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법조계 불황의 여파로 국내를 넘어 국제 법률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로스쿨 학생들이 늘고 있다.특히 법률 시장 개방과 잇따른 FTA의 영향으로 국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변호사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며 미국을 비롯한 국제 변호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이에 미국동양학대학교(AOU, 이사장 김영배)는 미국 변호사자격증 취득을 위한 '미국 변호사 직접응시 온라인학점제 프로그램' 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설된 온라인학점제 프로그램 1학기는 본 시험 전에 치르는 예비시험(Baby Bar Examination)에 대비한 필수과목인 불법행위법(TORT LAW), 계약법(CONTRACT LAW), 형법(CRIMINAL LAW)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2학기는 본 시험을 대비한 강의로 편성됐다.강의는 총 3과목에 대해 한 학기에 각 15회(1회 3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영어강의 50분과 한국어 요약강의 10분으로 나누고 각 강의마다에 출제 형태의 파일을 제공, 효율성을 높였다. ‘불법행위법’과 ‘계약법’ 강의는 일리노이공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법학 박사 및 미국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김형진 교수가 맡고, ‘형법’은 미국 워싱턴 D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쌍용자동차 노사가 해고자 복직문제 해결을 위해 실무교섭을 벌이기로 전격 합의했다.쌍용차 이유일 사장과 기업노조 김규한 위원장,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득중 지부장 등 3명은 21일 오전 해고자 복직과 손배가압류 등 4대 의제를 정해 실무교섭을 벌이기로 했다.2009년 8월6일 노사가 구조조정에 합의한지 65개월만이다.노사는 해고자 복직과 손배가압류 문제, 회사 정상화 방안, 26명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지원 대책 등 4개 사항을 의제로 정해 빠른 시일내에 실무교섭을 진행키로 했다.실무교섭 일정과 교섭 위원 등은 노사가 별도로 만나 확정할 예정이다.앞서 쌍용차 해고 노동자 김정욱 씨 등 2명은 지난달 13일 오전 4시15분께 쌍용차 평택공장 안 70m 높이 굴뚝에 올라가 복직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3월의 세금폭탄'이라 회자된 정부의 연말정산 세법개정안 논란에 대해 21일 "부자감세와 서민증세가 만들어낸 필연적 산물"이라고 비판했다.경실련은 이날 성명을 내어 "부자감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박근혜 정부가 서민층에 세 부담을 전가시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경실련은 "여야는 세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즉각적인 연말정산개선 소급입법조치에 나서야한다"며 "소득세 및 법인세 인상 등 실질적인 증세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지난 20일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진행한 연말정산 브리핑에 대해서는 "간이세액표 변경과 세액공제 전환이 맞물려 환급금이 줄 수 밖에 없고 차후 공제수준 및 항목을 손질한다고 했지만 이러한 조치는 내년 연말정산에야 적용되는 내용들로 현재 제기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경실련에 따르면 정부는 올 하반기 체크카드·현금영수증 본인 사용액이 지난해 연간 총사용액의 50%보다 늘어날 경우 체크카드 등의 소득공제율을 종전 30%에서 40%를 적용하기로 했다.하지만 근로소득자 본인의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현금영수증 발급금액 등을 모두 더한 금액이 지난해 합계금액보다 늘어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기획재정부는 21일 올해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의 주요 사업비 집행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기재부는 주요 사업비의 58%(SOC, 일자리, 서민생활안정 분야는 6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기재부는 올해도 실시간 집행관리(PI보드 활용등), 재정관리점검회의(매월), 현장점검, 제도개선 등을 통해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도 정부 집행계획에 맞춰 전년대비 집행률을 확대함으로써 상반기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방문규 기재부 2차관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민간부문과 전문가들도 재정 조기집행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경기회복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연초부터 집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기재부는 지난해 집행실적을 결산한 결과 중앙부처와 공공기관들이 주요사업비 299조4000억원중 98.2%인 294조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해 신설법인수가 사상 처음으로 8만개를 넘어섰다.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은퇴를 맞아 대거 생계형 창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4년 12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신설법인은 8만4697개로 전년(7만5578개)에 비해 9119개나 늘어났다.신설법인수가 8만개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이다.지난해 신설법인이 크게 늘어난 것은 정부가 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가운데 베이비부머 세대가 앞다퉈 창업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베이비부머 세대(1955~63년생)으로 3~4년전부터 본격적으로 은퇴 시기를 맞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은퇴와 함께 창업 전선에 뛰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김준성 한은 금융시장부 조사역은 "지난해 신설법인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는 정부의 창업지원 대책이 큰 영향을 준 것 같다"면서 "베이비 부머 중심의 창업도 한몫을 했다"고 분석했다.한편 지난해 12월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0.17%로 전월에 비해 0.05%포인트 상승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발생한 휴대폰 불법 보조금 지급과 관련, SK텔레콤을 대상으로 사실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방통위 관계자는 "이틀간(19~20일) 실태점검 결과 지난 주말 SK텔레콤이 불법 보조금 지급 위반 정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홈페이지에 공시된 보조금 외에 소비자에게 별도로 지원금(보조금)을 과도하게 지급했다"고 밝혔다.방통위는 16일 이통 3사 팀장급 회의를 소집하고 17일 임원들까지 소집해 경고했지만 장려금 수준이 평소(30만원 미만) 보다 20만~25만원 높게 계속 유지되는 등 시장 과열상황이 계속되자 실태점검을 실시했다.이동통신 사업자가 16~18일 '갤럭시노트4', '아이폰6' 등을 중심으로 장려금을 최고 50만원(법적 상한선 30만원)까지 상향해 일부 대리점에 내려 보낸 데 따른 것이다.방통위는 실태 점검을 통해 SK텔레콤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보조금을 과다 지급해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을 위반했다고 판단, 사실조사를 통해 보조금 지급 위반 여부를 면밀히 들여다보기로 했다.방통위 관계자는 "향후 불법 보조금 지급 관련 사실이 드러나면 나머지 이통사들에 대해서도 사실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해 항공교통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국토교통부는 2014년도 연간 항공교통량이 전년(58만5017대)보다 7% 증가한 62만6066대(일평균 1715대)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국제선은 전년대비 8.4%(38만743→41만2743대), 국내선은 4.4%(20만4274→21만3343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공항별로는 국내외 여행수요가 집중된 제주공항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제주공항은 전년대비 10.9%(13만5489→15만275대) 증가했으며, 인천공항도 6.8% 증가(27만6659→29만5568대)하며 국제선 증가추세를 견인했다.또한 대학의 운항학과 신설로 훈련항공기 운항 증가에 따라 훈련기의 주 이용 공항인 양양, 무안, 여수공항 교통량도 전년대비 각각 38.6%, 183.1%, 72.8%로 크게 증가했다.월별로는 징검다리 연휴, 대체공휴일 시행, 중국 여행객 증가 등에 따라 교통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며, 특이할 점은 여행 성수기 없이 3월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하루 중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피크 타임)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139대(평균)가 운항해 하루 전체 교통량(1715대)의
최근 국내 법조계 불황의 여파로 국내를 넘어 국제 법률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로스쿨 학생들이 늘고 있다.특히 법률 시장 개방과 잇따른 FTA의 영향으로 국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변호사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며 미국을 비롯한 국제 변호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이에 미국동양학대학교(AOU, 이사장 김영배)는 미국 변호사자격증 취득을 위한 '미국 변호사 직접응시 온라인학점제 프로그램' 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설된 온라인학점제 프로그램 1학기는 본 시험 전에 치르는 예비시험(Baby Bar Examination)에 대비한 필수과목인 불법행위법(TORT LAW), 계약법(CONTRACT LAW), 형법(CRIMINAL LAW)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2학기는 본 시험을 대비한 강의로 편성됐다.강의는 총 3과목에 대해 한 학기에 각 15회(1회 3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영어강의 50분과 한국어 요약강의 10분으로 나누고 각 강의마다에 출제 형태의 파일을 제공, 효율성을 높였다. ‘불법행위법’과 ‘계약법’ 강의는 일리노이공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법학 박사 및 미국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김형진 교수가 맡고, ‘형법’은 미국 워싱턴 D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오는 26일 삼성SDI를 시작으로 전자업계가 일제히 실적발표에 돌입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26일,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는 28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9일, 삼성전기는 30일에 각각 성적표를 공개한다.앞서 지난 8일 실적 잠정치를 발표한 삼성전자의 경우 이번엔 확정실적과 함께 각 사업부별 실적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5조2000억원으로 시장의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을 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에서 추정한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은 약 5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약 4조8000억원 수준이었다.이번 확정실적에서는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 사업이 과연 2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을지,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 부문이 이번에도 삼성전자의 전체 실적을 견인했을 지 등이 관전포인트다.증권가에서는 IM 사업부문은 지난 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개선되고, 반도체 등 부품(DS) 사업과 디스플레이(DP) 사업은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개선됐을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지난 분기 대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 인근 A커피 전문점은 기존에 운영하던 흡연석을 새해부터 스터디룸으로 변경했다. 매장 관계자는 "다음달 매장을 리뉴얼 하면서 흡연실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부터 모든 음식점에 대한 금연 정책이 시행되면서 흡연석을 운영할 수 없게 된 커피전문점들이 고민에 빠졌다.흡연석 운영 중단으로 애연가들의 발길이 끊겨 매출 감소가 우려되지만 흡연실·흡연부스 설치 및 운영에 따른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상 커피전문점들의 '흡연좌석'이 금지됐다. 다만 담배 연기가 외부로 새지 않도록 완전히 차단된 공간을 만들고 환풍기 등 환기시설을 갖춘 뒤 재떨이 등 흡연에 필요한 시설만을 둔 흡연실은 설치할 수 있다.조사결과, 엔제리너스커피는 커피전문점 업계에서 가장 많은 흡연실을 운영하고 있다.엔제리너스커피는 그동안 420개 매장에서 흡연좌석을 운영했다. 하지만 커피전문점 흡연좌석 운영이 금지된 이후 현재 389개 매장에서 흡연실을 운영중이다. 31개 매장만 용도 변경으로 흡연좌석을 철거했다.엔제리너스커피가 흡연실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사무실이 밀집돼 있는 도심에 위치한 세종로점·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연말정산 과정에서 빚어진 납세자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검토중인 세제 개편 방안에 대해 조세 전문가들은 '미봉책'이라고 비판하고 있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소득계층간 세부담 증감 및 형평 등을 고려해 세금 부담이 적정화되도록 공제항목 및 공제수준을 조정하는 것을 비롯해 자녀수·노후대비 등을 감안한 세제개편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소득공제의 세액공제 전환'이라는 기본 방향은 유지하되 세제 개편의 영향으로 세금 부담이 늘어나는 다자녀 가구에 대한 공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지난 2013년 세법 개정을 통해 폐지했던 6세 이하, 출생, 다자녀추가공제 등 인적공제를 다시 도입하거나 자녀 수가 많은 가구에 대한 혜택이 늘어나도록 세제를 재설계하겠다는 것이다.정부는 또 근로자의 노후 준비를 위한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관련 공제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현행 세액공제율 12%를 일정 부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새누리당도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저출산대책과 관련해 둘째 아이, 혹은 셋째 아이에 대해 특별히 더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세청이 사망한 사람들에게 국세를 잘못 부과한 탓에 1300억원에 가까운 세금이 체납된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은 지난해 9월 국세청에 대한 기관운영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비롯해 총 12건의 감사결과를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국세청은 납세 의무자가 납세 고지 이전에 사망할 경우 상속인에게 상속된 재산에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 재산이 없다면 추후 상속재산이 발견될 경우를 대비해 과세자료로만 관리해야 한다.그러나 감사원 확인결과 국세청은 생존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거나 사망 사실을 알면서도 2000년 이후 1940명의 사망자에게 812억여원(3616건)의 세금을 잘못 부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망자에게 부과돼 체납된 세금은 가산금까지 포함해 현재 1298억여원에 달한다.특히 사망자 중 884명은 1000만원 이상의 상속재산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지만 국세청은 상속자에게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방치해 왔다.감사원은 국세청에 체납관리 중인 세금을 상속인에게 부과하는 조치를 취하고 앞으로 사망자에게 세금을 잘못 부과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주의를 요구했다.국세청은 또 지난 2013년 8월 세금 불성실 신고자 14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성장 전망치를 3.5%로 하향 조정했다.IMF는 20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수정(WEO Update)'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경제성장율을 3.5%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제시했던 3.8%보다 0.3%포인트 낮은 것이다. 또 2016년 성장률도 3.7%로 당초 예상치보다 0.3%포인트 낮춰 잡았다.IMF는 최근 원유과잉공급에 따른 유가하락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을 제외한 주요 선진국 및 신흥국의 성장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3.1%에서 3.6%로 0.5%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반면 독일은 1.5%에서 1.3%, 프랑스 1.0%에서 0.9%, 이태리 0.9%에서 0.4%로 떨어뜨렸다. 이에 따라 유로존의 성장률 전망치는 1.4%에서 1.2%로 0.2%포인트 하향 조정됐다.IMF는 "유가하락, 유로화 약세 등 긍정적인 요인이 있으나 신흥국 성장둔화에 따른 투자부진으로 지난해 10월보다 성장율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일본과 신흥국의 성장률도 낮췄다. 일본은 0.8%에서 0.6%, 신흥국은 4.9%에서 4.3%로 각각 수정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