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백신 접종 만전 당부할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의 현황과 관리방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민방위복을 입고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부를 향해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에 만전을 기하라는 당부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과 교직원들의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50대 후반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된다.
또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을 고려, 국회에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오는 23일 도쿄올림픽 개막식 참석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청와대는 이날을 문 대통령의 방일을 결정지을 최종 시한으로 보고, 일본 측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