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6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치

평양방문한 민노당 지도부 귀국

URL복사

지난 15일 4박5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했던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1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강기갑 대표는 도착성명서를 통해 “남북관계가 경색된 조건에서 정당으로서는 유일하게 평양을 방문, 북측 최고위층 당국자와의 회담을 통해 현 남북관계의 심각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조선사회민주당과 공동토론회를 통해 6.15공동선언과 10.4 선언 이행을 위해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하는 성과도 이루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남북 관계의 현 상황에 대한 북측의 명확한 입장을 확인하고 돌아왔다”면서 “북측은 이명박 정부가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부정함으로써 남북관계를 최악의 상황으로 만들었다며 강하게 비판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측은 이명박 정부가 대북정책을 전환하지 않는다면 남북관계는 파국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는 단호하고 강경한 입장”이라며 “이명박 정부의 정책전환을 강조하고 실천행동에 따른 구체적 변화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부정하는 대북적대정책으로는 결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명박 정부는 적대정책을 하루빨리 포기하고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존중하고 이행하겠다는 의사표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은 기자들의 질문에 “북측이 일관되게 이야기 했던 것은 모든 남북관계 문제를 개별로 풀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명박 정권이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 이행을 위한 입장을 밝히고 대북적대정책 전환을 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했다”며 “특히 방문할 때부터 일체 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을 것을 요구하였고 굉장히 격양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측을 방문했던 민주노동당 지도부들은 20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본청 민주노동당 사무실에서 평양방문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날 강 대표는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있어서 냉각기류를 따뜻하게 녹일만한 것들을 담아오지 못했다”며 “북측은 이 정부가 지금의 모습에서 대북정책의 전환이 새롭게 있기 전에는 더 이상의 남북관계는 없다고 이야기 했다”고 전했다.
강 대표는 “조선사회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두 정당이 (남북관계에 대한) 역할을 잘 해서 좋은 성과를 낸다면 앞으로 남측의 제 정당과 함께 북측에서도 조선사회민주당 외에 조선로동당과 의회적 차원의 연대관계를 확대시키고 발전시키자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변인은 “엄중한 정세 속에서 북측의 정확한 입장을 파악했다는 것이 이번 교류의 중요하고 가치있는 성과”라며 “공동결의문은 상투적으로 된 것이 아니라 그 동안의 정당교류에서 없었던 두 선언과 관련된 공동 합의와 실천 결의를 다진 소중한 공식 문서”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대변인은 “제 정당,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를 제안할 것”이라면서 “통일부 장관과의 면담도 추진할 것이고, 이를 통해 북측의 입장을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강기갑 의원 평양 방문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부자들의 성공 인사이트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오는 10월 1일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를 출간한다. 신간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는 18년 차 은행원이자 재테크 전문 유튜버 ‘부르르(Brr)’가 은행에서 만난 부자들에게서 얻은 성공 인사이트를 전한다. 저자는 은행 근무 중 직접 듣고 경험한 자산가들의 이야기를 분석하며, 그들이 부를 쌓고 성공을 이룬 핵심 비결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부르르는 부자들로부터 ‘사람도 자산이다’라는 중요한 교훈을 얻고 ‘인적 레버리지’ 개념을 떠올렸다. ‘인적 레버리지’는 사람을 통해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지렛대 효과를 뜻한다. 저자는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어려운 시대에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적 자산’을 쌓고, 이를 통해 ‘인적 레버리지’를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서로 도우며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1장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전전긍긍하지 않는다’ △2장 ‘그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3장 ‘인적 자산, 어떻게 쌓아야 할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