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 회의…"지역 안보 등 시급한 공동과제 협력 논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 한·미·일 3자 회의도 예정돼 있다.
미국 국무부는 15일(현지시간) 셔먼 부장관이 오는 18~25일 일본, 한국, 몽골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셔먼 부장관은 도쿄에서 일본 관료들과 만나 기후 위기 대응, 세계 보건 안보 강화 등 광범위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전했다.
이어 "셔먼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차관, 최종건 한국 외교부 제1차관이 합동 회의를 열어 북한을 비롯한 지역 안보, 기후변화, 세계 보건 등 공동의 시급한 과제에 대해 3국 협력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부장관은 이후 서울을 찾아 한국 관료들 및 최 제1차관과 전략 대화를 한다"며 "기후 위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구호,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 등 공동 우선순위에 대해 양자 및 다자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셔먼 부장관은 서울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로 넘어가 전략적 협력관계 강화와 민주주의, 인권 등 공유 가치에 대해 논의한다.
국무부는 "순방 기간 부장관은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보, 번영을 증진하고 국제 규칙 기반 질서를 지키기 위해 동맹 파트너들과 협력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