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호 KB국민은행장이 리스크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행장은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용이 나쁜 사람에게 금리를 내려주는 것은 옳지 않다”며“제대로 갚을 수 있는지 따져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려운 사람에게 금리를 내리는 건 은행이 손해 볼 각오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새희망 홀씨 등 정책적인 상품은 제외”라고 덧붙였다. 통합 사옥과 관련해서는“건설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도 “따져야 할 것도 많고 반대도 생길 것 같아 쉽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업황은 상반기보다 안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행장은 “경제 상황이나 경쟁 여건이 좋아질 신호가 보이지 않아 부정적”이라며 “주택 시장도 단기간에 좋아질 수는 없겠지만 (리스크) 관리를 잘 하면 충격 받는 일�
삼성은 최근 증권가 사설 정보지를 통해 급속히 확산됐던 '이건희 회장 위독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삼성그룹 고위관계자는 14일 "이건희 회장의 건강에 대해 굉장히 잘못 알려져 있다"면서 "오는 23일 열리는 '신경영 20주년 만찬'에서 이 회장을 보면 알 것이다.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당초 삼성그룹은 지난 16일 이 회장의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기념하는 만찬을 열 계획이었으나 전력 절감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23일로 미뤘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 이 회장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만찬을 연기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정부가 이미 발표한 세법개정안에서 근로소득세액공제 한도를 상향 조정해 중산층의 세금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수정안을 통해 발생하게 될 세수 부족분은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과세 강화로 충당하기로 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 세법개정안' 수정안을 발표했다. 수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구간 근로자의 공제한도를 50만원에서 66만원으로,'5500만원 초과 ~ 7000만원 이하'는 공제한도를 50만원에서 6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3450만원부터 5500만원 이하 중산층은 세금 부담이 증가하지 않는다. 또 총급여 '5500만원 초과 ~ 7000만원' 구간의 중산층은 세금 부담이 종전의 2만원에서 3만원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총 229만명이 혜택을 �
우유가격 인상을 시도하다 반발에 부딪힌 매일유업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 원가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13일 매일유업 관계자에 따르면 “소비자단체협의회 측에서 우윳값에 대한 원가를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어 이를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서울우유, 동원FB, 남양유업 등 우유업계가 모두 가격 인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매일유업이 총대를 메겠다는 말이다.농가, 제조업체, 유통업체, 소비자가격 등을 분석하면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마진이 나오게 된다. 하지만 원가 공개는 기업의 핵심 기밀에 해당하기 때문에 매일유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는 이를 검토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원가가 공개될 경우 파장이 만만치 않음에도 이같은 방안이 추진 카드 중에 하나라는 것은 더 이상의 수익성 악화를 버티기 힘들다는 반증으로 보인다.매일유�
LG전자가 새 전략 스마트폰인 'G2' 출시를 기념해 풍선 이벤트를 여는 도중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9일 LG전자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G 인 더 클라우드 시즌2' 이벤트에 400여명의 참가자가 몰리면서 넘어지고 다친 것으로 밝혔다. 금번 이벤트는 G2 교환권을 매단 풍선을 하늘로 띄운 뒤 나중에 교환권을 주운 사람에게 G2를 증정하는 행사로 일부 참가자들이 풍선을 띄우기도 전에 풍선을 잡으려고 우르르 몰렸으며 이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현장에는 주최 측이 배치한 안전요원도 있었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15명 정도가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부상을 입은 참가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이벤트를 계속 진행할지, 폐�
정부는 지난달 22~23일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이천시와 여주군 2개 지역을 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따라서 지난달 27일 경기 가평군, 강원 춘천·홍천·평창·인제 5개 지역을 포함해 총 7개 지역으로 특별재난지역이 늘었다.유정복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장(안전행정부장관)은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했다"며 "복구작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피해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시군구별 재정력지수에 따라 총 복구소요액 중 지방비로 부담하는 금액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한다.
포스코는 임직원들의 급여 1% 나눔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포스코1% 나눔재단(가칭)'을 설립한다.9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임직원들의 급여 1% 나눔 기부액에 회사가 1대1 매칭그랜트로 기금을 출연하고 이를 운영하기 위한 나눔재단을 설립키로 하는 안을 의결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1% 나눔재단은 직원들의 참여확산으로 기금 규모가 늘면서 투명한 기금의 운영과 임직원들의 의사가 반영된 사회공헌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다”며 “직원대표와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사업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1% 나눔운동은 2011년 10월 임원 및 부장급 이상의 임직원들이 급여 1%를 기부하면서 시작, 현재 95%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일반직원들은 개인적으로 최저 월 1만원부터 최고 월 8만원까지 자발적으로 �
중소기업중앙회가 정부의 '세법개정안'이 이해부족으로 현장과 괴리된 정책이라 비판했다.중기중앙회는 8일 오후 논평을 통해 이번 세법개정안이 중소기업 현장을 반영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세법개정안의 본래 취지인 '서민·저소득층 배려'와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중기중앙회는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의 경우는 일부 과세요건을 완화하는데 그쳐 당초 동 제도의 취지가 대기업의 편법증여 방지에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소․중견기업의 현장과는 괴리된 점이 아쉽다” 고 비판했다.아울러 "가업상속공제 적용대상 기업을 확대한 것에서도 역시 가업상속기업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며 "이러한 이해부족으로 공제율과 공제한도 등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이 문제"라고 평가했다. 그외 연구개발(RD) 시설투자 세액공제, 소상공인·영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8일 유산균 제제중 동화약품 락테올 (틴달화 락토바실루스아시도필루스, Lactobacillus acidophilus) 및 그 제네릭 제품에 대하여 잠정 판매 중단 및 특별 재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잠정 판매 중단 및 재평가는 해당 유산균(L. acidophilus)이 현재 건강기능식품 및 식품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등 안전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나, 정부로부터 허가받은 효능효과(급성설사 등)가 충분히 입증되지 아니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른 조치이다.우선 오리지날 제품인 동화약품 락테올은 ‘88년 허가당시 제출된 틴달화 아시도필루스 균주와 현재 실제 제품생산에 사용되고 있는 균주(퍼멘텀 균주와 델브뤼키 균주 혼합물)가 다른 것으로 파악되어 변경된 균종이 최종 확인될 때까지 잠정 판매중단키로 하였다.특히, 원료(유산균)의 규격 변경 등을 프랑�
정부는 7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이하 교추협) 의결을 통해 109개 개성공단 기업들에 대해 경협보험금 신청 전액 2,809억원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개성공단 문제 관련한 사실상의 첫번째 중대조치로 보인다.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4월8일 개성공단 가동 잠정 중단 선언 등 북한의 일방적인 남북간 합의 불이행으로 인해 사업이 정지된 지 1개월이 경과한 시점인 5월8일부터 경협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했다"며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기업들이 경협보험금을 8일부터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해당 입주기업들은 내일부터 수출입은행에 신청하면 바로 보험금을 탈 수 있고, 향후 추가로 신청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교추협 의결내용을 반영해 지급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이번 건은 영업손실과는 무관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는6일 '소상공인 네이버 대책위원회'를 창설하고, 본격적인 피해사례 수집과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권순종 네이버 대책위원장은 "소상공인들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속에서 야기된 네이버의 불공정 행위와 피해사례를 수집하고자 신고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네이버로부터 피해를 입은 상공인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모든 유관 단체 및 관계기관과의 공동전선 구축을 통해 네이버의 불공정 행위를 불식시키겠다"고 덧붙였다.네이버 대책위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1차 소상공인 NHN 피해 사례 보고회'를 연다.
수출입은행(행장 김용환)은 5일 탈북대학생 대상 취업 교육에 2,000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김용환 행장은 이날 여의도 본점에서 취업 교육 대상자인 탈북대학생 대표 4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재단’ 장형옥 이사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함께하는 재단'은 탈북민들이 한국에서 정착하고, 남북주민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것을 돕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탈북민 취업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는 취업 준비 중인 탈북대학생 및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서 작성부터 면접 요령, 직장생활 적응 등 실전용 취업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김 행장은 이날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수은 희망씨앗은 탈북민 취업이나 탈북자대안학교의 교육에 대한 지원 등 탈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 탈북대학생들의 3단계 교육�
수암 황제 진옥잔은 황제에게 진상하던 진옥으로 옥 외 다른 성분을 전혀 첨가하지 않은 100% 천연 옥으로 이루어진 수제 상품이며, 중국 정부로부터 진옥 보증을 받은 제품입니다. 진 옥 수(眞 玉 水)진정한 진옥수란 오직 100% 천연옥과 물이 만났을 때에 생성되는 물을 일컫는 말로, 이를 꾸준히 마시면 신체활성화, 면연력 강화로 인한 각종 질병 예방과 치료 효과가 있음이 예로부터 입증되었습니다. 수암 황제 진옥잔의 효능 및 용도진옥수는 오장육부를 윤택하게 하고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한의서 ·동의보감·, ·본초강목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진옥은 당뇨, 혈압, 위장병, 기관지에 탁월한 효험이 있으며, 성기능 장애와 치매감소, 학습과 기억력 형성발달에 도움이 됩니다.관계자에 따르면 "진옥은 몸에 지니고 있으면 심신의 안정을 가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