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만수2동(동장 최부선)이 동 체육행사와 관련해 말썽을 빚고 있다. 만수2동 체육진흥협의회는 지난 4월 6일 구로부터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 등을 위해 시행하는 동 체육행사의 보조금으로 450만원을 지급받았다고 동 관계자가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 협의회는 지난 13일 관내 자생단체 회원과 지역주민 등 100명이 함께 관광버스 2대를 임차해 강화도에 있는 마니산으로 등산을 다녀왔다. 그러나 이를 두고 구 주변에서는 ‘체육행사를 개최해 동민 화합의 축제분위기 조성’이라는 본래의 취지에 맞지 않는 특정인들의 야유회 아니냐는 반응이다. 더욱이 동 협의회가 혈세로 지급된 수백만원의 보조금으로 고가의 티셔츠를 구입한 것을 두고도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비해 같은 구의 구월1동은 지난 12일 관내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지역 주
인천 앞바다의 해상과 인근 선착장에서 화물선이 충돌 후 침수하고, 어선에 불이 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 인천해경이 경위 조사에 나섰다. 16일 오전 04시 30분경 인천시 옹진군 영흥대교의 진두 선착장에서 이곳에 정박해 있던 어선 3척에 원인모를 불로 조타실 등 내부 모두를 태웠다. 이날 불은 출동한 119에 의해 1시간 여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어선에 내에 아무도 없었던 관계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00시경 인천 팔미도 인근의 해상에서 각각 인천항으로 입항중이던 화물선(7,675톤·파나마선적·승선원18명) CS Crane호와 화물선(2,645톤·승선원17명) Fupingyuan호가 충돌, 이중 Fupingyuan호가 침수됐다. 이날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인근해상을 순찰중이던 경비정 4척을 급파, 침수화물선 Fupingyuan호 승선원 17명을 모두를 무사히 구조했다. 인천
남동구가 펼치고 있는 구민 중심의 고품격 행정서비스가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15일 구에 따르면, 행정서비스 고품격화를 위해 지난해 5월과 올해 4월에 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고객응대 매뉴얼 핸드북 8백부를 제작, 민원부서 공무원들 위주로 배포했다. 이 핸드북에는 행정서비스 헌장과 ‘친절은 그 후로도 오랫동안 추억된다’는 등의 친절을 위한 바른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해 자세히 소개돼 있다. 하지만 현재 각 부서에는 이 책자를 보관하고 활용하는 공무원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파악돼 헛구호와 예산 낭비 행정의 전형을 보여주는 듯 했다. 특히 고객응대가 가장 많은 민원부서의 창구 공무원들도 이 책자의 이해와 존재조차 모르고 있어 구가 책자 배포 후 나 몰라라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와 같이 남동구가 민원인에 대한 행정
인천의 한 초등학교 여학생이 유서를 남긴 채 빌라 옥상에서 투신,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9시 30분경 인천시 남구의 한 빌라에서 A(12·여·초등 6년)양이 머리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B(2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은 사고 후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 치료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날 A양은 평소처럼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온 후 빌라 4층 옥상으로 올라가 스스로 몸을 던진 것을 알려졌다. 책가방에서 발견된 유서에서 A양은 “엄마와 같은 반 친구들에게 미안하다, 사죄한다”는 말을 남겨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특히, A양은 학교에서 급우들을 챙길 정도로 모범생인 학생이었으며, 공부도 매우 잘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와 가�
아파트 공사현장의 엘리베이터에서 자재 운반 차량 운전기사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8일 오후 4시30분경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엘리베이터 지하 5층에서 화물차량 운전기사 A(52)씨가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지게차 운전수 B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B씨는 “A씨가 배가 고프다며 컨테이너에서 컵라면에 물을 받아 나가는 것을 보고 잠시 후 보이지 않아 찾던 중 엘리베이터 열린 문 사이로 추락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화물차량 운전기사인 A씨는 이날도 충남 서산의 한 공장에서 석고보드를 싣고 이 아파트 공사현장에 왔다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바지 지퍼가 내려진 상태로 미뤄 소변을 보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발견자 B씨와 공사현장의 안전관리책임자 �
남동구가 ‘음악과 함께 하는 월례조회’를 개최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구는 7일 오전 8시 30분 구청 대강당에서 동 주민센터를 포함한 전 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중 월례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월례조회는 450만원의 문화 예술 예산을 들여 오케스트라 악단의 연주를 듣는 음악과 함께 하는 문화 조회로 진행했다고 구 관계자가 전했다.그러나 이날 개최된 월례조회를 두고 “부구청장님이 음악을 좋아하잖아요” 라는 말과 함께 이번 음악회도 그런 관점에서 열린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일부 나오고 있다.특히 음악회 일정 때문에 일찍 출근한 일부 공무원들은 악단이 연주하는 동안 머리를 숙이고 조는 등 피곤한 모습이 역력해 보였다.더욱이 구는 이날 공연이 ‘찾아가는 문화 공연’의 일환으로 마련하게 됐다고 말해 의미 해석 찾기에 �
인천 남동경찰서가 파출소와 주민센터가 연계한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인천경찰청 최초로 시행한다.이를 위해 남동서는 7일부터 관내 간석4동 주민센터의 통합민원창구 옆에 경찰민원업무의 상담 및 접수창구를 마련,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남동서는 이 같이 마련된 원스톱 민원창구에 간석4파출소 관리반 여경 1명을 배치,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각종 경찰민원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이 창구에서는 도난 및 피해, 가출·미아, 습득물, 교통사고 신고 등과 학교 주변 및 우범지역 관리 등의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남동경찰의 이번 원스톱 민원 서비스는 그동안 주민들이 직접 경찰 관서에 찾아가 상담하고 접수하던 불편을 덜어주는 것으로 민원들의 좋은 호응이 예상된다.간석4파출소 이동우 소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경찰이 부드럽
서해상에서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 어선 침몰 추정 사고가 발생, 인천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일 오전 7시 24분경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울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인 한 어선이 기름띠가 떠있는 것을 발견하고 어선이 침몰된 것 같다고 인천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인천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을 급파 수색 작업을 벌여 사고 해역 인근 해상서 숨진 인천선적 안강망 어선 S호(69톤․승선원7명)의 기관장 A(57)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또한, 인천 해경은 이 어선에 승선해 있던 나머지 6명의 선원들은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계속해서 수색 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S호 지난 1일 정오경 충남 태안군의 신진도항을 출항, 조업지로 이동 항해 중 다음날 오전 7시 24분경 사고해역 인근 해상에서 무선통신이 두절된 상태였다. 인천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군함정, �
인천시 체육회에서 우수선수에게 지급되는 육성비 등 수천만 원을 횡령한 대학 사격 감독이 경찰에 적발됐다.인천 남부경찰서는 25일 A(46)씨를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7년 3월과 8월에 인천시 체육회에서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대학교에 사격선수로 입학한 B(22) 선수 등 4명에 지급된 우수선수 유치비 1천2백만원을 가로챈 혐의다.A씨는 또 지난 2007년 1월부터 다음해 12월까지 같은 인천시 체육회에서 매월 1인당 20만원∼30만원씩 지급되는 우수선수 육성비 1천4백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A씨는 육성비 등을 송금 받기 위해 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선수의 명의로 통장을 개설해 사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송금 받은 돈은 선수들에게 회식을 시켜주고 총을 구입해 주는 등의 용도로 사용했다”고 �
중국산 농·수산물 대량 밀반입 후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온 일당 5명이 인천해경에 붙잡혔다.인천 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지난 23일 중국산 마늘과 쥐치포 등을 대량 밀수입해 국내산인 것처럼 속여 팔아온 A(50)씨 등 유통업자 5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인천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7일경 중국 단동 등에서 중국산 깐 마늘과 쥐치포 등을 헐값으로 대량 매입 후 국내로 밀·반입해 국내산으로 재포장, 서울·인천 등 수도권 일대 대형 식당과 학교 급식업체 등에 납품해온 혐의다.이들은 중국에서 대량 매입한 농·수산물 등을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 보따리 상인들에게 개인당 5㎏씩 분산해 국내로 들여온 것으로 인천해경 조사결과 드러났다.인천해경은 이들이 관리 운영하는 비밀 창고와 사무실에서 압수한 마늘과 거래장부 등을 토대�
경매로 자신의 건물을 매입한 건설업자를 협박, 돈을 뜯어내려한 40대 남자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부경찰서는 24일 A(43)씨 등 2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11시 15분경 충남 보령시의 한 야산에서 B(55)씨를 삽 등으로 땅을 파고 밀어 넣은 뒤 “묻어버리겠다”고 협박해 1억원 상당을 강취하려한 혐의다.이들은 또 B씨가 휴대폰으로 신고를 하려고 한다며 차안에 있던 의자로 폭력을 행사해 팔목 등에 상해를 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B씨가 빚으로 경매에 넘어간 A씨의 건물을 매입한데 앙심을 품고 식사나 하자며 차량으로 유인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시 연수구의 모 국장이 구청장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정책발표회 제안서의 자료를 공무원들에 요구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연수구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는 24일 각 구청장 후보자들에게 사회복지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정책발표회를 마련하고, 이에 대한 제안서를 각 캠프에 보냈다고 밝혔다.이 제안서에는 아동, 여성, 노인, 장애인 정책 등 지역사회의 사회복지현안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이 과정에서 연수구의 A국장이 정책제안서에 대한 자료를 해당 과장을 통해 각 팀장들에게 요청했다 거절당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더욱이 이번 선거에서 공무원들의 선거 개입 등을 차단하기 위해 인천시가 특별감찰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처신을 해 부적절했다는 비난도 거세다.특히, A국장은
결별을 요구하는 내연녀를 찾아가 염산을 뿌려 살해하려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동경찰서는 19일 A(58)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19일 오전 5시 10분경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주점에서 내연녀 B(47·여)씨에게 염산을 뿌려 살해하려다 B씨가 도망가 미수에 그친 혐의다.A씨는 앞서 지난 5일에도 같은 만수동에 있는 B씨 집에 찾아가 염산 1리터와 휘발유 20리터를 거실 등에 뿌리고 불을 질러 B씨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이날 A씨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자 베란다에 밧줄을 걸어 목에 건 채 염산을 마시고 죽어버리겠다며 저항하는 등 3시간여 동안 난동을 부리다 결국 경찰에 검거됐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내연녀 B씨가 헤어지자며 만나주지도 않고,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