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전국 주유소의 기름 가격 정보가 매일 인터넷으로 전면 공개된다. 또 정유사의 유통시장 공급가격 공개주기도 현행 월간 1회에서 주간 1회로 단축된다.
지식경제부는 11일 오전 강만수 장관의 주재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석유제품의 유통구조의 개선방안'을 보고했다. 이날 지식경제부는 "전국 1만2000개 주유소 중 9000개 가량이 기름가격 공개에 참여, 15일 개별 주유소가 판매하는 휘발유, 등유 등 유류 가격을 전면 공개한다"고 밝혔다.
전국 주유소의 기름 가격은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별도의 인터넷 사이트(www.opinet.co.kr)에 들어가 검색할 수 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9000개 주유소로부터 가격 정보를 부가가치통신망(VAN)업체가 취합하고, 석유공사가 통신시스템상 오류를 점검한 뒤 정확한 가격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유공사측은 "당일 낮 12시까지 주유소로부터 전달받은 전날 기름가격을 매일 업데이트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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