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농구 2라운드부터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 출전한다.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1기 4차 이사회를 열어 선수 출전 기준을 변경하기로 했다.기존 규정에 따르면 외국인 선수는 4라운드 이후부터 2, 3쿼터에만 2명이 동시에 출전할 수 있었다.그러나 KBL은 2~3라운드에도 3쿼터에 한해 2명 동시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또한 다음달 26일 개최하는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된 신인들도 바로 다음날부터 출전할 수있다. 원래 출전 경기수에 대한 형평성을 고려해 3라운드 개시일인 11월7일부터 출전 가능했다.KBL은 "현재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경기 출전 보류 중인 선수 11명과 부상 선수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하고 구단 운영의 안정화를 위해 선수 출전 기준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KBL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외국인 선수 출전 제도 변경을 검토했지만 '근간을 흔들 수는 없다'는 지적과 함께 동시 출전 불가로 결론내렸다. 결국 12일 만에 입장을 바꿨다.
[시사뉴스박철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23)이 3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손흥민은 24일 오전3시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리는 아스날과의 2015~2016시즌 캐피털원컵(리그컵) 3라운드 홈경기 출격 준비를 마쳤다.손흥민은 지난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데 이어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6라운드에서 후반 23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2경기 연속 득점포다. 지난달 역대 한국인 최다인 2190만 파운드(약 396억원)의 이적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2경기 만에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내며 토트넘의 에이스로 떠올랐다.손흥민은 이 기세를 몰아 3경기 연속 골 사냥에 도전한다. 상대는 아스날이다. 쉽지 않은 상대다.하지만 손흥민의 몸 상태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고 여기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해리 케인 등과의 호흡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지난 2008년 리그컵 준결승에서 아스날을 5-1로 대파한 좋은 경험이 있다. 당시 토트넘은 리그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같은 시간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무릎 수술을 받은 강정호(28)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피츠버그는 22일(한국시간) 강정호를 60일 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리고 빈 자리를 트리플A의 외야수인 키언 브록스턴으로 채웠다고 밝혔다.이로써 강정호는 공식적으로 올 시즌을 마치게 됐다. 확장 로스터 기간이었기 때문에 즉시 자리를 비울 필요는 없었지만 브록스턴을 40인 명단에 올리기 위해 부상자 명단에 뒤늦게 올랐다.강정호는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순조롭게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피츠버그 지역 언론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의 스티븐 네스빗 기자에 따르면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와의 전화통화를 한 뒤 "그의 목소리는 강했다. 그는 반드시 더 강해져서 돌아와 경기를 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강정호는 지난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초 무사 만루에서 앤서니 리조의 내야 땅볼을 잡은 2루수 닐 워커의 송구를 받고 2루를 밟은 뒤 1루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2루로 향하며 슬라이딩하던 크리스 코글란과 충돌했다. 그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왼쪽 정강이뼈 측면 골절과 반월판 파열 진단을 받았고 그날 밤 수술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최근 뛰어난 활약으로 조명을 받고 있는 FC서울의 수문장 유상훈(26)이 국가대표팀 승선과 관련한 질문에 두 손을 내저었다.유상훈은 21일 오후 2시30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성남FC와의 대결을 이틀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으로서는 서울에서도 완벽한 주전이 아니다. 일단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님보다 우리 감독님(최용수)에게 잘 보여서 주전경쟁에서 살아 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유상훈은 지난 19일 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에 선발 출전해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계속된 수원의 공세에 수 차례 선방을 보이며 자신의 진가를 과시했다. 당시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도 직접 경기를 관전하며 유상훈의 플레이를 유심히 봤다는 후문이다. 일각에서는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중요시하는 슈틸리케 감독의 축구 철학상 유상훈의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유상훈에게 아직 태극마크는 '그림의 떡'이다. 김승규(25·울산), 권순태(31·전북) 등 쟁쟁한 선후배들이 대표팀에 버티고 있다. 당장 소속팀에서도 베테랑 골키퍼 김용대(36)와의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럼에도 조금씩 선발 자리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오는 23일 오후 7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장 내 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갖는다.연고지 창원을 떠나 갖는 이번 경기는 경기도 화성, 수원, 평택 지역의 농구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효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또 평택 LG산업단지 내 직장인들에게 농구 관람을 통해 재미뿐 아니라 소속감과 애사심을 고취할 수 있는 장으로 기대하고 있다.600만원 상당의 에몬스 안젤라 침실세트, 해나루쌀 100㎏, LG전자 통돌이 세탁기, 스마트폰 G4, LG포켓포토, 블루투스 헤드셋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한다.팬 10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해나루쌀 300g을 준다.LG는 "팀 슬로건인 'Beyond Victory'의 의미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의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프로경기의 관람기회를 제공해 침체된 프로농구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농구 붐을 조성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박철호 기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창단 첫 개막 4연승을 이끈 안드레 스미스(30)의 한국형 식성이 화제다.전자랜드는 20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2-57로 승리하며 개막 후 4연승을 달렸다. 창단 최초다.상승세가 무르익었다. 무릎 수술을 한 전력이 있어 실력에 의구심을 품게 했던 스미스의 활약이 돋보인다. 스미스는 4경기에서 평균 21.5점 9.8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코칭스태프를 웃게 했다.그런데 실력 못지 않게 그의 한식 사랑이 눈길을 끈다.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스미스와 관련해 "그동안 외국인선수는 한국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패밀리 레스토랑의 양식을 찾았는데 지금 우리 애들은 숙소에서 가정식 백반만 먹는다. 밖에 나가질 않는다"며 입맛이 특이하다고 했다.스미스는 김치 애호가다. 매콤한 음식을 좋아한다는 그는 떡볶이, 김치전, 김치찌개를 특히 즐긴다.한식에 대한 질문에 "코리안 피자(Korean pizza·김치전), 김치 스프(Kimchi soup·김치찌개), 라이스 케이크(rice cake·떡볶이) 등이 맵고 맛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해서 한국 음식이 입에 잘 맞는다"고 했다. 자신만의 한식 표현법이다.이어 "한식은 흑인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5경기 연속 안타·4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서 제동이 걸렸다.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최근 4경기 연속 멀티히트·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볼넷 2개를 골라 출루 본능을 드러냈다.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72(504타수 137안타)로 1리 내려갔다.1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1사 2루에서 볼넷을 얻어 기회를 연결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추신수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번에도 프린스 필더, 아드리안 벨트레의 후속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추신수는 7회 마지막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나 끝내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텍사스는 시애틀의 불붙은 타선을 잠재우지 못해 2-9로 완패했다.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텍사스(80승69패)는 2위 휴스턴(79승71패)에 1경기 반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이 제27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했다.윤영환(경성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야구장에서 개최된 대회 5차전 인도네시아와의의 경기에서 15-0으로 6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대표팀은 전날 일본전에서 9회말 대타 하주석의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2-1로 승리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경기까지 이겨 무결점으로 1999년 이후 16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했다.대표팀은 1회초 1번 타자 조수행의 안타와 김종성의 적시 3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를 시작으로 1회에만 10점을 뽑아내 사실상 전승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했다.이후에도 대표팀은 모든 타자가 안타를 기록하며 2회와 6회 각각 3점과 2점을 추가해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끝냈다.한국은 16일 대만과의 1차전에서 8-2로 첫 승을 기록했다. 17일 중국과의 2차전에서는 12-2, 7회 콜드게임승, 다음날 파키스탄에는 11-0, 8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한편 대표팀은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이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기보배(27·광주시청)~강채영(19·경희대)~최미선(19·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단체전 결승에서 우크라이나를 세트 스코어 6-0(59-52 56-54 55-50)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올랐다.예선 1위로 16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한국은 8강에서 그루지아, 준결승에서 라이벌 중국을 차례로 제압했다.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모두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뒀다. 3·4위전에서는 중국이 미국을 꺾었다.남자대표팀은 21일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가 강원 양구에서 멋진 기량을 선보인다.손연재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제40회 KBS배 전국리듬체조대회에 출전에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전국에서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그룹 경기와 팀 경기, 개인 경기로 각각 나눠 열리며 그룹 경기는 시니어(볼 5, 리본 3, 후프 2)와 주니어(리본 5, 볼 5)로 다시 나눠 치러진다.팀 경기와 개인 경기도 시니어와 주니어로 각각 나뉘어져 후프와 볼, 곤봉, 리본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대회에서 손연재가 체력·심리적 요인을 극복하고 다시 한 번 국내 최강임을 입증할 것인지 주목된다.손연재는 이번 대회를 마치면 26일부터 이틀간 잠실체육관에서 마르가리타 마문, 알렉산드라 솔다토바 등 세계 최정상급의 리듬체조 선수 20여명과 함께하는 갈라쇼에 참가한 뒤, 곧바로 러시아로 떠나 2016 리우올림픽을 대비한 새 프로그램 구상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기성용(26)이 후반전에 교체출전한 스완지시티가 에버턴과 득점 없이 비기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기성용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 후반 15분 교체 출전했다. 기성용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공수를 오가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교체투입되자 마자 왼쪽 라인을 치고 들어가며 왼쪽 날개 제퍼슨 몬테로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넣어주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또 제퍼슨 몬테로, 존죠 셀비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 루트를 개척하는 등 완숙한 기량을 선보였다. 기성용은 후반 43분에도 그라운드 중앙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드리볼을 하며 몬테로에게 정확한 패스를 넣어주는 등 중원의 사령관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에버턴 골문 정면에서 득점 기회를 잡기도 했다. 에버턴 왼쪽 진영에서 올라온 패스를 왼발로 때렸으나, 골대를 크게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스완지는 박진감 넘치게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 투입후 라인을 바짝 끌어올리며 총공세에 나섰고, 에버턴도 로멜루 루카쿠가 스완지 진영을 활발하게 파고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소속 토마스 뮐러(26)의 정규리그 연속 골 행진이 4경기에서 멈췄다.뮐러는 19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독일 담슈타트에서 열린 뮌헨과 담슈타트의 2015~2016 분데스리가 5라운드 경기에 후반 23분 교체투입됐지만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뮐러는 앞서 열린 분데스리가 4경기에서 무려 6골을 터뜨리며 무서운 골 감각을 과시해 왔다.지난달 15일 함부르크와의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신고한 뒤 22일 호펜하임전에서도 1골을 기록했다. 30일 레버쿠젠을 상대로도 2골을 넣었고, 이달 12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도 경기 막판 결승골을 기록했다.아울러 지난 17일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도 두 번이나 골망을 흔들었다.하지만 담슈타트를 상대로는 골을 넣지 못하며 정규리그 연속 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그럼에도 분데스리그 득점 선두 자리는 지켰다. 피에르 아우바미양(도르트문트)와 유누스 말리(마인츠)가 각각 5골로 뮐러를 추격 중이다.소속팀인 뮌헨은 담슈타트를 3-0으로 꺾고 정규리그 5연승을 달렸다.전반 20분 아르투로 비달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화 이글스가 두산을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나며 5위 싸움의 불씨를 살려나갔다.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한화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나서 62승72패가 됐다. 이날 경기가 없던 롯데와의 승차를 2경기차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두산은 70승61패가 되며 LG에 승리를 거둔 3위 넥센에 3경기 반차로 벌어졌다. 한화 선발 미치 탈보트는 6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1패)째를 거뒀다.두산 선발 장원준은 1회 5점을 내주는 등 4이닝 동안 안타 12개(2홈런 포함)를 맞고 6실점(5자책)하며 11패(12승)째를 안았다. 3연패 중인 한화는 연패를 끊기 위해 경기 초반부터 두산을 몰아 붙였다. 한화는 1회말 톱타자 정근우가 장원준을 상대로 선두타자 홈런을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았다.이어 김경언을 시작으로 4타자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올린 한화는 조인성이 3점 아치를 그려내며 5-0으로 앞서 갔다.두산은 2회 선두타자 김현수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양의지의 타석 때 탈보트의 폭투로 무사 2루를 만들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