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40대 직장인입니다. 처와 중학교 2학년 딸,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1억원의 여유자금과 자녀의 학자금 마련을 위해서 적금을 가입하고자 합니다. 지난해 주식형 펀드에 투자수익률이 엄청나게 나왔다는 주위의 얘기에 저도 펀드에 가입하고 싶은데 사실 펀드에는 문외한입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A2005년도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직접투자하시는 분들이나 간접투자하시는 분들이나 높은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이 선생님의 경우엔 지난해 그렇지 못하셨던 모양입니다. 사실 직장인들이 주식에 직접 투자하시긴 어렵습니다. 시간적인 여유도 없을 뿐더러 좋은 투자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개별종목에 대한 분석, 그 기업이 포함되어 있는 산업분석, 그리고 경기분석 등을 면밀히 해야 하는데 그럴 수 없기 때문이죠. 대신 간접투자가 이런 점을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이 선생님께 답이 아닌가 합니다.설정된 지 오래되고 규모가 큰 펀드를 매입할수록 유리인덱스펀드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인덱스펀드는 해당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에 대부분 투자하기 때문에 펀드 수익률 예측이 쉽고 정확합니다. 다음날 아침 조간신문을 보고 종합지수가1% 올랐으면 자
3월24일 새만금 물막이 공사를 코앞에 두고 또다시 ‘새만금 반대 시위’의 행렬이 재점화 됐다. 환경단체와 시민사회단체, 전북지역의 여러 종교인들은 막바지 단식투쟁과 농성, 촛불시위 등 총력투쟁에 나서고 있다. 단 몇 프로의 가능성이라도 ‘끝까지 생태계를 지켜내겠다’는 마지막 의지다. 도올 김용옥 순천대 석좌교수는 방조제 현장에서 천막을 치고 새만금 끝막이 공사를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도올 김용옥 교수는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을 향해 “명분 없는 새만금 사업을 강행하면 도덕적인 불명예를 얻을 것”이라며 “새만금 문제에 대해 자신의 강점을 단호히 발휘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새만금을 개발을 막자는 것이 아니라, 할 거면 ‘제대로’ 하자는 것”이라면서 “이미 만들어진 방조제는 아이디어를 모아 개발하고 갯벌만은 살리자는 원칙만을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민주노동당도 문성현 대표와 단병호 의원, 염경석 전북도당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과 생태계 문제”를 제기하며, “최종 물막이 공사를 중지하고 새만금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새만금 공사 ‘진퇴양난’ 속 ‘강행’하지만 잠잠할만하면 한 번씩 터지는 새만
도올 김용옥 순천대 교수는 지난 6일 오전 7시 30분. 최종 물막이 공사를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기 위해 부안 방조제 현장으로 떠나기 전 6장의 긴 호소문을 작성했다. 그동안 수없이 새만금 사업을 비판하고 새만금 대안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그 이기에, 공사를 막겠다는 의지는 어느 때보다 결연했다. 도올 김용옥 선생의 호소문 중 주요 부분을 정리했다. 현재 한국농촌공사에서 추진해야만 하는 새만금기본계획은 그 명분상 농토의 확보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 새만금에 계화미를 생산하는 것과도 같은 광활한 논 농사지를 꿈꾸는 사람은 그 어느 누구도 없다. 그렇다면 왜 그토록 시대에 역행하는 무의미한 짓거리를 무리하게 감행하려 하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광막한 땅이 새로 생긴다는 것은 좋은 것이고, 그렇게 되면 특별법을 제정하여 땅의 용도를 변경하여 농지외의 고부가가치적인 산업용도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이런 복안에 대한 기대로 꿈이 부풀어있는 것이다. 1억 2천 6백만 평의 신천지! 땅투기꾼들은 평생 풀어 다 못푼 한을 여기서 풀려고 덤벼들 것이다. 우선 용도변경은 도덕적·법제적 명분에서 어긋나는 것이지만, 설사 우리가 산업용·공
중증장애인들이 힘겨운 몸을 이끌고 장애인 재활복지시설인 ‘정립회관’의 만행을 고발하겠다며, 또다시 길거리로 나섰다. 정립회관 노조와 장애인들이 “정립회관이 독재와 폭력으로 유린당했다”며 들고 일어난 것이다. 하지만 이완수 이사장은 이들의 주장이 ‘말도 안되는 거짓’이라고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솔로몬의 지혜’의 상황같이 밀고 당기는 양측의 팽팽한 대립이 어떤 식으로 결말이 날 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완수 ‘관장 임기’ 획책→반발 생겨 ‘퇴임’→ 돌연 이사장 ‘취임’ 정립회관은 한국소아마비협회에서 위탁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로, 그동안에도 비리 고발이 끊이지 않았다. 정립회관의 사태는 2004년 6월, 당시 정립회관의 관장으로 11년간 재직했던 이완수가 보건복지부의 정년제(65세) 지침을 어기고 임기연장을 획책하면서부터 불거졌다. 결국 장애인과 노동조합의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켰고, 231일간의 점거 농성을 통해 정립공대위는 광진구청의 중재 하에 이완수 관장의 퇴임을 약속받았다. 그러나 공대위 측
백수보험 피해자들이 생보상품 불매운동을 선언하고 나섰다. 백수보험피해자공동대책위원회(이하 백수보험 공대위)는 지난 13일 광화문 열린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사법당국은 진실과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사실을 온 국민이 알 수 있도록 보험사가 판매시 지급을 약속한 확정배당금을 지급하라는 당연한 판결을 내려야 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백수보험 공대위는 비양심적인 6개 생명보험사의 판매상품에 대해 본격적인 불매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백수보험 공대위는 "6개 생보사들은 30조원이 넘는 엄청난 이익을 남긴 백수보험의 확정배당금도 지급하지 않고도 오늘날 종신보험, CI보험, 변액보험, 유니버셜보험 등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면서 "이 상품들은 백수보험보다 더 까다로워앞으로 약정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을 것은 명약관화 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백수보험 공대위는6개 상품의 불매운동을본격 전개하기 위해 10만 서명운동에 본격적으로돌입한다고 밝혔다.
판교 분양(3월29일)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변 아파트 값 동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강남벨트로 통하는 강남~분당~용인 지역으로 집값 상승세가 옮겨가는 모습 역시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짐작하게 하고 있다. 분당이 올 초 대비 현재 4.29%의 변동률을 나타낸 것에 비해 용인은 같은 기간 동안 4.53%의 상승폭을 형성했다. 용인 아파트 값 오름폭이 높아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2월. 판교 호재를 업고 1월 들어 급등세를 나타내던 분당이 주춤한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이에 질 새라 용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분당 집 값 상승률을 단숨에 따라잡은 것이다. 특히 분당에서 죽전지구을 따라 수지지구까지 이어지는 길목에는 판교뿐 아니라 광교신도시, 도로 건설 등 여러 호재가 겹겹이 있어 안정적인 아파트 값 상승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게 용인 일대 공인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수원 이의동, 하동 등을 비롯해 용인시 상현동 일대로 이어지는 광교신도시(2010년 완공 예정) 건설은 판교신도시와 더불어 용인 일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남 정자~용인 수지~광교~화서역을 잇는 신분당연장선(2014년 완공 예정)과 용인~양재 간 고속도로도 2008년 개통 예정
환경론과 개발론을 놓고 첨예한 대립 속에 국민적 논란을 빚어온 새만금 사업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확정판결 선고일이 오는 16일로 확정되면서 대법원 전원합의체 결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법원이 `적시처리 중요사건\'으로 분류한 덕분에 방조제 33km 중 2.7km 개방 구간의 끝막이 공사 이전에 판결이 나오게 됐지만 환경론과 개발론이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일도양단(一刀兩斷)\'식 판결로 끝맺게 됐다는 아쉬움은 남게 됐다. 대법원이 `전원합의체 판결로 모든 논란을 끝내자\'는 취지로 공개변론까지 열었지만 소송이 처음 제기된 2001년 8월부터 4년 7개월간 한치의 양보없이 진행돼온 공방과 격한 논란에 비춰볼 때 판결 후유증도 불가피해 보인다.환경단체 등 원고측이 패소할 경우 대법원 선고 다음날인 3월 17일부터 준 끝막이 공사(전진공사)가 시작되면서 새만금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환경단체 등 시민단체의 압박을 받아온 농림부는 그간의 부담을 털고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겠
국내 대기업들이 특허경영을 선포하고, 특허전담 최고책임자인 CPO가 신설되는 등 기업에서 특허경영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대학 강의실에서도 “특허 열풍”이 불고 있다.특허청(청장 전상우)에 따르면, 2006년 1학기에 서울대, KAIST, 연세대, 고려대 등 전국 16개 이공계 대학에서 특허 관련 정규 교과목이 신규로 개설되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설되는 특허 교과목은 기업이나 연구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특허정보 검색, 특허정보 분석 등 실무 교육 위주로 편성되어, 향후, 이 강의를 들은 대학생들이 연구소나 기업의 연구 현장에 투입될 경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특허청 관계자는 전했다.그동안 대학에서의 특허교육은 법과대학에서 특허법 등 법률이론 중심으로 이루어져 기업 및 관련 기관에서 특허업무를 수행하는데 한계가 있었으며 실제로 특허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이공계 대학생을 위한 교육 과정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었다.이에 특허청에서는 예비 연구인력이라 할 수 있는 이공계 대학생들을 위한 특허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주요 대학과 협의하여 특허 교과목을 개설하게 되었다고 추진배경을 밝혔다.교과목 개설 대학 중 서울대와 KAIST에서
부자(富者)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비싼 명품 외제차에 대궐 같은 집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며 아쉬울 것 하나 없이 사는 사람들. 일반 서민들은 꿈도 꿀 수 없는 그런 삶을 실제로도 진짜 부자들은 그렇게 살까, 돈은 어떻게 모았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대한 궁금증을 지난달 7일 부자연구포럼(www.bujafor-um.com)과 머니투데이가 공동 주최한 ‘부자들은 어떻게 돈 벌까’라는 주제로 열렸다. 전 세계 부자가 돈 버는 법은 ‘노력’과 ‘절약’ 이다. 우리나라 부자는 인구의 5%이내에 불과하다. 금융자산 10억 이상 보유자는 5만명, 부동산 6억 이상 7만명, 연소득 1억 이상 20~30만명으로 총 부자의 숫자는 최소 10만명~ 최대 50만명으로 여기엔 밀수업자도 포함된다. 소비규모는 연 500만원 이상 명품 구입자가 약 16만명으로 연간 8,000억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부자연구포럼이 금융자산 5억원 이상인 부자 194명(남성 136명, 여성 58명)을 상대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 1월 31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신흥부자, 강남 거주… 유산 상속받거나 벤처 사업 통해 부(富) 축적서울 강
오늘날과 같은 지식 사회에서 사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주가수익률을 기준으로 분석해 보면, 인적 자원의 관리에 뛰어난 기업이 다른 기업에 비해 성과가 뛰어나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문제는 정작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의 확보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이다.급속한 노령화에 따른 노동 인구의 감소와 ‘구직난(求職難) 속의 구인난(求人難)’, 기업간 인재의 이동성(Mobility) 증가 등이 인재 확보를 어렵게 하는 주된 현상이다. 특히, 새내기 직장인들의 ‘파랑새 증후군’은 기업 채용 담당자의 고민을 더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그렇다면 ‘인재가 선망하는 기업’은 어떤 조직일까. 예비 취업자에게는 입사하고 싶은 회사이면서, 동시에 내부 구성원들이 높은 몰입도를 가지고 있는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전 세대가 도전적이고 가치 있는 일 그리고 조직과 일에 대한 헌신적인 자세를 보다 중시했던 점에 비해, 최근의 젊은 세대는 높은 경제적 보상과 여가 생활에 대한 니즈가 우선시 되고 있다. 포천(Fortune)지가 선정하는 ‘가장 일하고 싶은 100대 기업(Th
각계에서 쏟아지는 노무현 정부의 3년에 대한 평가는 한마디로 ‘아니올시다’이다. 권위주의를 벗고 권력 남용을 크게 줄였다는 점을 빼면, 속된 말로 ‘본전치기’도 못한 셈이다. 여기저기 분주하기만 했지, 먹을 것 없는 잔칫상이라는 평가다.정치권은 물론이요, 시민단체들은 혹평에 가까울 정도고, 일부 언론사나 여론조사 기관에서 실시한 평가도 ‘절반의 성공’에도 미치지 못했다.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해가 갈수록 노무현 정부의 평가가 나빠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 생각해 볼 문제다. 이백만 신임 홍보수석이 “노 대통령의 가치가 3년 동안 사정없이 디스카운트 됐다”는 주장은 현 정부도 국민의 곱지 않은 평가를 부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국정운영 불신 높아.… 경제 정책 ‘꽝’행정개혁시민연대가 공무원 교수 기업인 등 42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현 정권에 대한 평가는 5점 만점에 평균 2.4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54보다 0.11 떨어진 수치다.인사의 적절성, 국정운영의 민주성·효율성&mi
요즘 극심한 취업난에 대학 졸업을 늦추거나, 아예 구직을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대졸자의 66%가 졸업을 연장한다는 최근 설문조사를 보더라도 ‘휴학’은 졸업예정자의 필수코스처럼 되고 있다. ‘창업’은 취업난에 허덕이는 20대 젊은이들의 꿈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실제로 창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젊은이들에게 창업은 그리 만만한 대상이 아니다. 이에 CEO를 꿈꾸는 젊은이들을 위한 멘토링을 해 주는 동호회가 있어 눈길을 끈다. ‘20대 사장 만들기(http://20ceo.com)’ 운영자 심현수 씨가 그 주인공으로, 그는 CEO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대한민국 대표 멘토가 되어 20대 CEO를 배출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말한다. “각 분야 네트워크로 자신의 단점을 극복해야”그는 판매 도소매 유통 쪽으로, 그동안 몸으로 부딪치면서 알음알음으로 비즈니스를 배웠던 경험을 살려 ‘20대 사장 만들기’ 모임을 조직했다. 현재 2000여명에 가까운 온라인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20대 CEO가 되기 위한 정
판교열풍에 가려져 있던 서울 강남권 미분양 아파트에 새로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잇따른 정부 규제로 분양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남권 미분양 아파트는 지리적 이점에 교육 등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져 매력적이다. 이들 지역은 높은 전세가를 형성, 초기 비용을 빨리 회수하면서 임대수익을 올리기 쉽다. 시간이 지나면 시세차익을 올릴 수도 있다. 대부분 도심 자투리 땅에 들어선 소규모 단지들이지만, 주변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고, 뛰어난 교통, 학군, 생활편익 등의 강남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실수요와 투자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뱅크’가 추천한 서울 강남권 미분양 아파트를 알아본다. ▲ 강남구 삼성동 영무예다음= 삼성연립을 재건축한 아파트로 31평~42평형 총 45가구 중 21가구를 지난해 12월 선보였다. 이중 31평형 6가구, 36평형 1가구, 41평형 1가구, 42평형 1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또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영동대교, 청담대교 등을 통해 강북권으로 진입도 수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