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헬로(Hello)! 캐나다, 봉주르(Bonjour)!" "토론토에 오게 돼 기쁘다. 토론토가 자랑스러움을 느끼도록 하겠다." "토론토는 2019시즌이 끝난 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나를 첫 번째로 생각해줬다." "나를 가장 원한 팀이라서 선택했다." (토론토를 선택한 것이 계약기간 때문은 아니냐는 질문에) "7년 전과는 기분이 다르다. 이제 여기가 나의 홈이고, 나의 팀이다. 나의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투수에게 구속은 첫 번째가 아니다. 나는 어릴 때부터 제구를 첫 번째로 생각하며 던졌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빠른 공이라도 가운데로 던지면 홈런을 맞는다." "같이 해나가야 한다. 어린 선수들에게 내가 다가갈 수도 있고, 어린 선수들이 나에게 물어볼 수도 있다. 서로 편하게 할 수 있어야 도움이 될 것이다."
[시사뉴스 이세희 기자] '최초' 류현진(32·LA 다저스)이 최고의 성적을 냈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에게 새 역사가 열린 날이다. 한국인 선수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나선 것은 박찬호(2001), 김병현(2002), 추신수(2018)에 이어 류현진이 네 번째다. 그러나 류현진은 코리안 메이저리거로는 처음으로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투구 내용도 깔끔했다. 1회말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더 이상의 안타는 내주지 않았다. D J 르메이휴(뉴욕 양키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연달아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별들의 축제'에 초대된 역대 한국인 투수들과 비교해도 돋보이는 성적이다. 박찬호는 2001년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랜디 존슨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칼 립켄 주니어에게 솔로포를 맞는 등 1이닝 1피안타(1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립켄의 홈런이 결승점이 되면서 박찬호는 패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9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폴란드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축구대표팀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다고 청와대가 17일 밝혔다. 격려 만찬에는 이강인·오세훈·조영욱·엄원상·이광연 등 준우승 주역인 21명의 선수들과 정정용 감독, 공오균·인창수·김대환·오성환 코치 등 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준우승을 이끈 코칭스태프 모두 참석할 전망이다. 정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19 FIFA U-20 폴란드 월드컵 결승전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전반 5분 이강인(발렌시아)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연속 3골을 허용,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성인 대표팀도 이루지 못한 FIFA 주관 대회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룬 대표팀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넘치는 흥을 앞세운 축구로 기존 승패 위주의 축구 문화에선 찾아볼 수 없던 즐거움을 안겨줬다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기 직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멋지게 놀고 나
[시사뉴스 이세희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다저스의 전설적인 투수들을 제치고 깨지기 어려운 기록을 써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고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2-2로 팽팽히 맞선 8회초 로스 스트리플링에 마운드를 넘겨 승패없이 물러났다. 불운이 겹친 6회가 아쉬웠다. 1-0으로 앞선 6회초 다저스 3루수 저스틴 터너의 송구 실책으로 선두타자 하비에르 바에스를 출루시킨 류현진은 빗맞은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후 1사 1, 3루에서 수비 시프트 탓에 윌슨 콘트레라스에 적시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데이비드 보트에 희생플라이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지난 11일 LA 에인절스 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3-1로 앞선 상황에 마운드에서 내려온 류현진은 불펜진이 4점을 내주면서 팀이 3-5로 역전패해 승리를 날렸다. 하지만 이날은 찬스를 살리지 못한 타선과 수비가 도와주지 않았다. 시즌 10승,
[시사뉴스 이세희 기자] 정정용 감독은 끝까지 선수들을 감쌌다.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낸 선수들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국민들을 향한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국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폴란드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역전패했다. 전반 5분 만에 이강인(발렌시아)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잦은 수비 실수로 내리 세 골을 헌납했다. 정 감독은 경기 후 "먼저 우리 국민들께 감사드린다. 밤늦은 시간까지 응원을 해주셨다"면서 "우리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뛰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90분 동안 최선을 다해 전술적, 전략적으로 수행했지만 감독인 내가 부족했다. 좀 더 잘할 수 있던 걸 못해 아쉽다. 이 부분을 더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며 패배를 자신의 책임으로 돌렸다. 더할 나위 없는 출발을 보인 한국은 우크라이나의 공세에 쉽게 주도권을 내줬다. 정 감독은 "선제골 넣은 뒤 좀 더 공격적으로 했어야 했는데 선수들이 지키려고 했던 것이 아쉬웠다. 후반에 최선을 다했는데 결정적일 때 부족했다"고 곱씹었다.
[시사뉴스 이세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폴란드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청소년 축구대표팀에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기 직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멋지게 놀고 나온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다"라고 적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19 FIFA U-20 폴란드 월드컵 결승전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전반 4분 이강인(발렌시아)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연속 3골을 허용,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남자 축구 역사상 첫 FIFA 결승전이었다. 스톡홀름의 백야처럼 대한민국의 밤도 낮처럼 환해졌다"며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저도 응원의 마음을 보탰다"고 전했다. 세네갈과의 8강전 직전 "멋지게 한 판 놀고 나와라"라고 주문한 정정용 감독의 메시지를 인용한 문 대통령은 "선수들은 경기를 마음껏 즐겼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믿고 동료들을 믿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젊음을 이해하고 넓게 품어준 감독님과 선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사상 첫 U-20 월드컵 결승에 올랐던 한국대표팀이 아쉽게도 우승컵을 놓쳤다. 대표팀은 16일 오전 폴란드 우치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에서 전반 4분만에 터진 이강인의 페널티킥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3점을 잇따라 내주며 1:3으로 패했다.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이강인이라는 차세대 스타 발굴에 성공했다. 2골, 4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결승전 후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한국 남자선수가 FIFA 주관 대회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건 처음이다. 대표팀은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이날 정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환영식에 참석한다.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격돌하는 U-20 월드컵 결승전이 16일 오전 1시 KBS 2TV, MBC, SBS 등 지상파 3사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서울에서의 단체응원전은 15일 오후 11시부터 마포구 성산동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지하철 6호선 연장운행 등에 나설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당초 축구협회는 거리응원 장소로 광화문광장을 선정했다. 그러나 다수 집회가 열리는 탓에 안전상 이유로 상암에서 열기로 했다. 한국대표팀은 사상최초로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폴란드 우츠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승부를 겨룬다. 한편 북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결승전을 관람하지 않을 예정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예정대로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정정용 감독의 대한민국 20세 이하 U-20 축구대표팀이 U-20 월드컵 결승에 사상 최초로 진출했다. 한국 U-20 대표팀은 우리 시간으로 12일 오전 3시 30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 구장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에콰도르에 1: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의 도움과 최준의 결승골이 결정타가 됐다. 유소년, 성인대표팀을 포함해 한국 남자축구가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오른 건 처음이다. 역대 최고 기록은 1983년 박종환 감독이 이끈 대표팀의 4강 진출이다. 여자축구는 2010년 17세 이하 U-17 대표팀이 FIFA 주관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U-20 대표팀은 우리 시간으로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우크라이나와 우승컵을 두고 맞붙게 된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가 25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 이날 대회 첫경기인 한국 ‘코리아’팀과 홍콩 ‘브라보’팀의 개막경기의 시구는 구본준 부회장이 책임졌다.이번 대회는 유럽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참가하는 프랑스팀을 비롯, 한국(2개 팀), 일본, 미국, 대만, 홍콩, 호주 등 모두 7개국에서 8개팀이 참가해 나흘간 열전을 벌이고 28일 결승전에서 우승을 가린다. 주요 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국제태권도연맹(ITF) 주관 2016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전 6일간의 일정 속에 영국 브라이튼에서 46개나라 1100여명의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 폐막됐다고 대회주최측이 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단은 7명의 선수단이 참석,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내년 2017년 아시아 대회 개최를 알리는 중요한 영상물을 메인 스크린을 통해 상영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대회 폐막식은 31일 그동안 정들었던 경기장과 브라이튼에서의 마지막 밤을 아쉬움 속에 남겨둔 채 대회 막이 내려졌다. 한편, 연맹은 2018년 다음 대회 개최예정지로 남미의 아르헨티나가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배선우(22·사진)가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둘째 날 노보기 행진을 이어가며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배선우는 28일 경기도 이천 휘닉스스프링스CC(파72·6456야드)에서 펼쳐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으면서 4언더파 68타를 신고했다.전날 10언더파로 개인 생애 최소타이자 코스레코드를 세운 배선우는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를 써내며 2위에 오른 조윤지(25·NH투자증권)를 2타차로 따돌렸다.2012년 프로에 데뷔한 배선우는 아직까지 정규투어 우승 경험이 없다. 지난해 26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 통과하며 안정된 기량을 뽐냈지만 준우승만 3차례 기록했을 뿐 우승을 안지를 못했다.올 시즌에도 10개 대회에 나서고 있지만 우승 트로피와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 주말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올랐지만 박성현(23·넵스)에 밀려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3·4위 결정전에서도 장수연(22·롯데)에게 패하며 4위에 만족해야 했다.10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시작한 배선우는 나머지 8개홀을 파로 막으며 전반 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부상 악령을 떨쳐내지 못한 박인비(28·사진)가 최악의 경기를 펼친 끝에 대회를 중도 포기했다. 명예의 전당 입성을 앞둔 그는 올 시즌 3번째 기권하며 부진을 거듭,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리우올림픽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박인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앤아버 트래비스 포인트 C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2오버파 84타로 최악의 스코어카드를 적어냈다.왼손 엄지손가락 통증에도 이번 대회에 출전을 강행한 박인비는 전반에 보기 5개를 범하는 등 부진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10번홀(파4)에서 무려 5타를 잃으며 무너졌다.이후에도 보기 4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더했다. 버디는 3개에 그치며 12오버파를 기록했다. 현 세계랭킹 2위이자 LPGA 통산 17승(메이저 7승)에 빛나는 박인비가 이 같은 스코어를 적어낼 것이라고 생각한 이는 없었다. 2006년 프로에 대뷔한 박인비는 2009년 6월 웨그먼스 LPGA 4라운드에서는 9오버파 81타, 2007년 6월 웨그먼스 LPGA 2라운드에서 8오버파 80타를 기록한 적은 있지만 84타는 처음이다. 1라운드를 마친 박인비는 노무라 하루(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