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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박원순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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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17일 서소문역사공원 건립공사 착공식에서 첫 삽을 뜨고 주한 유럽연합(EU)대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박 시장은 오후 2시 중구 서소문공원 천주교 현양탑 앞 광장에서 열리는 착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한다. 이날 행사에는 염수정 추기경과 박민권 문체부 제1차관, 최창식 중구청장 등 20여명과 함께 삽을 뜬다.

역사공원이 들어설 서소문공원 일대는 대표적인 천주교 순교성지이자 과거 실학자와 개혁사상가 등이 핍박받던 장소로 종교적·역사적 가치가 크다. 국비(50%)와 시비(30%), 구비(20%)가 투입되며 기존 공원과 지하 주차장을 역사공원과 전시체험공간으로 조성한다. 2018년 상반기 개장이 목표다.

이에 앞서 낮 12시 박 시장은 포시즌스호텔 6층에서 게하르트 사바틸 주한 EU 대표부 대사를 비롯한 EU 가입 회원국 주한대사 등 22명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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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을사년 새해 화두는 ‘과유불급’. “고마해라 마이 뭇다 아이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구랍 3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 중 정계선 후보자와 조한창 후보자 2명의 임명을 발표하자 여야는 물론 일부 국무위원과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모두 각자들의 논리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최 권한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을 승계한 저는 하루라도 빨리 정치적 불확실성과 사회 갈등을 종식시켜 경제와 민생 위기 가능성을 차단해야 한다는 절박함에 헌법재판관 임명을 결정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추천 후보자 2명 중 1명, 국민의힘 추천 후보자 1명씩 각각 임명하고 민주당 추천 후보자인 마은혁 후보자는 추후 여야 합의 시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최 대행의 결정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는 “최 대행의 결정은 야당의 협박에 굴복해 헌법상의 적법 절차 원칙을 희생시킨 것”이라며 “오늘의 결정은 잘못된 선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구랍 31일 최 대행이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임명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삼권분립에 대한 몰이해이고 위헌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최 대행의 탄핵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여야는 물론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