 경연대회를 열어 수준 높은 숲해설가를 양성하고 숲 전문가 강연도 수시로
강원도가 조선시대 고종이 유사시 사용하기 위해 현재의 강원도청 터에 조성하였던 ‘춘천이궁’의 건물중 현재까지 온전한 모습으로 남아있는 조양루와 위봉문의 제자리 찾기를 추진하기로 했다.조양루와 위봉문의 제자리 찾기는 강원도가 지역의 종교계⋅문화단체 등 도민들과 함께 조선왕조실록 및 왕실의궤 제자리 찾기 운동을 추진하면서 촉발된 “지역 주권찾기”의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사업으로 ‘문화재는 제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기본원칙과 보다 효율적인 보존⋅활용을 위해 본래의 자리인 강원도청으로의 이전을 추진하려는 것이다.춘천이궁은 1890년(고종 27) 현재의 강원도청이 위치하고 있는 터에 건립되어 1896년에는 강원도 26개 군현을 관할하는 강원관찰부 관아로, 1910년부터는 강원도청 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당시 건물들은 크고 작은 화재�
국내 최초로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이 서울에서 개최된다.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과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되는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올해로 8회째로 1981년 UN에서 정한 세계 장애인의 해를 기념하여 장애인의 고용촉진과 기능향상, 직업능력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경제활동 참여 확대 등을 목적으로 매 4년마다 개최됐다.우리나라는 제4회(호주 퍼스), 제5회(체코 프라하), 제6회(인도 뉴델리), 제7회(일본 시즈오카) 대회에 이어서 5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장애를 넘어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기능 장애인들의 땀방울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마스코트는 방울이, 슬로건은 “세계를 향한 끝없는 도전”으로 하였다.심볼엠블렘은 장애를 넘어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선수들의 순수한 열정과 도전을 Abilympics의 이니셜 “A”와 무한대의 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종교계와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그리고 종교계 상호 간의 소통 및 친목을 도모하고자 오는 24일 친선 축구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친선 축구 대회에는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4대 종단의 축구 동호인 팀과 생활 체육 축구 동호인 1팀이 참가하며, 대회는 난지천공원 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문화부 축구 동호인 팀에는 박선규 차관을 비롯하여 종교 업무 담당 부서인 종무실 직원들도 함께한다. 이번 대회에 개신교계에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동호인 팀, 불교계에서는 조계종 동호인 팀, 원불교에서는 교단 연합 팀, 천주교계에서는 가톨릭대학교 교직원 축구팀이 참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정부와 종교계와의 원만한 소통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나아가 종교계 상호 간의 이해와 친목을 도모하는 차원
보령시(시장 이시우)에서는 죽도 관광지 불법포장마차 철거에 이어 대천해수욕장 내 불법 조개구이 업소에 대한 철거에 나서 십수년간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업소와 마찰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시에서는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2일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대천해수욕장 조개구이 토지주 14명과 관계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불법조개구이 시설물 행정조치 계획을 설명하는 불법조개구이 토지소유자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이시우 시장은 원칙이 바로서는 법집행을 위해 전면에 나서 토지주에게 불법 조개구이 영업에 대한 보령시의 조치계획과 시의 입장을 설명하고 참석한 토지주 개개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불법행위를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천명했다.이 시장은 “대천해수욕장 내 불법조개구이 문제는 10여 년 전부터 지적되어 왔으나 고발, 강제 이행�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사)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회장 손영목)와 공동으로 오는 24일 멸종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 제259호 어름치 복원을 위하여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구성포리 홍천강(대진교밑) 유역에 어름치 5,000마리를 방류한다.복원을 위한 어름치 방류 행사는 1998년부터 금강유역에서 지속적으로 시행됐으며, 2010년 무주군 대천에 이어 올해는 복원 후보지 조사 결과 기존의 어름치 서식처와 생태환경이 매우 유사한 홍천강 유역으로 정했다.이번 방류 행사는 기업 슬로건이 ‘환경지킴이’인 S-oil이 주최하고 (사)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순천향대학교가 주관하는 행사로 극심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하는 우리 한반도 담수어종의 복원과 보호를 위한 것이다.이러한 방류 행사를 계기로 우리 자연유산 보호에 천연기념물을 관리하는 문화재청과 자연�
홍성의 대표축제인 홍성내포문화축제가 23일 개막해 홍주성 일원에서 3일간 펼쳐진다.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홍성내포문화축제는 홍성이 낳은 위대한 역사인물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는 인물축제로 축제의 테마를 설정해, 올해축제는 ‘만해 붓과 백야 총 이야기’라는 슬로건 아래 같은 시대 같은 장소에 태어나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만해 한용운 선사와 백야 김좌진 장군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재조명하는 축제로 진행된다.축제는 첫날인 23일에는 오전 11시에 전국 남녀 시조경창대회를 시작으로 결성농요 등 내포지역 민속문화공연, 내포의 인물 세미나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오후 5시에는 군청 앞에서 홍주목사 태평기원제 재현행사가, 오후 7시에는 축제 주무대에서 개막식에 이어, 박상민, 김혜연, 김범룡 등 인기가�
용산구민의 주민정보가 담긴 외장하드가 분실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모(54)씨 등은 지난 2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용산구청 지하 3층 문서고에서 용산구 주민정보 스캔 파일 수십만건이 저장된 외장하드를 분실했다. 이씨는 호적등본 정리작업을 맡은 외주업체 직원으로 구민 호적등본을 전산화하던 중이었다. 또 스캔 파일은 2000년도 것으로 구민의 신상이 기록된 것으로 규모는 60여만건에 달한다.경찰은 이씨 가 외장하드를 분실했을 가능성과 누군가 일부러 훔쳐갔을 가능성 모두를 열어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외장하드에 담긴 정보의 규모와 유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국역 조선왕조실록 번역 오류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한나라당 김선동(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원은 최근 한국고전번역원으로부터 제출받아 22일 공개한 '국역 조선왕조실록 번역 관련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누적 오류 신고 건수는 총 9883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고전번역원 분석 결과 실록 번역서 전체 데이터 중 5%를 샘플링한 자료 분석에서 오류는 2282건이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또 "이를 100%로 환산하면 산술적으로 오류건수가 4만5000건 정도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국역 조선왕조실록 웹서비스를 개시한 2007년 이후 연도별 페이지뷰는 연 평균 163만9127건에 달하고 있다. 김 의원은 "한국고전번역원은 조선왕조실록을 번역해 '대장금', '왕의 남자' 제작 등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들의 자긍심은 물론 우리 고전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한류 열풍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