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12월부터 자신이 가입한 보험 현황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12월부터 생명·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 중 어느 한 곳만 조회해도 생명보험·손해보험 가입 내역을 모두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생·손보협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각각 조회해야 했다.다만 보험 조회는 계약이 유지되고 있는 경우에 한해서만 가능하며, 새마을금고·신용협동조합·우체국 보험은 조회되지 않는다.본인 인증 방식도 다양화됐다. 12월부터는 기존의 공인인증서 외에 휴대폰 인증을 통해서도 보험 가입 여부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는 "공인인증서만 허용함에 따라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인증방법이 간편하고 보급률이 높은 휴대폰을 통해 인증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8일 "그동안 주목하지 않았던 특정 전문직과 비금융사업자의 자금세탁 위험을 분석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신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자금세탁 방지의 날' 행사에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국가 위험도 평가와 효율적 이행시스템을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할 통계 시스템도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특히 "은행에 집중해왔던 감독, 검사를 제2금융권으로 확대·강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전담 검사 인력을 확충하고 내부 통제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신 위원장은 "금융정보분석원 심사분석의 질적 향상을 통해 새로운 자금세탁 패턴을 탐지하고 국제논의 동향을 파악해 이를 금융기관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법 집행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활용도가 높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자금세탁방지 유공자 포상에서는 자금세탁방지 이행실적이 뛰어난 경남은행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메리츠 화재보험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밖에 신한은행·외환은행 직원 등 30명이 금융위원장상을 받았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수도권에 휘발유를 ℓ당 15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등장했다.28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시와 고양시 등에 있는 5개 주유소가 이날부터 휘발유 판매가격을 ℓ당 1597원으로 내렸다.앞서 경북과 경남에서 ℓ당 1500원대 주유소가 나왔지만, 수도권에서 휘발유 판매가가 1500원대까지 내려간 것은 처음이다.현재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12.82원, 경기도는 1717.21원이다.2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등 12개국으로 구성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현 생산목표인 3000만 b/d(barrels per day)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당분간 유가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오피넷은 다음주 전국 주유소의 기름값이 ℓ당 5~6원 정도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위성방송, 인터넷TV(IPTV), 케이블TV 등 유료방송 규제와 관련, 두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다.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공청회를 열고 '유료방송 규제체계 정비법안(통합방송법)' 개정안에 유료방송 사업자의 시장 점유율 규제를 담은 '합산규제' 조항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한다.현행 방송법상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IPTV 사업자에 대해 각각 시장 점유율이 전체 유료방송 가입가구의 33%를 초과할 수 없도록 제한한 반면 위성방송 사업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제한이 없어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KT스카이라이프와 '올레TV'를 보유한 KT는 위성방송과 IPTV 시장 점유율을 합쳐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의 3분의 1로 제한하는 것은 소비자 선택권과 시장경쟁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KT는 공정거래법을 근거로 시장 점유율 50%를 독과점 기준으로 봐야 한다고 보고 있다.반면 케이블TV,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는 KT계열의 독과점을 방지하려면 위성방송과 IPTV, 케이블TV 시장점유율을 합쳐 3분의 1로 제한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방송통신 업계에 따르면 미래부가 준비한 1안에는 유료방송 사업자에 대한 시장 점유율 규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산쌀 대부분이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13~2014년 2개년에 걸쳐 국산쌀 1만2353건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99.5%인 1만2297건이 잔류농약 허용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안전성 조사는 포레이트, 카벤다짐 등 245개 농약 성분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허용기준치 여부를 판별했다.농식품부는 잔류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56건은 생산단계에서 즉시 출하를 차단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게 조치했다고 말했다.농식품부는 아울러 지난해 11월부터 올 5월까지 전남 일부 시군에서 발생한 포레이트 중독사건과 관련, 볏집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의 쌀 536건을 특별조사했지만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정부는 해남·영암 등 전남 일부 시군에서 생산된 볏집을 먹고 폐사한 한우 49마리를 감식한 결과 포레이트(농약) 중독에 의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발생지역 및 볏집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쌀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특별 안전성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민연태 농식품부 소비과학정책관은 "식약처와 협업해 쌀의 생산단계부터 유통단계까지 선제적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11월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88%로 연중 최고치를 넘어섰다.28일 부동산경매정보사이트 부동산태인은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잠정 집계 결과, 88.8%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8일 밝혔다.이전 최고점은 9.1대책 직후인 올해 9월의 88.4%다.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소재 아파트 경매시장은 연이은 낙찰가율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반영되면서 보합세로 접어든 반면 그간 움츠러 있던 비수도권은 강세를 보였다.수도권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87.6%로 전월 대비 1.6%p 하락했다.수도권 중에서는 지난달 낙찰가율 90%를 넘어 화제가 됐던 서울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서울 낙찰가율은 전월 90.5%에서 2.5%p 내린 88%를 기록했다.이어 인천 낙찰가율이 전월 86.9%에서 이달 85.4%로 1.5%p 하락했고 경기도 낙찰가율도 전월 89%에서 이달 88%로 1%p 내려 앉았다.반면 비수도권 소재 아파트 낙찰가율은 92.3%로 전월 84.8%에서 7.5%p 올랐다. 낙찰가율도 최고 기록이지만 7.5%p라는 증가폭 자체도 올해 들어 가장 큰 것이다.각 도별로 보면 비수도권 지역 중 낙찰가율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충남이다. 충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세계무역기구(WTO)는 28일 무역원활화협정 의정서를 채택했다.28일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무역원활화 의정서에는 회원국들이 상품 수출입과 관련된 절차 및 요건을 간소화하고 국제 표준을 만들어 무역비용을 감소시켜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당초 WTO는 지난 7월 무역원활화협정 개정의정서를 채택하려고 했으나 무역원활화협정 발효시기 등을 두고 회원국들의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무역원활화협정(TFA)의 발효·이행에 대해 일부 개도국들은 이를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의 일괄 타결과 연계할 것을 주장했으며 인도는 무역원활화협정 채택에 반대했다.무역원활화협정을 WTO 협정에 편입시키기 위한 의정서가 이날 채택됨에 따라 향후 무역원활화협정 발효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우리나라는 협정문에 담겨있는 제도를 이미 대부분 실행 중이기 때문에 이행에 따른 추가적 부담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협정 발효시 개도국의 통관절차 개선과 무역거래비용 감소로 우리 기업의 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분야별로 전문가·업계 의견 수렴 및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우리 입장을 재점검하고 대응계획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해 지분 매각 입찰이 28일 마감되지만 매각 작업 자체가 무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30%) 입찰이 28일 오후 5시까지 마감되지만 아직 입찰 참여의사를 명확하게 제시한 곳이 없어 유효경쟁 요건을 충족할 수 없을 것으로 우려된다.유효경쟁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입찰 참여자들이 정부가 제시하는 기준을 만족할 수 없을 것이라는 주장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교보생명의 경우 지난 25일 경영위원회를 열어 우리은행 인수 참여 여부를 논의했으나 해외투자자 등과의 의견 조율 등을 이유로 논의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교보생명의 이석기 재무담당 전무가 대만과 홍콩 등을 방문해 교보생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홍콩계 투자회사인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등과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을 앞둔 막판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관측된다.당초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던 중국 안방보험은 이번 입찰에 불참하는 대신 내년 중 우리 정부를 직접 접촉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안방보험이 현지 사모투자(PE)들과의 컨소시엄 구성 협의 과
2014년 한해도 이제 한달 밖에 남지 않았다. 2014년을 시작하면서 세웠던 계획들이 성공했는지 되돌아보는 시기다. 하지만 연초의 계획을 실천에 옮겨 목표를 달성하기란 쉽지 않다. 몇 년 전 취업 포털에서 524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67.7%가 연말에 새해 초 세워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답해, 직장인들의 목표 달성률은 32.3%에 그쳤을 정도다. 또, 남은 1개월 동안 꼭 달성하고 싶은 목표로 응답자 중 29.5%가 ‘자기계발’을 꼽았다고 한다.출산 후 불어난 5kg 감량을 결심했던 주부 A씨, 토익 950점을 목표로 했던 대학생 B군, 담배를 끊겠다며 금연 클리닉 상담까지 받았던 직장인 C씨 등 저마다 계획은 있었지만 연말이 되면 언제 무너졌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와마드는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유용한 어플이다. 최근 자기계발 결심과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하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어플이 다수 등장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자기 사명서에 목표를 설정하여 입력하면 강제 알림 기능을 통해 지속적으로 리마인드 해주는 어플이나 유명인들의 명언을 보내 성공을 위한 자극을 주는 어플 등이 있다.와마드는 자기 계발 목표와 계획을 ‘탐험’에
최근 언론을 통해서 지난 14년간 악성중피종으로 사망한 사람이 768명에 달하는 통계가 나왔다. 석면암이라고 불리는 악성중피종은 발병 2년 이내에 대부분 환자가 사망하는 매우 무서운 암이다. 그러나 더욱 안타까운 것은 석면암 환자들의 5분의 1은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악성중피종과 같은 석면질환에 걸리는 원인은 석면 노출이다. 석면은 쉽게 타거나 마모되지 않고 폐에 들어가면 20년~40년의 잠복기를 거친다. 대부분 석면공장, 열악한 건설현장이나 정비 현장 등 다량의 석면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많이 나타나며 작업 현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도 악성중피종이나 폐암과 같은 석면질환이 발생한다.그러나 석면 질환은 발생 부위와 관련해 다양한 임상 증상이 나타나므로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종양내과, 소화기내과, 외과, 산부인과, 심장내과 등 여러 임상과에서 악성중피종 환자를 진료할 뿐만 아니라, 영상의학 및 병리학 소견도 매우 다양하여 진단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석면은 잠복기가 짧게는 10년, 길게는 40년이기 때문에 석면피해자로 인정받는 과정이 매우 까다롭고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2011년 1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내 기업의 부도확률이 3년 전보다 6배 가량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이지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7일 '기업부문 건전성과 금융 안정성'이라는 보고서에서 "수익성 악화와 부채증가로 기업 부문의 부실이 심화되고 있다"며 "부도확률이 2011년 0.08%에서 2014년 0.42%로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이는 이 연구위원이 올해 상장기업 1759개(금융·보험 제외)와 2009~2014년 퇴출기업 79개를 대상으로 부실 위험을 조사한 결과다.지난해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의 비중은 28%에 달했다. 이자보상비율이 100%에 못 미친다는 것은 돈을 벌어 이자도 못 갚는다는 뜻이다.부채비율이 200%를 넘는 기업의 비중은 2010년 이후로 20%를 웃돌고 있다. 지난해 부채가 많은 상위 10개 기업의 평균 부채비율은 313%, 상위 30개 기업의 평균 부채비율은 151%였다.특히 부채비율 상위 30%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들이 총 부채의 7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이면서 부채비율도 200%를 넘는 '이중 부실기업'은 2010년 93개(6%)에서 지난해 177개사(10%)로 두 배 가까이 늘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대기업 총수의 등기이사 비중이 줄어 권한 행사에 따른 책임 추궁이 어렵게 됐다. 또 내부견제 수단인 사외이사도 여전히 거수기 역할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총수가 있는 39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대기업집단)의 지배구조 현황에 따르면 총수가 이사로 등재된 회사의 비율은 전체 1370개 계열사 가운데 8.5%(116개사)로 전년(11%)보다 2.5% 포인트 감소했다.전체 이사 수 대비 총수의 이사등재 비중은 2%로 상장사, 비상장사 모두 크게 감소했다. 상장사의 경우 지난해 71개사에서 올해 52개사로, 비상장사의 경우 지난해 86개에서 64개로 줄었다. 전체 계열사 대비 비중으로 따지면 각각 8.6% 포인트, 1.6% 포인트 줄어들었다.기업집단별로 ▲삼성 ▲SK ▲현대중공업 ▲한화 ▲두산 ▲신세계 ▲LS ▲대림 ▲태광 ▲이랜드 ▲하이트진로 ▲한솔 등 12개 집단의 총수는 계열사 이사로 전혀 등재되지 않았다.반면 ▲현대(11개) ▲부영·롯데(각 9개) ▲한진·대성·세아(각 8개) ▲영풍·현대산업개발(각 7개) ▲코오롱(6개) ▲현대자동차·한진중공업(각 5개) 11개 집단의 총수는 5개 이상의 계열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블랙프라이데이 전주부터 블랙프라이데이 '위크딜'을 통해 매일 시간대별로 단품 핫딜행사가 진행 중이다.세계3대 초콜릿이라 불리는 명품초콜렛 고디바는 전상품 25%, 선택상품에 한해 50% 세일을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등 아웃도어 의류, 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백컨트리 역시 50% 할인을 진행한다. 시계 전문 멀티숍 조마숍에서는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고급시계를 구매할 수 있다.평소 이월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국내에 많은 직구족을 보유하고 있는 6pm은 특별 15% 할인코드가 발급됐다. 28일 오후 2시부터는 아식스 65%, 클락스 70%, 나인웨스트 70% 세일을 24시간동안만 진행한다.토리버치는 미국홈페이지에서 최대 30% 세일을, 케이트스페이드는 75% 세일, 아로마 양초 브랜드로 유명한 양키캔들은 65%, 폴로의 경우 최대 75% 세일을 한다.특히 폴로의 경우 클리어런스(Clearance)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85달러의 폴로셔츠를 29.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올해 직구족의 핫 이슈 품목 중 하나인 TV도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