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통일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이 통과 할 경우 통일부 장관은 부총리로 격상된다.
26일 노웅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통일부 장관도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하고, 통일정책에 관해 통일부 장관이 국무총리의 명을 받아 총괄·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 의원 측은 제안 이유에서 "통일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범정부적인 컨트롤타워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통일 정책 담당 부처인 통일부는 다른 중앙행정기관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기에 미흡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법률개정안에는 여당 의원 12명과 무소속 양정숙 의원, 미래통합당 홍문표 의원 등 총 14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