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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왕이 "미국이 대만해협 평화 파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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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만 유엔 체제 참여 지지 비판 "세계엔 하나의 중국만 있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위해 방문한 이탈리아 로마에서 대만과의 통일을 강조하고 미국이 대만해협 평화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30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왕 외교부장은 이날 로마에서 기자들에게 미국 등 국가들이 대만의 유엔 체제 참여를 지지한다고 밝힌 데 대한 질의를 받고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있다"고 답했다.

그는 유엔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정부 대표를 유일한 중국 대표로 인정한 유엔 총회 결의 2758호(1971년 채택)을 들었다. 이를 훼손하는 것은 "유엔 헌장의 취지에 대한 훼손,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파괴"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이다. 대만은 중국 영토의 일부라는 것이 국제사회의 공통된 공감대이며 국제관계 규범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하나의 중국'에 대한 역사, 법리적 사실에 도전할 수 없다. 14억 중국 인민의 조국 평화통일 추진도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대만의 미래는 중국과 통일하는 것 외에는 다른 비전이 없다. 대만은 중국의 일부로서 국제법적 지위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6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유엔 회원국들에게 대만의 유엔 체제 참여를 지지해달라고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그는 "대만의 의미 있는 유엔 체제 참여는 정치적인 의제가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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