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부터 이틀간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등록을 받는다. 의장단 선거는 25일에 열린다.
민주당 국회의장단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주)는 이날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4시까지 이틀간 국회의장 및 부의장 후보 등록을 받는다고 밝혔다.
후보자 기탁금은 100만원이며 20일 후보등록 종료 후 기호 추첨을 할 예정이다. 선거운동은 20일 후보자 등록 공고 직후부터 선거 전날인 24일까지 가능하다.
이후 오는 25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의장단 선거가 열린다.
국회의장 후보로는 6선 박병석(대전 서갑), 5선 김진표(경기 수원무)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21대 첫 국회의장인 만큼 경선 외적으로 단일후보에 대한 여론도 등장하고 있다.
지난 20대 국회의 경우 정세균(전반기), 문희상(후반기) 국회의장이 민주당 경선을 통해 선출됐다.
국회 부의장은 여성 의원들의 추대를 받은 4선 김상희(경기 부천병) 의원이 지난 15일 '헌정사상 첫 여성 부의장' 탄생을 기치로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후보 등록도 이날 중 할 예정이다.
상대 후보로 거론되는 5선 이상민(대전 유성을), 변재일(충북 청주청원) 의원은 막판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